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럿은 뒤늦게 뭔가 감을 찾아가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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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3 10:59:58
여전히 플럼리와 오브라이언트가 부상 중이지만, 젤러-카민스키가 정상적으로 라인업에 포함되면서 정말 오랜 만에 3연승을 기록한 샬럿입니다. 얼마만인지 모르겠군요 정말
최근 몇 경기에서는 그동안 가장 심각한 약점으로 지적됐던 벤치 라인업 생산력이 오른 인상인데, 아마 그 중심에는 카민스키와 웨버의 기용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카민스키의 경우, 확실히 벤치 라인업 상대로는 수비에서의 약점이 크게 두드러지지 않고, 공격에서도 꽤나 자신있게 올라서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기본적으로 슛과 아이솔 옵션을 가져갈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볼 핸들러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빅맨인 거 같기도 하구요, 뭐 그렇네요. 웨버의 경우.. 이 친구가 특출난 공격력을 갖춘 선수인지는 잘 알 수 없지만, 적어도 브라이언 로버츠보다 수비적인 기여도가 높은 측면이 있어 보입니다.
클리포드 감독이 카민스키를 자신있게 벤치 스코어러 롤로 돌릴 수 있었던 것은 아무래도 최근 마빈 윌리엄스가 굉장히 좋은 흐름을 보여준 탓도 있을 겁니다. 전반기에 비해서 공격 전면에 나서는 비율이 굉장히 높아졌는데 골밑 공략과 림어택 비중이 상당히 높아진 인상을 줍니다.
어쨌거나 최근엔 빅맨 로테이션 문제가 정리되고, 동시에 세션스가 빠진 공백도 어느 정도 메워지고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다만 그 시기가 다소 늦은 감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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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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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젤러가 만약 조금만 더 일찍 돌아올 수 있었다면 지금 플옵경쟁권에서 충분히 괜찮은 팀일텐데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