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샼이 필잭슨 변호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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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3-22 12:00:50

샼이 트라이앵글 변호하는 인터뷰 했더라구요. 영어가 짧아 대충 해석하면 내용이

"트라이앵글은 분명히 먹힌다 실패하는 이유는 선수들이 고집을 못꺾기 때문이다. 트라이앵글을 위해선 지금까지 자신이 해왔던 농구방식을 버려야 하는데 대부분의 선수들은 그러질 못한다. 지금 닉스도 마찬가지다. 트라이앵글 할때에도 보면 선수들은 여전히 자기 하던거만 한다. 그러니 안되는것이다

물론 그게 쉽지 않다. 나 역시 그랬다. 하지만 거울 앞에 서서 "팀이 지는건 내가 고집을 부리기 때문이야" 라고 반성한 후 전술에 나를 맡겼고 결국 승리할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리 트라이앵글은 조던-피펜, 샼-코비 슈퍼스타빨로 한거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오히려 슈퍼스타만이 아닌 팀 구성원 한명한명의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지 트라이앵글로 알 수 있다. 전술을 수행해준 팀원들 덕에 우리는 한발짝 나아갈 수 있었다"

대충 이런 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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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3-22 11:54:33

필잭슨 현장 복귀해서 제대로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되든 안되든 논란에 결판이 날테니..

2017-03-22 11:54:40

 전 이게 맞다고봐요.. 닉스 선수들의 플레이면면을보면 전술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17-03-22 11:54:48

직접 해본사람은 안다 이거군요.......


흠..... 근데 현재 닉스 멤버가 작전 수행이 되는지가 의문입니다......

Updated at 2017-03-22 12:10:04

샼은 좀 아웃라이어라서...샼이 보는 관점과 선수들이 보는 관점은 다를수있겠죠. 

샼은 거울보고 다짐하면 할 수 있었겠지만, 다른선수들도 그게 가능할지는 좀...

아무튼 지금 현재는 이도저도 아닌 상황이라서요. 필잭슨은 감독도 아니고 

2017-03-22 12:00:46

상당히 일리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17-03-22 12:07:45

전 필잭슨의 문제의 첫번째는 '선수단을 흔든 것' 같아요.

물론 감독도 아닌데 전술에 깊이 관여하는것도 좋아 보이지 않구요 (감독할 몸상태가 아닌걸로 아는데..욕심이 지나친것 같습니다)

트라이앵글 훌륭한 전술이지만 전술을 만드는것 뿐만아니라 경기에 활용하는게 중요한데 본인이 직접 지휘하지 못하는데 전술을 선수단과 코치진에게 요구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요

멜로를 다음 오프시즌에 정리할 것이라는 루머가 도는걸로 봐서는 파워게임에서 필잭슨이 승리하는것 같고

되든 안되든 필잭슨의 구상은 그때부터라는 생각이드네요..

아무리 멜로가 트레이드 거부권을 가지고 있다지만.. 더 괜찮은 방법으로 헤어지는 방법은 없었나 싶네요

필잭슨의 선수단 관리나 전술개입이나 전 부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그걸로 성공한다면 그것도 능력이겠죠..

지켜봐야겠지만요

2017-03-22 12:09:58

원래 그 분야가 필잭슨 감독시절에는 전문 분야인데, 

그걸 현장이 아닌 뒷선에서 하니까 오히려 더 말리는 느낌입니다.

2017-03-22 12:14:02

몸상태가 안따라줘서 감독을 못하니까 사장 자리에서 프론트 농구를 하고 싶은걸까요..

사장이라는 자리는 역할과 접근하는 방식이 감독과는 다를 수 밖에 없는 것 같은데 아쉽네요

2017-03-22 12:02:55

샼의 이런 소신발언 좋아합니다. 여담이지만 맥기와의 설전도 의도된 연출이었다고 봐요. 거기 낚인 팬들이 많았을뿐. 샼입장에서 더이상 쓸모가 없어진 맥기를 퇴장시키는데 어떤 연출이 필요했던거죠

2017-03-22 13:08:47

의도했다면 잘못 의도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의도할 수 있는 가장 나쁜 방법의 헤어짐이라고 봐요.

서로에게 득이 될 것이 하나도 없는

Updated at 2017-03-22 16:07:15

글쎄요. 서로 짜고 한듯한 냄새도 많이 납니다만 듀란트가 괜히 눈치없이 끼어들었다가 샼에게 핀잔맞았죠

Updated at 2017-03-22 12:04:31

저는 샼이 말하니깐 바로 수긍되네요. 역시 같은 말을 해도 누가하냐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2017-03-22 12:05:34

전술은 정말 좋죠..그걸 수행하느냐는 다른 문제인것 같습니다.. 시카고..레이커스.. 그 팀의 선수들..피펜 조던 코비 샥..이들은..평범한 선수들은 아니죠..

2017-03-22 12:10:47

뭐 샤크기에 그런말 해볼만한건 있지만 지금 필 잭슨은 감독이 아니라 사장이고 고집을 부려야 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3년간 필잭슨아래의 뉴욕은 실패였으니까요

2017-03-22 12:12:52

트라이앵글 제대로 하고 싶으면 필 잭슨이 먼저 고집을 꺾고 직접 감독을 해야죠. 

2017-03-22 12:18:08

그래도 어느정도는 사람도 탄다고봅니다..

2017-03-22 12:38:24

필잭슨이 감독 한다고 뉴욕 팀성적이 달라질거란 느낌은 없네요. 팀성적이 나오려면 조던 샤크 같은 선수들은 필수인 전술이죠.

2017-03-22 12:43:05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는 사람이 무슨 말을 하든 좋게 보기는 어렵네요.

Updated at 2017-03-22 13:00:59

조던도 트라이앵글 이후에 평득이 떨어졌죠. 대신 다른 선수들의 스탯이 성장했구요. 트라이앵글 오펜스 자체가 다양한 선수들이 다 공을 만져볼 기회가 생길 수 있다는 장점은 분명 존재합니다. 꼭지점이 꼭 조던 샤크가 아니어도 말이죠. 멜로면 충분히 그 꼭지점을 잘 수행할 수 있었을겁니다. 오프더볼 무브가 중요한데 지금 닉스 선수들은 너무 안 움직여요. 계속 공을 가지지 않은 꼭지점들이 생각하며 움직이면서 삼각형이 변화무쌍해야하는데 뭐 대충 움직이면서 하니 트라이앵글이 위력이 있을리가 없죠. 지금 제일 강렬한 오펜스팀인 골스의 공격이 이 트라이앵글에 스크린 전술이 곁들여진거라고 봐서 전술적으로 부족해서 안통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탄탄한 포스트업 플레이어가 하나 더 있다면 완벽하겠지만요. 사실 편하게 농구하고픈 분위기의 팀에는 안어울리는 전술이죠. 필이 쓰리핏의 어려움이 바로 모티베이션 때문이라고 했는데 이런 팀 전원이 제대로 굴러가야 돌아가는 전술은 정말 모티베이션이 중요하죠. 공을 가지지 않는 선수들도 열심히 뛰어주고 그러면 자신에게 기회와 팀에게는 승리가 온다는 걸 믿게 해야하는데 그게 쉽진 않다고 봅니다. 필이 역대 최고의 감독인건 바로 이런 부분에서 선수들 멘털관리를 잘 해주었기 때문인데... 지금 사장의 위치로는 무리같네요. 감독이 선수에게 하는 스킨쉽과 사장이 하는 것과는 받아들이는 선수입장에서도 다를거에요. 본인이 필드에 있지 않으면 같은 행동을 하더라도 받아들여지기 어려울겁니다. 전술은 충분히 지금도 통할수 있는 전술이지만 문제는 제대로 구현시키기 위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과 동기부여를 코칭 스태프가 잘해줘도 시원찮은데 사장이 혼자고집부리고 있는 상황처럼 되버리고 있으니 답이 없을수밖에요.

2017-03-22 12:59:55

사실 전술관련부분은 일반팬들이 파악하기가 어렵죠, 그 전술안에서 뛰어본 선수만이 알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만, 트라이앵글에서 주요 스코어러가 포스트플레이 능력을 갖춰야 한다는데서 문제는 출발합니다.

2017-03-22 13:11:29

포스트플레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수 있는 전략은 프로농구 내내 발달해왔고 제한적 지역방어이후엔 더더욱 그렇습니다. nba를 20년 가까이 제패한 전술이니 만큼 아주 구린 어설픈 전술은 당연히 아니니 꼭지점이 조던과 샤크라면 시대를 막론하고 통할확률이 크겠지만 나머지 29개팀이 바보라서 혹은 지금 선수들이 죄다 자존심 덩어리에 전술 수행능력이 떨어져서 단 한팀도 채택하고 있지는 않은건 아니죠. 현재 nba는 트라이앵글 보다 효과적이라고 믿는 전술을 여러개 가지고 있다고 현장이 믿고 있습니다

Updated at 2017-03-22 13:21:11

비유를 하자면, 서태지가 YG 사장으로 와서 빅뱅에게 "이제부터 ROCK을 해라~" 하는 것과 같죠.

 

락은 좋은 음악이고 지금도 정말 훌륭한 곡이 나온다면 얼마든지 먹힐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사자가 그걸 할 영혼을 소유한 사람이 아닌 상황에서는 어렵죠. 서태지 스타일의 락음악은 서태지 본인만 할 수 있습니다. 빅뱅을 아무리 서태지가 자기 페르소나로 만들든 절대로 서태지가 될 수 없죠. 게다가 지금 세대에게 맞는 passion이 있는 것인데, 과거의 것이 아무리 좋더라도 강요한다고 그 시절 사람들처럼 똑 같이 할 순 없는 것이죠. 

 

이처럼 필잭슨이 가장 실수 하는것이 모든 감독들에게 제2의 필잭슨이 되라고 하니깐 문제입니다. 데릭 피셔가 아무리 필잭슨 코스프레를 해도 안 되죠. 지금 제프 호네섹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필 잭슨의 트라이엥글이 문제가 아니라 정말 트라이엥글을 하고 싶다면 필잭슨 본인이 감독이 되어야만 합니다. 본인이 감독이 되어 닉스 선수들 로스터 교체 없이 2~3년 빡세게 제식훈련하듯 뼈를 깎는 노력과 훈련으로 주입해야 트라이엥글이 장착 된다고 봅니다. 지금처럼 위에서 데스크에 앉아서 서류로 트라이엥글 하면 영원히 안 됩니다.

2017-03-22 13:26:44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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