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아레나 직관 후기

오늘 킹스 대 골스 경기를 보고 왔습니다.
제가 예매했을 당시에는 듀란트도 건강했었고...킹스에도 커즌스가 있었을 당시라 기대하면서 예매를 했지만
듀란트는 부상으로 커즌스는 트레이드로 보지 못해서 아쉬운 마음을 커리로 달랬습니다.

경기전에 미리부터 가서 스토어를 들렸지만 원하던 아이폰6용 골스 케이스는 팔지 않더라구요

스토어를 들리는 바람에 커리의 터널샷은 보지 못하고
어쨋든 경기장에 입장했습니다.
경기전 연습하는데 커리는 정말 장난 많이 치더라구요 농구공으로 골프치고 야구하고 배구하고 팀원 한명(이안클락으로 추측합니다)이 성실히 다 받아주더라구요.

연습때는 오히려 탐슨 컨디션이 좋아보였습니다.
3점 연습을 거의 8,90프로 확률로 넣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잘하겠다 싶었고
커리는 연습때 장난 엄청치다 하나씩 던지는 삼점은 거의 팅

하지만 막상 게임을 들어가보니 탐슨의 몸이 무거운 듯한 플레이는 연습과 실전은 전혀 다른 세계임을 느끼게 해줬습니다.

커리 역시 어시스트 적립에 주력하다
마지막 추격의 불씨를 잘라버리는 찬물 3점 3방 정말 멋졌습니다.

백투백 엠브이피 인지라 어쩔수 없지만서도 확실히 빅3 중에 인기나 환호는 비교가 되지 않더라구요.

짧지만 좋은 경험하고 돌아갑니다.
벌써 한국에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 아쉽네요.
사진 올리려고 했는데 미국이라 넘 느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