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올 nba팀 가드 부문 경쟁
이번 시즌 올 nba팀 가드 부문
퍼스트 서브룩 하든
세컨 아톰
여기까지는 예상이 그리 어렵지도 않고, 별다른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
문제는 남은 세 자리.
제 개인적으로는 열흘? 보름? 정도 전이던가요?
한창 커리가 주춤하고 존월이 치고 나가던 당시에도
월보다는 커리의 세컨팀 확률이 높아보인다.(개인스탯 팀성적 모두가 커리가 더 좋기 때문이며, 두 부문 다 시즌을 더 좋게 끝마칠 확률이 높아 보였기 때문)
나머지 써드팀에 월 어빙 데로잔 경쟁/각축으로 보이고(=그 정도로 세 명의 차이가 크지 않아 보이고)
남은 기간 이 세 명의 퍼포먼스와 팀성적에 따라 결정될 것 같다.(공교롭게도 셋이 동부 상위 시드 경쟁팀 소속이기도 하니까요.)
당시 기준이라면 팀성적이 더 나은 월 어빙이 데로잔보다는 우세해 보인다.
정도의 의견을 냈었는데
그러다가 (월 세컨은 이미 거의 기운 것처럼 보인다는 의견의) 월 세컨을 지지하는 파의 파상공세를 맞기도 했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각설하고, 정규 시즌이 10여 경기 남은 현재의 가드들 1차, 2차 스탯을 가져와 보겠습니다.
현재 상태에서 보면, 개인적으로는 (당시에 비해) 앞서 말씀드렸던 제 의견에 좀더 무게감이 실리는 쪽으로 흘러온 것 같습니다.
우선 1차 스탯
선발 출장 50경기 이상 한 가드들을 대상으로 PER 기준으로 정렬하였습니다. PER 20위까지로 끊었고요.
상당히 각축중인 걸로 보이는 데로잔, 어빙, 월의 스탯 부분에 색깔처리를 해두었습니다.
(클릭하면 큰 그림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2차 스탯
마찬가지로 50경기 이상 선발 출장한 가드들을 대상으로 PER 기준으로 정렬하였습니다.
현재적으로도 개인 스탯으로 보나, 팀 성적으로 보나, 커리의 세컨팀이 가장 확률 높은 걸로 보입니다.
나머지 데로잔, 월, 어빙을 비교해 보자면
1차 스탯은
데로잔은 평득 27점이 돋보이고, 어빙은 평득 25.6점과 데로잔 월에 비해 야투율/슛효율이 돋보이며, 월은 20-10 이라는 클래식한? 엘리트 포가 스탯이 돋보입니다.
2차 스탯은
PER은 데로잔, WS 쪽은 어빙, BPM VORP 쪽은 월이 좋네요.
현재적으로 2차 스탯 쪽은 종합적으로 보자면 어빙이 살짝 우세해 보이기는 하지만, 그 차이가 그리 커보이지는 않고, 남은 기간 변동 가능성이야 충분해 보이기는 합니다.
셋의 차이가 크지는 않다고 보기 때문에 아마도 현재 치열한 동부 상위 시드 4팀 각축이 어떻게 마무리되느냐에 따라 올nba 가드 써드팀에 누구 이름이 올라갈지 결정되지 않을까 싶네요. 최종적인 팀성적이야 말로 최고의 임팩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세 선수의 소속팀 각각이 더 좋은 성적을 내는 데에 있어 남은 기간 세 선수의 임팩트 있는 활약이 결정적이기도 한 것 같고요.
마지막으로 현재의 팀성적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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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가드시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