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스 팬으로서 굳이 게임을 져야 한다면
올해 서부 컨퍼런스 정말 만만치 않네요.
1라운드 마져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골스팬으로서 만약 우승을 못하고 진다면 어느 팀에게 질것이냐. 아니 지고 싶으냐라고 물어본다면 (물론 표현은 좀 이상하긴 합니다만)
저는 샌안인것 같습니다.
샌안은 농구 재미없다고 정말 싫어하던 팀이였는데 비록 골스의 현재 숙적이 되었지만 보면 볼수록 감독과 선수 팀 분위기 모두 진정한 농구를 하는 느낌이 들어서 좋습니다. 레너드도 조던 느낌도 나고.
정말 안티하기 쉽지 않은 팀입니다. 미워할 껀덕지를 잘 주지를 않는.
다 좋은데 하필 서부인 점은 매우 아쉽네요. 파이널에서 만났으면 좋겠는데.
그래도 샌안한테 진다면 엄마품에서 잠드는 느낌으로 편안하게 질수 있을것 같네요.
조롱도 없진 않겠지만 그래도 최소한일것 같고. (골스팬들은 73승이후 3대1 업셋 당한 이후 온갖 조롱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또 한팀을 굳이 고르자면 달라스 매버릭스 정도? 달라스도 팀 분위기도 팀 분위기고 커리와 반즈에 레전드 노비츠키가 있으서 왠지 남의 팀 같지가 않습니다. 뭐 근데 달라스한테 질 일은 고사하고 플레이오프도 아마 올라올 일은 없겠죠.
물론 제가 바라는 것은 우승입니다만 마음의 준비는 해두려고 합니다.
골스가 절대로 져서는 안되는 팀도 있습니다.
바로 클리블랜드.
클리블랜드는 르브론도 싫고 엉클 드루도 싫고
그냥 다 싫네요. 그냥 싫음.
여러분은 혹시 이팀한테 지는건 그래도 기분이 덜 나쁘다 하는 팀이 있나요?
아니면 하늘이 무너져도 이팀한테 지고 싶진 않다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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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 상황이 이래서 언제나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파이널에서 만날 셀틱스에게는 제가 살아있는 동안은 안졌으면 합니다.
반대로 떨어져도 괜찮은 팀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