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치에게 가장 다행스러운 점은 그를 30분 내외로 쓸 수 있는 상황을 플럼리가 만들어 준다는 점입니다. 시즌 초중반까지 요키치에게 가장 큰 약점은 과도한 출장시간에 따른 부상이었는데 너겟츠 프론트가 이를 완벽히 해결해줬습니다. 플럼리의 존재로 요키치는 전혀 무리함 없이 출장시간을 가져갈 수 있고 이는 덴버 경쟁력과 미래를 밝게 해줬습니다
2017-03-23 12:27:03
너키치도 이적 후 하는 거 보면 존재감이 상당한데 왜 부담을 못 줄여준걸까요?
2017-03-23 12:39:18
너키치는 골밑 아이솔레이션 위주의 전형적인 센터 타입입니다. 그러다 보니 볼 없이 팀에 기여하는 부분이 제한적이고 그렇다고 그에게 볼을 쥐어준다고 높은 효율을 뽑아 내는 타입도 아니구요. 그렇다보니 개개인의 탤런트가 떨어지는 덴버 팀 특성상 너키치의 단점들인 낮은 필드골과 높은 턴오버들이 부각되 버리고 그의 장점들은 드러나지 않는 악순환이 반복됬습니다. 더구나 더 최악인건 그의 라이벌이던 요키치가 코트에 들어서면 미친듯한 활약을 시즌 내내 보여주다 보니 조급한 마음에 플레이도 잘 안됬습니다. 시즌 중반까지 너키치는 요키치가 득점하거나 멋진 플레이를 보여줄 때 벤치에서 전혀 박수치거나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둘 사이의 감정의 골이 꽤 깊었던거죠..
그러다 결국 프론트에서 26경기만에 너키치를 벤치로 내려버리고 아예 로테이션에서 제외하자 팀이 급격한 상승세를 타버렸고 자신감을 완전히 상실한 너키치는 팀에 트레이드 요청을 합니다.
이 반면 포틀은 그의 단점들을 가려주고 장점을 부각 시켜줄 맥컬럼-릴라드 몰빵팀입니다. 덴버에서 처럼 자신이 팀에 어느정도 기여를 해야만 승리하는 팀이 아니라 부담감도 덜고 자신을 위협할(?) 유망주도 없다보니 자신있게 하는 것 같습니다.
너키치의 덴버와 포틀에서 각각 36분간 스텟을 보니 야투율 득점, 리바운드, 턴오버 모두 비슷하네요. 2차스텟은 조금 차이가 나지만 전체적으로 덴버에서의 활약이나 포틀에서의 활약이 차이가 없습니다. 결론은 팀이 안맞았던 거죠 플럼리나 너키치 서로 잘 맞는 팀으로 트레이드 잘 한것 같습니다.
결론..모든 사단의 원흉은 물론 요키치
2017-03-23 12:49:20
저렇게 잘하는 선수를 왜 트레이드 했을까 궁금했는데 그러한 사정이 있었군요.
두팀 모두 트레이드 이후 잘해서 다행입니다.
요키치가 요물이군요
2017-03-23 12:21:58
타운스 재능에 맠가 수비력이면 ... 아이 행복해라....
2017-03-23 12:23:20
샌안팬이신거같은데 요키치만 탐내니 서운하네요.
2017-03-23 12:26:23
데려올 수만 있다면 타운스죠!!
던컨을 리스펙하는 자세도 그렇고 참 좋은데.... 이미 언터쳐블 수준으로 커버려서
2017-03-23 12:27:46
에이에이 그래도~~~ 선수의 건강과 밝은 미래를 위해서라면 탈출시키고싶네요.
2017-03-23 12:30:14
그렇다면 쌍수들고 환영합니다
타운스야 던형길 걷자
2017-03-23 12:31:07
폽감독님이 꽃가루뿌려줄듯!!
WR
2017-03-23 12:31:04
칼타쥬도...
2017-03-23 12:32:40
티보듀아저씨 보고있나? 당신이 이렇게 막 굴릴 처지가 아닌듯싶다!! 탐내는 팀들이 이렇게많은데... 감독물러나고 사장만해라... 디보듀아저씨
2017-03-23 12:32:59
고생 고생 생고생...
2017-03-23 12:25:20
대단한 재능입니다 정말. 부디 덴버 프런트가 이 재능을 알아봐서 볼호그 플레이어들 정리하고 준수한 포가 한명 데리고와 요키치를 중심으로 팀을 만들어간다면 서부 2라운드 급 팀전력까진 그리 오래 안걸릴거 같습니다. 아 진짜 농구볼맛 나네요 요키치
맠가가 슬퍼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