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초창기에 골스에서 우승반지를 하나 챙겨놓은 상태라, 커리어 말년에 반지원정대에 합류할 필요도 딱히 없는 선수죠. 댈러스에서 자신의 실력을 확실히 증명했고, 의리 넘치는 구단주까지 든든하게 받쳐주기 때문에 사실 감독/팀원들과의 불화만 없다면 남은 커리어를 댈러스에서 보내지 않을까 싶네요.
2017-03-24 01:19:20
반즈입장에서 우승이 욕심난다면 다른팀으로 가겠지만
이미 우승은 커리어에 보탰고, 남은건 개인기량을 얼마만큼 증명하느냐 일텐데
큐반-노비츠키 관계에서 열정적인 구단주가 팀에 올인하면 어떻게 되는지 증명된바로
반즈가 댈러스에 갖는 애착심또한 만만치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윈-윈인 관계가 될겁니다. 분명
2017-03-24 04:01:33
골스팬으로 반즈는 참 애증이라기보단 애정과 아쉬움이 진한 선수에요.
베이 에이리어에 있을 때도 로스터 중에서 지역사회 활동이 가장 활발했던 선수였거든요.
선수로서의 급은 듀란트가 몇 수 위이지만 개인적으로 지난 시즌 파이널에서 반즈가 노마크 3점 몇개 더 넣어주고 골스가 우승으로 대단한 시즌의 마침표를 잘 찍어서 반즈가 아직도 워리어스의 일원으로 남아있는 것도 그렇게 나쁜 그림은 아니었을 것 같아요. 실제로도 저는 지난 시즌 중반 듀란트 영입 얘기가 오고 갈 때도 작년 로스터를 유지하자는 입장이었어서 더 만감이 교차하네요. (물론 저도 파이널 패배 후에는 듀란트 영입을 매우 환영하게 됐습니다만...)
여하간 댈러스에서 행복한 모습과 잘 적응해서 농구도 잘하는 모습 보니 흐뭇합니다. 앞으로도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
Updated at 2017-03-24 16:38:50
상원의원이 꿈이기도 하죠. 골스에서 별명이 senator 였고
15시즌 우승후 처음으로 술을 마셔봤다는 바른 생활 사나이, 모범생 등등
그런 이지미에 항상 모범적인 인터뷰들,
실제로 많은 지역 자선행사 와 자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인 자연 재해로 인한 인명피해라던가
사회문제로 인한 사건사고에 위로의 메세지를 남기고 선거때는 투표 독려 캠페인 영상도 찍기도 했죠.
어린 나이임에도 인권문제 같은 사회운동가와 베스트 프랜이기도 한 요즘 보기드문 청년이며
평소에도 작가나 책을 소개하기도 하고 올려주신 내용의 문제들에 대해서 관심이 아주 많습니다.
댈러스 팬으로 반즈는 여러모로 참 완소입니다. 잘데리고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