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vs 클리블랜드 왜 휴스턴 승률이 높을까요?

수비력+르브론의 결장 이라고 보시는군요. 그렇다면 수비력의 문제는 무엇때문일까요? 우리가 다들 알고 있듯이 어빙,러브의 발, 트탐의높이 문제일까요?

이리 보니 하든이 정말 강철 체력을 과시하고 있군요. 대단합니다.

무리 안해서는 아닙니다. 그런 말이 통용되려면 2위와 차이를 좀 벌려놓고 여유있게 운영해야죠. 현재 상황은 보스턴이 턱밑까지 와 있고 클블로 1위는 빼았기면 안된다는 위기감을 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빙, 러브라는 올스타가 있는데 르브론이 없어서 진다는게 너무 아쉽습니다.

정확히는 3점이 성공되는 양의 차이라는 생각인데, 이것도 체력문제와 밀접한 연관이 있겠죠.
우선 3점 야투 성공률 부분만 보면 휴스턴이 36.5%로 리그 전체 13위의 평범한 수준이구요. 캡스는 38.5% 리그 2위의 최상위권 수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모든분들이 아시다시피 휴스턴의 3점 야투 시도 개수 자체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입니다. 경기당 39개정도 던지더군요. 반면 캡스는 약 30개 정도를 던지고 있습니다.
휴스턴이 저리 많이 던질 수 있는 이유가 당장 경기페이스가 빠르다보니 포제션을 많이 가져갈 수 있기 때문인데, 평균 연령이 제일 높은 팀인 캡스가 저 방식을 따라하면 안되지 않나 싶어요. 그럼에도 최근 3월의 경기페이스는 리그 전체 12위까지 올라온 상황이구요. 르브론이 있던 히트나 작년, 재작년 캡스의 경기페이스는 거의 리그에서 최하위권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른 부분에서 한번 적은적이 있는데, 루 감독이 작년 댈러스 칼라일 감독의 시즌 막판 10게임을 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리그에서 평균수준의 페이스를 유지하고, 하위권의 수비력을 갖던 댈러스가 막판 10경기에서는 경기페이스를 의도적으로 늦추면서 평균실점을 89점으로 내리고, 클러치상황에서만 집중할 수 있도록 유도한 바가 있었는데요. 지금의 캡스에도 클러치상황이면 무조건 믿고 맡길만한 해결사가 많은 만큼, 꼭 한번 시도해볼 만한 전술이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작년 파이널에서 클리블랜드가 썻던 전략 아닌가요? 좀 더 극단적인 하프코트 세트 오펜스 인가 보군요.

저도 댈러스의 경기 자체를 많이 보진 않아서 어찌 표현해야될지는 감이 잘 안잡히는데, 어차피 리바운드 강한 팀은 아니니 공격 후에는 바로 백코트, 공격 시에는 데론을 중심으로 한 패스게임이나 세팅 후 2대2 게임 등을 많이 시도했던 것으로 봤습니다.
결국, 데론 써라 로 결론나네요;;

전력과는 별개로 이번시즌을 임하는 마음가짐에서도 차이가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작년 휴스턴을 생각해보면 온갖 조롱과 멸시를 다 받았었습니다. 구단 해체하라느니, 연고지 이전하라느니 등 재작년 서부 2위였던 팀이 시즌 마지막날에야 플레이오프진출을 확정지을 정도로 엉망이었습니다.
반면, 작년 캡스. 사상 첫 우승에 3대1로 뒤지던 파이널을 극적으로 뒤엎은 최고의 시즌이었죠.
올해의 휴스턴이 내세운 캐치프레이즈가 'Vengeance' 라고 하더군요. 즉, 복수(설욕)입니다. 작년에 먹었던 욕을 창단 50주년인 올 시즌 모두 설욕하겠다는 각오로 준비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반대로, 캡스가 작년에 비해서는 조금 방만한 운영을 하는건 아닌가 생각되요. 견제전력이었던 토론토 등이 시즌중반 급격히 패수가 늘어나면서, 사실상 시즌중반에는 캡스의 독주체제가 시작됐죠. 보스턴은 12월까지만 해도 지금처럼 핫한 팀은 아니었습니다.(시즌 스타트 일정 25경기가 역대급으로 좋았으면서도, 꼴랑 13승 12패였습니다.)여기서 어느정도의 방심이 가져온 결과가 지금 이렇게 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네. 그런 요소도 있을 거에요. 캐브스는 다들 플옵이 중요하고 거기에 맞추어서 블라블라 그러는 팀인지라, 플옵 때 잘하면 되지. 라는게 무슨 벼슬처럼 핑계가 되어주는 느낌마저 있습니다. 아래 관련글에도 댓글 달았었는데 보스턴과의 3차전에서 그 방만한 운영의 결정체를 보여주었었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뭔가 이상하게 캡스가 셀틱스를 쉽게 보는 경향이 있는것 같기도 합니다. 이번 3차전도 그렇고, 작년에 종료 5초전 4점차 리드를 홈에서 날리는 일도 있었고요. 확실히 셀틱스에 슈퍼스타가 없어서 그런가요.

아마 상성으로 따지면 (동부 상위 시드 4팀 모두 풀전력이라는 전제하에서 보면) 캐브스에 가장 위협적인 팀은 풀랩터스 같아요. 보스턴이나 워싱턴 같이 골밑이 높지 않은 팀 상대로는 캐브스가 상대적으로 자신감이 더 있는 것 같거든요.

물론 이건 풀전력일 때를 가정한 이야기이고, 러브가 끝까지 컨디션 회복 못해서 헤롱헤롱하면서 기복 엄청난 모습을 보여준다면 어느 팀 상대로도 어려울 테지만요.

솔직히 상성은 캡스가 셀틱스에 쉽지 않아보이는데, 근본적인 전력격차가 존재하다보니... 일단 랩터스가 전력이 가장 좋죠!(물론 랩터스 팬분들은 캡스를 만나고 싶어하지 않으시는듯 합니다.)
그리고, 러브의 기복이 정점을 찍은게 파이널 같은데 동부 내에서는 그래도 기복이 좋은쪽으로 많이 터졌고, 기복이 나쁜쪽으로 터져도 이겨나갔던 것을 보면...
물론 파이널 우승 못하면 실패인 시즌이 되는 캡스 입장에서는 동부 파이널 정도로는 간에 기별도 안가겠죠;;

옆동네 스퍼스는 주전 관리하면서도 이기던데 그게 정상이 아닌 거겠죠.

저는 진지하게 하든이 더 나은 선수인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공격부분은 하든이 더 낫지만 수비나 플레이메이킹이 르브론이 더 클래스가 있다고 봤는데 이번시즌 하든은 패스의 양과 질이 장난 아닙니다. 그리고 수비는 아쉽게도 르브론이 노쇠화로 떨어지고 있는것 같아요.

결국 서버럭 하든 듀랭인 모두 같은 티어였고 오클이 동시 보유했었드는게 쩔죠
올시즌 하든은
팀의 유일한 슈퍼스타&올스타라는점을 높이 삽니다

서고 동저 생각하면 더 답이 안나옵니다.

루 감독이 극단적인 실험중인거라고 믿고싶어 지네요.

역시 아직은 초보감독인가 봅니다.

한마디로 르브론이 노쇠한 탓이군요. 세월앞에 정말 장사 없습니다 정말...

젊은 감독인 만큼 불확실성이 확실히 있는것 같습니다. 뭔가 실험정신이 강하고..

저도 공감합니다. 에너지 레벨이 너무 낮습니다. 이 팀이 작년에 골스의 진을 빼놨던 그 끈적한 팀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그런 이유였으면 합니다. 저는 수비없는 우승은 없다고 보는데 요새 수비가 너무 실망스러워서 걱정이 컸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강성 르브론 빠 입니다. 그러나 하든이 더 낫다는 말씀에 솔직히 속상하면서도 부정하기가 힘드네요. 스탯이 보여주니까요. 그러나 근거는 없지만 마음속으로는 브롱이가 플레이오프 모드 가 아니라서 라고 믿고 있습니다..

바로 요거리고 믿고 싶어요. 브롱이와 팀원들의 플옵모드 응원합니다. 근데 수비가...

맞대결이 아니라 그냥 팀 승률 이야기인것 같아요

아 그렇네요...

리긴스가 있긴 있죠...제가 올시즌 경기 대부분 봤었는데
리긴스가 하든은 아니지만 상대 에이스 가드 데로잔,커리,아톰 등을 그나마 잘막긴 했었습니다

근데 제가 감독이라도 슈터 빼고 리긴스 넣기 진짜 싫을것 같아요. 지금 팀스타일이 화력으로 때려박는건데 리긴스가 들어간다는건 JR 코버가 빠진다는거니까요.

그쵸...근데 올시즌 클블에서 가장좋은
라인업? 공수 밸런스가 잘맞는 라인업이
탐슨-리긴스-빅3인게 흠이라면 흠이죠
특히 어빙-리긴스 조합이 어빙,코버 어빙,셤퍼트 보다 공격,수비 가 좋다는...(수치상으로)

아하 그런 통계가 있군요? 근데도 리긴스를 안쓰는 이유가 있으려나요? 감독 마음속에 들어가보고 싶습니다. 구글에서 리긴스에 대해 검색해봐도 특별한 이유를 못찯겠더라구요.

명장의 클래스.. 확실히 무시 못하는것 같습니다.

아.. 이리 생각하면 그렇네요. 요즘 네네 보면 옛날 네네치킨 모드입니다. 베이크엔쉐이크도 잘하고 사이즈로 수비도 어느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