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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데뷔 전 하이프는 역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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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5 20:52:48

샤킬오닐과 비교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실력을 떠나 미디어 하이프는 정말 전 그 당시 르브론이 지구를 구원하는 줄 알았을 정도로 대단했습니다.정확히는 기억 안나지만 데뷔도 안한 상태에서 코엑스에서 르브론 나이키 부스를 설치하고 그랬을 겁니다.그때 중국 쿵푸를 흉내낸 cm(르브론이 강자들을 차례로 이기고 올라가서 끝판왕이 있는 최후의 방 이런 컨셉) 계속 틀어주고 정말 변방의 한국에서도 미친듯이 광고를 때려주던게 기억나네요. 정말 그 당시엔 조던이 3차 은퇴(?)한 시점이라 nba에 대한 흥미가 전혀 없었던 시절임에도 그놈의 르브론 제임스는 계속 귓가에 들렸을 정도였습니다. 역대 최고의 데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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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3-25 20:56:32

데뷔할때부터 왕좌에 앉아있는 화보를 사용했죠

데뷔전 새크라멘토의 경기는 전국중계 탔구요 살다살다 이런경우도 있구나 싶었습니다

2017-03-25 20:58:13

저도 NBA에 큰 흥미가 없던 시절인데,

새로 들어온 애중에 킹이라는 애가 있다는데?

이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WR
2017-03-25 21:03:04

심지어 몇몇 분들은 르브론 고등학교 시절부터 팬이었던 분들도 상당수더라구요. 변방의 한국에서조차

이 정도 센세이션 일으킨건 못봤습니다.

2017-03-25 20:58:53

그런거 같네요.


조던은 그정도의 기대치는 못받았었고.


샤크는 스타성은 있었지만 그렇게 언론에 난리나고 하진 않았었고.


던컨은 스타성이 부족했고.


코비는 고졸이 흔하지 않던 시기였고. 초반 기대치가 그렇게 어마어마하진 않았죠.

Updated at 2020-11-27 16:04:03
WR
2017-03-25 21:04:22

심지어 넘을거라는 의견이 대세였고, 모든 농구 관계자들이 다 흥분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냥 백프로 넘는다는 의견이 더 많았을 겁니다. 그 당시 기대치가 지구를 넘어 우주까지 날라가는 수준이었죠

2017-03-25 21:02:57

벌써 10년도 더 전의 일이라 가물가물하긴 한데 위에서 언급해주신 '공포의 방'은 아마 르브론2때 프로모션으로 만들었던 영상으로 기억합니다.

당시 브루스 리의 사망유희를 모티브로 만들었었는데 중국에선 기분나쁘다고 방영금지 내렸었죠..

WR
2017-03-25 21:07:41

아 그렇군요. 중국에서 방영금지 했다는 것도 어렴풋이 기억나네요.

Updated at 2017-03-25 21:09:50

하이프인가요? 충분히 그 정도 대접 받을만한 선수라고 생각되는데요. 르브론 제임스 이후, 1픽 선수가 팀을 우승으로 이끈 선수는 르브론 제임스 하고 카이리 어빙 뿐입니다. (그 어빙도 르브론 아니었으면...)

 

다만, 예전 선수들과 달리 데뷔 과정이 유난스러웠다고 한다면, 인터넷 부흥 시대 이후, 처음 등장한 역대급 재능이었기 때문이겠죠. 아마, 르브론 만한 재능이 또 출현단다면, 또 난리가 날 겁니다.

WR
2017-03-25 21:10:51

과장광고란 뜻은 아니고, 달리 표현할 단어가 생각이 안나서 붙였습니다. 당시 미디어의 거대한 느낌을 표현하기엔 단순 광고란 말이 부족하더라구요.

2017-03-25 21:11:03

전 그시기를 잘 모르지만 르브론 영상보면 그럴만 할거 같아요.

 

고딩의 몸인데 NBA베테랑급 준비된 몸을 가지고 있고 파워+스피드가 풋볼선수로 쳐도 최상급 수준이니..; 

2017-03-25 21:12:27

그 외에 르브론 다음 하이프는 오든이었는데...참 안타깝죠.

2017-03-25 21:16:53

정말 안타깝죠

당시 친한 동생이랑 "와 포틀에 오든까지들어가면 우승권인가?"

"듀란트 불쌍...다른해면 무조건 1픽인데.."

이런 이야기가 오갔었으니까요.

2017-03-25 21:25:59

이건 논란의 여지가 없죠. 그냥 르브론이 이쪽으로는
탑이라고봅니다.

2017-03-25 21:29:19

저도 그당시에 홀렸던(?) 사람중에 하난데 아직 데뷔도 안했던 르브론 시그니처를 사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심지어 시그니처 신발이 있는지 없는지도 몰랐거든요

2017-03-25 21:29:59

데뷔전 관심은 엄청났지만 조던을 100프로 넘는다는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2년 선배들인 콰미,타이슨 챈들러,에디 커리, 디후안 와그너 등이 아직 헤매고 있어서 조던과 매직을 합쳐 놓은것 같다는 찬사도 있었지만 당장 첫시즌에 20득점 이상 기록하는 것은 힘들거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첫해 평균 13점 5리바운드 예상되고 신인왕은 앤서니가 탈거라는 의견이 대세였죠. 예상대로 시범경기에서는 앤서니가 더 우수한 스탯을 기록했습니다만 르브론은 새크라멘토와의 nba 첫경기에서 바로 20득점 이상 찍고 브레이크 없이 질주하며 승승장구 해버렸리더군요...

2017-03-26 01:26:48

25득점 9어시였죠 데뷔전 스탯보고 바로 팬됐네요

2017-03-25 21:58:26

이미 Chosen One이라고 불렸었죠..

 

2017-03-25 22:07:19

빌 월튼이 03년 드래프트 당시에 그랬죠.

"조던의 커리어를 다 아는 현재 시점이라고 해도 84년 조던과 지금 르브론 중에 1번픽 뽑는다면 르브론 뽑을거다."

아마 당분간 이런 기대 받는 선수 보기 쉽지 않을겁니다.

2017-03-25 22:08:08

 Hype는 단순히 광고가 아니라 부풀린다는 부정적인 뜻을 가지고있지 않나요? 르브론은 미디어에서 떠들어댄 그대로 리그에 정착햇는데 Hype라는 표현은 맞지 않는거 같은데요. 드래프트전의 르브론이 역대 최고의 hype면 그이후에 데뷔하면 르브론급이라고 하던 모 선수는 뭐가되는건지...

WR
2017-03-25 22:20:54

이게 과장광고라는 뜻이 있는 건 알았지만 르브론 신드롬을 표현하기엔 커머셜같은 단어로는 너무 부족했습니다. 뭔가 과대하고 확장된 이미지가 필요했고, 하이프 단어 자체가 페이크나 속임수의 의미는 없기 때문에 사용했습니다. 정말이지 하이프밖에 표현할게 없었네요.

2017-03-25 22:29:54

하이프란 말은 이제 부정적인 뜻으로 쓰이는 경우가 거의 없는 단어입니다.

2017-03-25 22:20:11

전혀 아닌데요 르브론의 기대치가 역대급인건 사실이지만

 조던을 뛰어넘을 거라고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리고 역대 최고의 hype는 단연 윌트 채임벌린이겠죠.

60년대에 리얼 7-1에 운동능력 초괴물이었는데 데뷔전에

아마 리그 파괴를 거의 단정지었을 것 같은데

2017-03-25 23:22:53

저도 90년대 초중반부터 국내잡지 구독에 해석도 안되면서 슬램 같은거 사모으면서 끊김없이 느바 정주행 했지만
브롱이는 조던뒤를 이을 지배자 이미지면서
조던의 자리를 갈지모르는 사나이지
포텐으로 MJ를 쉽게 넘어서는 캐릭터까지는 아니었죠
조던의 운동능력을 가진 매직
조던급 킬러본능이나 클러치능력인지는 파악안된 상태이기도 했고요

Updated at 2017-03-25 22:29:36

저도 그렇게 기억합니다. 르브론의 별명은 데뷔 전부터 킹이였죠

 

개인적으로 르브론을 높게 평가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아무도 데뷔전부터 그만한 사람들의 기대와 확신을 어깨에 메고 시작한 선수는 없었습니다.

 

모두가 그 10대에게 침체된 NBA를 구할 왕이 되길 기대했고 르브론은  그 부담감을 이기고 기대만큼의 훌륭한 성과를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때가 한참 스포츠 케이블 채널이 시작할 때인데 NBA에 별 관심없던 우리나라에서도 그 고등학생에 대한 소개를 많이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조던을 이을 기대주인데 점프슛과 3점슛이 안좋다느니, 연습 중이라느니, 또 NBA live에서 자기 능력치가 69?인가로 나오자 르브론이 "내가 왜 그거밖에 안되냐, 데뷔해서 보여주겠다!" 라고 외치던 모습도 그때 당시 티비로 본 기억이 나네요

2017-03-25 22:47:07

딱 제대한 한량이였던 저에게 전미와 국내 대다수의 농구관련 사이트를 떠들석하게 하는 

고등학생 농구선수는 너무 매력적이었습니다.

조던 이후 딱히 특정 선수를 응원한적은 없었던 상태니 더 그랬겠죠.

 

이제 몇년 더 뛰는 모습을 볼지 모르겠으나 그 동안 르브론때문에 NBA시청이 최고의 취미였고 행복했습니다.

(가끔 스트레스받고 온라인상이지만 싸움도 하게하고 그랬지만요.  )

 

마무리까지 멋지게 장식해줬으면 좋겠네요. 

2017-03-25 22:49:41

조던을 100% 넘는다는 의견은 이 글에서 처음보네요.
오늘 안그래도 방치우는데 만화책 하나가 튀어나오더군요.
르브론이 주인공인

2017-03-25 23:15:22

저도 그만화 있습니다
말씀처럼 조던의 업적이나 경기력을 넘어선다고 확신조는 분명 아니었고
좀 더 판타지스런 이미지를 가져갔죠
휴대전화나 인터넷이 완벽보급 됬던 시기라서 마케팅도 잘됬고요

2017-03-25 23:19:56

당시 컴패리즌이 무려 MJ+MJ 아니었나요? 그 정도면 말다했죠

Updated at 2017-03-25 23:48:22

포텐셜이 MJ+MJ 이긴 했지만..

100% 조던 넘는다는 얘기는 전혀 없었습니다. 포텐셜이 그 정도였다는거죠.

그리고 초창기에는 르브론다는 앤써니가 더 좋은 선수일꺼다라는 의견이 더 많았고요..

적응하면은 르브론이 더 좋은 선수가 될꺼라는 얘기도 함께였었고요.

데뷔때부터 그런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좋은 활약을 펼치긴 했지만..

포텐셜 덩어리의 고등학생에게 100% 라는 말은 쉽게 할 수 있는 말이죠.

Updated at 2017-03-26 00:24:34

 르브론 때문에 사상 최초 고교농구 전국 생중계까지 했죠. 고등학생으로써 르브론만큼 스포트라이트 받은 선수는 없었을 겁니다. 허나, 성공한 고졸 선수들인 가넷, 코비, 맥그레디도 데뷔시즌엔 크게 활약하지는 못했기에, 데뷔시즌에는 NCAA 우승시킨 카멜로 앤써니가 더 활약할 것으로 예상이 되었습니다. 르브론의 포텐셜을 높게 평가한 것인데, 데뷔시즌부터 20-5-5를 달성하며 신인왕을 수상했죠. 확실히 난 놈은 난 놈인 듯 합니다.

 

몇몇 분들도 말씀하셨지만 100% 조던을 넘는다는 말은 없었습니다. 그 당시 고졸 루키의 성공 사례만큼 실패 사례들도 꽤나 있었죠. (콰미 브라운, 에디 커리, 타이슨 챈들러(기대치만큼 못 컸다는 의미), 등) 그냥 포텐셜 덩어리로 인식했을 뿐이었습니다. 포텐셜이 맥스로 터진다는 보장은 없으니까요.

2017-03-26 00:25:46

기재치가 mj+mj였는데요....
나누기 2했지만 그 기대치에 거의 근접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이긴하죠.

2017-03-26 03:07:18

딱 기대만큼 해주는 것 같은데 hype는 아닌 것 같아요. 오든이 hype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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