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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데체 덴버가 강해진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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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3 14:06:16

뜬금없이 갑툭튀같은 느낌 아닌가요?
무디에이가 큰게 아니라 요키치 하나 갑자기 툭하고 나왔을뿐인거 같은데? 제 착각인가요?
갑자기 중후반기부터 팀전체가 버닝해버리네요.....필라팬이지만 이 상황이 정말 부럽고 어안이벙벙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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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0-11-27 16:05:07
2017-03-23 14:08:39

감독이 선수조합을 잘하고 팀칼라를 확실히 잡으면서 상승세를 탄 것 같습니다.

2017-03-23 14:09:13

무디아이의 희생...??

2017-03-23 14:11:24

시즌 초부터 이렇게 확정 라인업을 가지고 운용했다면 5할 승률 이상은 했을 겁니다. 하지만 무디에이와 너키치라는 두 유망주가 망할거라는 확신(?)이 없었기 때문에 믿고 기다려 주다가 시즌 초가 무너졌습니다. 

 

시즌 26경기 이후 너키치가 로테이션에서 제외되고 팀이 확실히 경쟁력이 생기기 시작했고, 추가로 시즌 43경기 이후 무디에이가 로테이션에서 제외되고 나서부터 팀이 정상 궤도에 올라서기 시작했습니다.

2017-03-23 14:12:40

근데 요즘 요키치 성적을 보면 좋은 날은 전성기 가넷이 안부럽습니다.

 

 그외에도 가능성 있는 선수들이니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농구라는 스포츠 오랫동안 보면서 느끼는 점은 역시 핵심선수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팀을 강하게 하는 것인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2017-03-23 14:14:42

공격은 가넷이상의 포텐으로 보이네요.
수비가 워낙 차이나서 그렇지

2017-03-23 14:21:46

포텐으로만 따지면 그렇지만, 가넷의 전성기 공격력은 사기 그 자체여서 그보다 더 낫다는 건 좀 와닿지는 않네요. 후훗!

 

다만 다음 시즌에는 올스타를 노려봐도 충분할 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이 정도 성적으로 후반기 마무리 및 플옵활약을 보여주고 다음 시즌 초반에 이 기세를 이어간다면 명실공히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 명단에 포함될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WR
2017-03-23 14:16:41

88-89시즌 불장난 덴버의 재림입니다.
하루만 산다는 일념으로 동,서부 불지르고 다니네요. 팻 레버, tr.던, 월터 데이비스, 잉글리쉬, 쿠퍼 조합이였는데 30년만에 재림인가요?

2017-03-23 14:21:16

무디아이 배제
너키치와 요키치의 시너지 희망 포기
트레이드 후 플럼리와 시너지 생산
부상자 명단에 오래있던 해리스의 복귀
부상자 명단에 오래있던 챈들러의 복귀
주전 벤치 오가던 제2의 루윌, 바튼의 벤치 정착 다시 안정화
주전이 밸런스를 맞추면서 벤치 자원들도 제몫을 하기 시작
이 팀도 조합의 문제였다고 생각해요
2-5번 밸런스가 좋아서 나이 많은 넬슨이 1번 보는데도 저리 잘하는거죠
다만 해리스는 장기부상 복귀 후 잔부상이 없어서 괜찮은 것 같은데 챈들러가 왔다갔다하는게 밸런스를 건드리는거 같네요

Updated at 2020-11-27 16:05:27
2017-03-23 14:26:01

시작부터 끝까지 공격과 미친 패스로 요키치가 모든걸 해줍니다

2017-03-23 14:26:47

교통정리가 안되서 쭉 어수선한 팀 이었는데 이제서야 라인업이 좀 잡혔죠

그 중에선 역시 요키치의 존재감이 크다고 봅니다

덴버의 고질적인 약점이 팀의 중심을 잡아줄 플레이메이커와 해결사 부재였는데

요키치의 등장으로 드디어 구심점이 생겨난것 같습니다

2017-03-23 14:28:38

요키치가 힘이 정말 큰거같습니다

초반엔 말론 감독이 요키치 너키치 2빅을 돌리면서 실패했고

너키치 주전 요키치 후보 돌리면서 성적이 안 좋았다가

요키치를 완전히 주전으로 쓰면서 해리스가 복귀했고

무디아이를 안쓰기 시작했고

바튼 해리스 머레이가 외곽에서 좋은 역할해주고있고 갈로 부상하고 챈들러도 상당히 잘해주고있네요

플럼리 합류로 요키치도 30분내외로 뛰면서 체력부담도 많이 줄었네요

 

Updated at 2017-03-23 14:42:51

덴버는 오프시즌을 그냥 넘기면서 셀러리를 크게 비워놓고 베테랑 중복 자원들을 처리하면서 탱킹하고 로터리를 먹고 유망주들 키우고 대형 FA를 계약하는 시나리오였고 올해는 쉬어가는 타이밍이었습니다.

근데 너무 많이 이긴것도 아닌데 서부 중위권팀들이 무너졌고 의도치 않게 8위를 하고있는거죠.

10번 내외 로터리가 코앞인데 안타깝게도 가질 못하고있습니다.

(탱킹은 강팀과 끈덕지게 승부하고 탱킹팀끼리 대결에서는 쿨하게 지는게 승리하는거...)

2017-03-23 15:51:03

쉬어가는 타이밍이 맞는데 요키치와 해리스라는 로또가 터져버렸죠. 덴버에게 플옾갈래 로터리픽 먹을래? 하면 덴버 프론트진은 주저없이 플옾 선택할 겁니다. 이미 1라픽은 너무 많아요 올시즌 1라 신인만 세명에 한명은 아직 써먹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내년 1라픽도 있구요. 이미 로테이션 돌아가는 선수들 나이가 주전만 해도 35-22-28-27-22에 후보들도 20대 중반 넘는 선수가 없습니다. 이미 코어 및 로테이션 정리는 끝났고 그저 경험치만 먹이면 됩니다.

Updated at 2017-03-23 21:19:11

플옵도 좋은데... 이번 로터리가 워낙 좋기때문이죠 (11번 안쪽만 가도 성공) 1라운더가 많더라도 에셋을 가지고 전력으로 전환하는게 GM능력이고 휴스턴과 필리가 그런 작업을 했던거죠... 저는 덴버가 좀 더 적극적으로 거래를 하길 바랬습니다만 로베르뉴 2라두장 까진 좋았는데 바턴 페리드 갈로 첸들러 너키치 무디에이 1라 두장 을 가지고 활용하지 못한게 참 아쉽습니다.

2017-03-25 00:38:14

이번 로터리 선수가 아무리 좋아도 결국 리그에 적응하고 성장하기 까지 기달려줘야 하는데 덴버로썬 기다릴 이유가 없고 10번대 선수 영입보다 지금 선수들의 경험치 올리는게 더 나아 보입니다 그 결과도 충분히 보고있구요. 또 궁금한게 위에 말씀하신 자원으로 어떤 선수를 데려오길 원하세요? 그리고 그 트레이드로 덴버의 전력이 얼마나 더 강해질런지 생각을 듣고싶네요.

2017-03-23 15:12:45

감독이 플랜을 크게 바꾸었죠
말론감독은 새크시절부터 수비를중요시하는감독이었는데 자기철학을 없에고 팀원들에 맞추었죠
또한 팀코어를 확실히 정하고 교통정리를잘한것도 큰영향이라고봅니다
저는 덴버는 어느약팀에도 질수있지만 어느강팀에도 안질거같은 팀이된거같아요

2017-03-23 15:23:32

냉정하게 따져보자면 무디아이의 부진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무디아이의 포텐셜을 믿고 키워주려고 주전으로 내보냈는데, 너무 비효율적이라서 패배의 원인이 되곤 했었죠. 온볼 플레이어라 공을 많이 잡는 선수인데 턴오버가 잦고 야투율까지 낮으면 사실상 망한거나 다름없습니다. 그렇다고 이 비효율적인 공격을 만회해줄만한 수비를 갖춘것도 아니구요. 무디아이가 벤치로 밀려나고, 요키치가 공을 좀더 자주 잡게 되면서 훨씬 더 안정적인 팀이 완성되었습니다. 무디아이를 포기하고 FA시장에서 준수한 포가 한명만 데려와도 단숨에 확 올라가지 않을까 싶네요.

2017-03-23 15:59:30

무디에이는 그냥 벤치로 내려간 정도가 아니라 아예 로테이션에서 빠졌더군요. 나름 스타팅이었는데 바로 로테이션 밖으로 밀려난 드문 케이스인데, 거진 태반은 DNP 내지는 나와도 가비지 때나 찔끔 정도입니다.

 

주전으로 나오다가 순식간에 팀에서 제3의 포가가 되니 본인도 답답하겠지만, 냉정하게 말해서 제3의 포가 실력이었는데 그동안 너무 많은 출전시간을 부여받았죠. 덴버가 2, 3년전 필라델피아처럼 거의 팜 시스템으로 운영하는 상황이라면 모르되, 플옵을 넘보는 상승세의 팀이기에 더이상 무디에이 키우기에 전력을 낭비할 여유가 없었던거죠.

 

 아직 어린 선수긴 한데 성장세도 영 둔하고 싹수가 안보인다랄까요? 아마도 트레이드 시도를 할 듯 싶은데 다음 시즌 전까지 못팔면 루키 4년차 팀 옵션을 쓰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2017-03-23 15:37:47

포가 한자리가 아쉬워서 그렇지 로스터뎁스가 참 탄탄한 팀이죠.

2017-03-23 15:57:53

딴거없습니다. 요키치의 힘입니다. 중반 이후 요키치는 과장 아주 조금 보태 MVP시즌의 영향력을 보여주고있습니다. 

2017-03-23 16:35:42

라인업이야 늘 더블스쿼드 돌릴정도의 팀이었죠.

2017-03-23 16:44:15

무디에이는 정말이지 잘 뺀거 같습니다. 나올 때마다 턴오버 제조기에 다른선수 죽이는 플레이만 일삼아서 암걸리는 줄 알았는데... 다만, 무디에이가 어느정도 경험치가 쌓이면 리딩이 될줄 알았던 1인으로 참 아깝네요. 나름 해당 드랩에서 주목받는 선수였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망테크니 .. 

이래서 드랩이 재밌는거 같아요 

 

2017-03-23 16:45:31

시즌시작전에는 미네소타랑 같은
레벨로봤는데...
덴버팬들께 죄송합니다..

2017-03-23 18:14:24

사실 요키치도 요치키고...

 

고만고만한 선수들이 부상/트레이드 등으로 강제 정리되고나니까..

 

오히려 상승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요치키하고는 전혀 다른 스타일인 퍼리드도 덩달아 힘을 내고요... 

 

참 희안한 팀입니다. 

Updated at 2017-03-23 18:57:54

제가 이 팀을 시즌 시작 전에 응원하기로 한 이유가 일단 로스터 전체적으로 평균 이상의 선수들로 꽉꽉 차있었구요. 요키치와 해리스는 저번시즌부터 눈여겨보던 선수들인데 둘다 많이 발전하는모습이 보이기도 했구요 그래서 이번시즌에 잘만 터진다면 아마 플옵8등싸움을 재미있게 볼 수 있지않을까 하고 응원했는데 현재 정말 흥미진진하네요.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4131385

이건 시즌전에 제가 어느팀 응원할지 조사할건데 미네는 확실히 기대치가 높긴 했네요. 덴버가 표가 가장 적어서 응원해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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