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휴식 막는 제도로 이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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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3-23 00:44:31
쿼터 시작마다 공격권을 홈팀이 가져가는 겁니다.
NBA가 엔터테인먼트인 이상 스타선수들의 플레이를 보고 싶어하는 팬들의 요구를 충족 시켜주는 것은 리그의 흥행과 발전을 위해 반드시 수행해야할 과제입니다.
하지만 팬들이 파이널 우승을 가장 높게 평가하는 와중에, 선수가 모든 경기에 올인하는 것은 자신의 커리어와 연봉을 낮추는 희생일 뿐입니다.
즉 팬과 선수의 이해관계가 달라서 문제가 발생 한 것이죠. 이걸 선수들에게만 희생하라고 하는 것은 지나치게 이기적인 행동입니다.
따라서 문제의 해결책은 양측의 이해관계를 일치 시키는 것이여야 하고, 결국 정규시즌의 1승이 최종 우승에 더 큰 기여를 하도록 만들어야죠.
상위 시드에게 1승을 주고 시작하거나 KBL처럼 더 적은 경기를 치르게 하는 것도 방법이 되겠으나 시작점이 눈에 띄게 다른 것은 팬들도 과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아닌가요?)
그래서 작은 차이지만 그래도 상위시드의 가치를 더 높여주는 방법 중 하나로 쿼터 공격권을 홈팀에게만 주는 방법을 생각해 봤습니다. 지금 상위시드의 가치는 쉬운 대진과 홈팬의 응원 뿐이지만, 이정도로는 주전휴식을 대체할 수 없기에 휴식이 점점 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상위권팀의 공격당 기대점수는 1.15점 정도인데 모든 쿼터를 홈팀이 가져간다면 홈경기에서 4.6점 정도의 이득을 보고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정도면 상위시드를 위해 주전 휴식을 재고해볼 정도로 적당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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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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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이미 시드 싸움 하는 팀은 선수 잘 안 빼기도 하고, 선수를 빼더라도 장기적으로 더 높은 시드를 받기 위해 빼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위 시드에게 이득을 더 준다고 휴식이 안 일어나진 않을 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