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J 터커 코트 위에 존재유무에 따른 랩터스 수비

개인적으로 토론토는 이바카 영입보다 더 좋은 영입이 터커 영입이라고 생각되네요 살림꾼!

일단 일선에서 에이스 스윙맨들에게 안뚫리니까 인사이드도 안정되는느낌입니다.

게다리스텝의 황제

올스타전 이후로 팀 DRTG가 리그 3위 더군요. 그에 비해 ORTG는 리그 17위.

수비로 팀이 승리를 하고 있고 위에 스탯처럼 터커와 이바카가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다. 

터커는 리빌딩이라는 측면을 보면, 보내야 되는 존재가 맞고, 가서 잘한다니 정말 다행인데... 피닉스에 있을 때는 제 기억에 작년부터 3&D에서 3가 안되기 시작했습니다. 아예 못넣는 건 아니지만 확률이 30% 초반 느낌, 근데 문제는 다른 3&D 선수들과 달리 터커는 공격시에는 발이 느린 편이라, 정말 완전 오픈일때만 던지는데, 그게 30% 초반이면... (실제 게임 볼때는 피닉스 공격 특성상 하프코트 오픈이 잘 나지도 않는데, 그게 빠지면, 아...역시나..하는 생각이) 그러나 재능이 있는 선수이니, 불안한 마음 없애고, 컨텐더 팀에서 우선 수비부터 도움주기 시작하면 금방 3도 회복할 것 같습니다. (옛날에는 잘 넣었어요.)

터커는 진정한 '프로 선수'입니다.

돈 받은만큼의 열정을 코트 위에서 단 한번의 포제션 낭비 없이 모든 것을 불태우려는 선수죠.

자연스레 선즈의 젊은 선수에게 좋은 영향을 미친건 자명한 사실이구요.

수비형 선수는 으레 터프함을 넘어선 과격함, 비매너적인 행위가 적어도 한 두개씩은 나오기 마련인데

터커는 지금껏 단 한번도 그런 종류의 플레이를 한 적이 없습니다. 선수들과 맹렬히 싸운적도 없구요.

터커 얘기가 나와서 생각난건데,

트레이드 데드라인 거의 끝나기 직전에 터커의 트레이드 소식이 없자

데빈 부커가 터커에게 "거 봐요, 내가 말했잖슴? 트레이드 안된다고!"

근데 10초 뒤에 문자로 터커 트레이드 됐다는 소식이 전달 되었다고 하네요;; 

바람이 하나 있다면 커리어 말쯤에 선즈에 와서 유종의 미를 거둬줬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이바카보다 터커가 움찔할때 더 당황스러운 요즘이네요. 워낙 허슬이 좋고 터프해서 다칠까봐 

조마 조마합니다. 처음엔 3점이 잘안들어갔었는데 어제 경기에서도 중요한 순간에 넣어주고 수비는

말할필요도 없구요. 요즘 드로잔 수비하는거 보면서 터커가 얼마나 완소인지 알게되네요.

선즈에게 무한감사합니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