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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휴식에 대한 해결책은 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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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1 17:27:06

강제휴식이 분명 달가운 일이 아님은 분명합니다. 체력 문제가 없다면 당연히 주전들은 꾸준히 경기에 나와주는게 모두가 바라는 일이겠죠. 하지만 강제휴식을 시키는 쪽의 주장은 '상황상 강제휴식을 시킬 수밖에 없다'는 입장인겁니다.

 

그 해결책은 간단합니다. 그러한 문제의 원인을 해결하는거죠. 물론 해결책이 간단하긴 하지만 쉬운 일은 아닙니다. 토르의 망치를 들어올리는 일은 복잡한 일은 아닙니다. 간단하지만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어려울 뿐이죠. 해결책을 모두가 알지만 그걸 실행할 수 있느냐에는 매우 큰 의문부호가 붙는겁니다.

 

우선 이 문제의 핵심은 왜 소위 '강제 휴식'이 발생하느냐 입니다.

 

첫번째로 짧은 기간 동안 게임이 연달아 계속 있어서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어하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그렇게 체력이 낮아진 상황에서 부상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죠. 셋째로 지친 선수들의 경기력이 좋지 않아서 어차피 경기를 뛰어봐야 그 경기의 승률이 높지 않기 때문입니다.


1,2경기가 있다고 해보죠. 1경기와 2경기는 이틀에 걸쳐 연속경기로 치러집니다. 첫 경기의 승률은 50%고, 두 번째 경기의 승률은 30%입니다. 그런데 첫 경기에서 주전을 빼고 휴식을 시켜서 두 번째 경기에 임하면 첫 경기의 승률이 35%가 되고 두 번째 경기의 승률이 60%가 된다면? 순전히 경제적 논리로 물론 첫 번째 경기를 포기하는 것이 이득일겁니다. 그런데 단순히 두 번째 경기의 승률만 높여줄 뿐 아니라, 그 이후 일주일여간의 모든 경기가 더 수월하게 풀릴 수 있다면? 역으로 말하면 경기에 계속 출장함으로써 지친 선수들의 페이스가 다운돼 시즌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 한 경기를 포기하는 것이 시즌 전체적으로도 오히려 승률에서 이득을 볼 수 있는 방법일 수 있겠죠.

 

문제는 이런 부분이 팀 매니지먼트의 일환으로 치부될 수 있는것인가, 아니면 스포츠맨쉽을 망각한 행동인 것인가에 있을겁니다. 혹자는 프로라면 팬들을 위해 경기에 나서야 한다고 할테고, 혹자는 승리를 위해서는 전략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고 할겁니다.

 

물론 이 문제는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옆동네 스포츠인 야구의 경우, 선수들의 선수생명과 경기 질을 위해 투수들이 긴 이닝을 혼자 던지는 시대에서 여러 선수들이 각자의 영역을 전문적으로 맡아 투구하는 분업화 시대로 변모했습니다. 물론 야구의 경우 경기의 질적인 면에서도 이득을 주었다는 점에서 농구에서 주전들을 다 빼버리는 것과 동일 선상에서 비교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시대의 요구에 맞춰 운영이 변하고 있다는 면에서 비교해볼 수는 있을겁니다.

 

그렇다면 앞에서 '간단하다'고 말했던 강제휴식의 근본원인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첫째로 경기 시간을 줄이는겁니다. 가령 국제경기 기준인 40분으로 줄인다면 16.7%의 경기시간 감소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 경기 기록도 그만큼 감소하기 때문에 올시즌 기준으로 러셀 웨스트브룩의 시즌 기록이 26-8-8이 됩니다. 득점 1위 역시 웨스트브룩의 기록대로 26점이 되는겁니다. NBA의 역사가 바뀌는 셈인데, 아마도 48분 시대와 40분 시대로 분리되겠죠. 아무도 이걸 원하진 않을겁니다.

 

둘째로 경기수를 줄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 수를 줄이는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장벽이 많이 있습니다. 첫째로 구단주 회의를 통과할 리 없습니다. 경기수를 줄이면 당장 입장 수익이 줄인 경기 수 만큼 줄어들겠죠. 구단주들이 굳이 거기에 동의해줄 리 없고, 구단주들이 동의한다고 해도 선수협이 용인할 리 없습니다. 82경기가 54경기가 되면 선수들의 샐러리도 54/82가 될게 뻔하기 때문이죠. 또한 방송사도 좋아할 리 없습니다. 경기수가 준다는건 그만큼 시청률이 높은 키매치업도 줄어든다는 얘기이기 때문이죠.

 

셋째로 시즌을 더 길게 끌고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앞의 두 방법보다는 실현 가능성이 높죠. 이미 애덤 실버가 이번 시즌 시작하면서 새 CBA에서는 프리시즌 기간을 종전보다 줄이겠다고 한 바 있죠. 그게 시행된다면 시즌이 조금 더 빨리 시작하기 때문에 백투백 일정이 조금은 줄어들겁니다.

 

문제는 그 일정 조정에는 한계가 있다는겁니다. NBA에는 30개 구단이 있고 각자 다른 지역에 널리 퍼져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홈구장은 농구 전용구장도 있지만 다목적 구장인 경우가 많죠. 따라서 필요에 따라서는 오랜기간 다른 행사로 인해 홈구장을 쓰지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스퍼스의 로데오 트립, 레이커스의 그래미 트립, 불스의 서커스 트립 등이 해마다 있는 이유가 바로 그 부분 때문이죠. 아무리 일정을 잘 조정하려고 해도 1~2주 조정하는 것으로는 경기 간격이 드라마틱하게 변한다고 하기 어려울겁니다. 시즌을 치르다보면 여전히 올시즌 같은 일이 또 발생하지 않을거라는 보장이 없죠.

 

또한 오프시즌이 짧아지는 부분을 선수들이 부담스러워 하기 때문에 플레이오프 일정을 너무 느슨하게 잡을 수도 없습니다. 지난 시즌의 경우 6월 19일에 시즌이 종료됐고 9월 23일에 트레이닝 캠프가 시작했으니 3달의 오프시즌이 있었던 셈입니다. 그 기간동안 휴식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훈련까지 병행하기 때문에 온전히 쉬는 시간은 훨씬 짧을겁니다. NBA도 직장이고 선수도 그 직장에 다니는 직원인 만큼 재충전을 위한 휴식기는 충분히 보장되어야 할겁니다. 자칫 경기 내의 피로도 때문에 시즌이 길어질 경우 재충전의 기간이 짧아지는 문제가 생길 수 있죠.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NBA Office를 비난하는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NBA가 82경기 체제를 확립한 68년 이래 일정 문제는 변한게 없습니다. 예전부터 소화해오던 일정이고 크게 다를 것이 없었습니다. 그렉 파파비치가 스퍼스 주전 4명을 원정길에 아예 동행시키지 않은 2012년 이전까지는요. 

 

지금까지 NBA Office는 일정 문제로 주전들에게 적절하게 휴식을 주는 것에 대해서 간섭한 적이 없습니다. 다만 이례적으로 2012년에 팝이 주전 4명을 샌안토니오로 가는 비행기에 태워 원정 경기에서 아예 배제하는 선택을 했을 때에만 25만달러의 징계를 줬습니다. 징계 사유는 'NBA Office에 미리 선수들의 결장 사실을 통보하지 않은 것'이었고요.

 

지금도 여전히 미리 NBA Office와 방송사 등에 결장사실을 통보하면 절차상으로 주전 선수들이 통채로 빠진다고 해도 문제될건 없습니다. 다만 애덤 실버의 말은 과연 그러한 것이 리그의 평판에 도움이 되는것인지 다음에 있을 구단주 회의에서 최우선과제로 삼아 회의하겠다는 것이었죠.

 

제목은 해결책이 간단하다라고 썼지만 실제로는 간단한 문제는 아닙니다.

 

NBA는 철저한 비지니스이지만, 또 비지니스가 아니기도 하거든요. 팬들은 응원하는 팀의 경기 티켓을 사거나, 상품 등을 구매하는데 기꺼이 돈을 지불하지만 그것은 비지니스가 아니라 철저히 '애정'에 기반한겁니다. 만약 팬들의 마음이 그러한 '비지니스적 선택'때문에 돌아선다면 오히려 비지니스적 선택이 비지니스를 망치는 아이러니한 결과를 낼 수도 있는 것이거든요. 

 

개인적으로는 과거 스퍼스나 며칠 전의 클리블랜드처럼 주전을 대거 빼는(물론 클리블랜드 구단의 설명으로는 두 선수는 부상 때문에 빠진 것이고 르브런 제임스만이 일부러 쉬게 한 유일한 선수였다고는 하지만) 일이 일상적인 풍경이 된다면 리그에 도움이 되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체력 관리를 하고 싶다면 그러한 극단적 방법 보다는 조금 더 장기간에 걸친 더 좋은 방법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각 구단들이 어느쪽이 자신들에게 유리한지 구단주회의를 통해 잘 판단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강제적으로 주전 여러 명을 한꺼번에 쉬게하는 방법 보다는 애초에 시즌 시작부터 선수들의 체력을 잘 매니지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이런 사태를 막는 큰 틀에서의 합의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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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3-21 17:34:15

한편으로 드는 생각은, 시즌이 길어지고 백투백이 없어진다고 해도 일정 이상의 승수를 쌓은 팀은 시청자나 팬들 신경쓰지 않고 의도적으로 선수를 쉬게 할 수 있다는거죠. 상황이 어떻든간에 휴식을 많이 한팀이 플옵에 유리하다고 생각하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중계권에 대해서 시즌 말에 의도적으로 선수들의 휴식을 준 경기들에 대해서는 해당 구단이 보상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구단주끼리 어떻게든 머리를 쥐어짰으면 하네요.

WR
2017-03-21 17:35:59

시즌 막판에는 어느정도 일부러 주전들이 휴식을 해도 그걸 이해하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죠. 여태까지 시즌 78~82번째 경기 정도 치르는데 주전 뺐다고 난리난거 본 적은 없습니다. 

2017-03-21 18:14:57

78-82경기가 아니라도 승수만 쌓여 있으면 언제든 선수를 휴식시킬 수 있죠.
제 말은, 선수들을 휴식시키는 이유가 그냥 백투백 때문이 아니라 [경쟁상대보다 더 쉬게 하기 위해서] 이기 때문에 시즌을 늘려서 백투백을 줄여도 쉬게 할 팀은 쉬게 할것 같습니다.

2017-03-21 17:38:52

어차피 NBA 선수 대부분은 크든작든 부상을 달고 뛰는 것이 사실이고 결장할 경우 이런 걸로 핑계만들면 그만이니 결장 그 자체를 가지고 징계를 한다거나 페널티를 준다거나 하는 방법은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결장이 발생할 경우 최대한 빨리 사무국과 팬들이 알 수 있게 해 주고, 주전 대거 결장시 팬들이 티켓을 환불할 수 있도록 길을 마련해주는 것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지만, 어차피 완벽한 해답이 없다고 볼 때 팬들에게 지워지는 부담을 최소화 해 줄 필요는 있겠지요.

2017-03-21 17:47:21

 

결국 최상위권 팀들이 우승에 있어서 휴식> 정규시즌 1승 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죠. 순위경쟁 치열한 상황, 가령 7,8,9위팀이 실행하지는 않을 일이니까요.

  

정규시즌 순위에 대해 확실한 보상을 줘야 해결될 문제라고 봅니다.  

2017-03-21 19:17:54

순위가 바뀌지 않는상황이라 줄수 있는 휴식인데...

순위에 대한 보상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2017-03-21 21:56:35

 

그건 상황 나름이죠. 당장 1위에게 1라운드 면제해주다고 하면 2~3경기차도 피말리겠죠. 

2017-03-21 17:53:25

정규 시즌 우승의 가치를 파이널 우승 가치와 비슷할 정도로 매긴다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프리미어리그 같은 경우에도 리그 우승이 정규시즌 우승이지 따로 플레이오프 같은 건 없으니까요.

물론 축구와 농구를 동일선상에 놓는다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일수도 있지만 정규 시즌은 그냥 플옵 순위를 위한 준비단계 정도로만 여겨지지 않고 조금 더 비중있게 다뤄지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2017-03-21 17:56:31

 개인적으로는 로스터 수를 늘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싶네요. 선수층 두껍게 하기..

2017-03-21 18:08:48

전반적인 내용에 동의하지만 48분 → 40분으로 경기 시간을 줄였을 때 슈퍼스타들의 출전시간 및 개인스탯 감소는 그리 크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대신 그만큼 백업 멤버들의 출전시간이 줄어들테고, (당연히) 경기 전체 득점이 확 줄어들겠죠. 경기 시간 줄이는 것도 좋은 해결책이라 생각하는데 평균 득점이 100점 미만으로 갈테고 은근히 100점 이상과 미만에 대해서는 심리적으로 느껴지는 차이가 큰지라 실현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벤치 플레이어들의 출전시간이나 기록 문제도 분명히 발생할 것 같고 말이죠.

개인적으론 경기 수를 줄이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하지만 이건 말씀하신 것처럼 리그 전체 수익과 직결된 문제라 실현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고 봅니다. 결국은 시즌 일정을 늘리는 쪽으로 가지 않을까 싶네요.

솔직히 클블 팬은 아니지만 이번 결장 건은 클블로선 상당히 억울할 것 같습니다. 어빙/러브의 몸상태가 좋지 않았고 사실상 르브론 하나 휴식 차 결장한 거나 다름 없는데 빅3를 통으로 결장시킨 걸로 보였으니 말이죠. 다만, 다른 글에서 어떤 분께서 언급하신 것처럼 스타 선수들의 결장 시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 팬들을 위해 어느정도 보상해주는 걸 리그 차원에서 시행해주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경기엔 결장하더라도 백투백 원정 동행해서 플로어에 앉아있는 거라도 보여주고, 팬사인회나 경기 전/중/후 이벤트를 늘여서 거기에는 참여하는 식으로 말이죠.

2017-03-21 18:21:47

현 NBA의 문제는 바로 정규시즌 중요도가 많이 줄어들은 점이라고 보고 있는데요.

지금 광란의 March Madness도 그렇고 전미스포츠가 거의 그러하지만 플레이오프에 거의 모든 조명이 다가고 있으니까요.

이걸 해결하려면 단순하게 정규시즌 보상을 늘리면 됩니다. NBA는 홈 어드밴티지가 굉장히 크게 작용하는 스포츠중 하나기 때문에 이걸 이용하면 어떨까 싶어요. 저 혼자만의 가정을 하나 들어보면 7번중에 홈 어드밴티지 5번 가져가는 룰로 바꿔버리면 자연스레 타이트하게 시즌 운영을 가져가게 되겠죠. 3-4월 순위싸움하다 박터지니 흥행도 보장되구요.

2017-03-21 18:41:05

현재 상위권 팀들의 휴식문제는 1~2승으로 순위가 바뀌지 않기에 이루어질수 있는거라 승수차만큼 어드벤티지가 주어지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지 않을까요...?

2017-03-21 18:44:34

지금은 그 홈 어드밴티지마저 가져갈 강팀들이 핵심주전들을 빼는 게 문제여서, 써주신 방법은 큰 효과는 없을 것 같습니다.

2017-03-21 18:39:46

 정확하게는 12년에 원정 비행기에 안태운게 아니라...

원정백투백 경기에 1경기 먼저 샌안으로 돌아와버린거죠... 

 

그리고 스케줄상 해결책이 요원하다면 올시즌 스퍼스같이 돌리면 됩니다...

어느정도 경기력을 유지할만큼 1~2명씩 돌아가면서 쉬면...

 

저번에 스퍼스 선수별 결장경기중 카와이 결장시 스퍼스 승률이 가장 높다는 데이터가 뎃글에 나오기도 했는데...

비등비등한 전력을 유지하면서 1~2명씩 돌아가면서 쉬는 방식으로 운영을 하면 됩니다...

 

이러면서 벤치, 신인급 선수들의 경기력도 높여주고...

 

물론 이것이 되려면 수년간 준비된 로스터와 시즌 운영 노하우가 필요하겠지만...

이 방식 외에 부상을 부를수 있는 스케줄을 무조건적으로 따르라는건 잘못된 방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Updated at 2017-03-21 18:41:24

그냥 단순히 방법이야 써주신 것보다 더 많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부작용이 없으면서도 수월하게 해결되는 방법을 찾다보니 화제가 되고 토론이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모든 처치에는 부작용이 있고 누군가의 결정에 의해 누군가는 수혜를 입고 누군가는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는 것이라면 그 중에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도출해내야 할 것이고 그것의 결정은 리그에서 판단하겠지요.

다만 지금 현재의 시스템에서 피해를 보는 것은 비싼 돈을 들여 보러온 관객이고 반대급부로 이득을 얻는 것은 선수들의 체력과 컨디션 적인 면인데 이 두가지는 반드시 해결 혹은 충족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그러기위해서는 리그 수뇌부가 골머리를 앓거나 손해를 감수해야 할텐데 과연 이 반비지니스적인 결정이 나올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2017-03-21 18:53:47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는건 구단의 자유라고 생각해요

2017-03-21 20:25:16

시스템상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정규시즌 1위가 우승반지를 얻는게 아닌이상 답이 없죠.

NBA의 오랜 전통과도 같은 1시즌 82경기 , 12분 쿼터제는 절대 바뀔수가 없다고 봅니다.

 

그나마 현실적으로 조정이 가능한부분은  시즌을 조금 길게 가져가는 거라고 할수 있겠네요.

사실상 슈퍼팀 만들어도 70승 이상팀이 거의 나오기 힘든 부분이 바로 이것이기도 합니다.

2017-03-22 06:50:41

좋은 내용이네요
그러나 근본적인 원인을
막을수는 없을거 같습니다
야구의 예로 들겠습니다

작년 두산의 경우 압도적인 정규시즌 성적으로
선발투수들 로테이션에서 자주 쉬게 하였고
신인 발굴도 하였습니다
이부분이 잘못되었다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작년 롯데는 연승 중 주말경기에 주전을 다빼고
박종윤 이우민 손용석 클린업트리오로
맥없이 졌습니다 플옵을 노리는 팀
1승이 절실한데 승부처 논란이 있었고
결국 탈락과 함께 맹비난을 받습니다

여기서 말씀드리는건
여유가 있어 주전을 쉬게하는건
아무 문제가 안된다는 겁니다
즉 풀옵 확정시 되는 클블 골스 산왕의
휴식은 전혀 뮨제가 안된다고 보며
만약 컨덴터 밀워키 울엄마 디트로이트가
휴식차원 쉬겠다면 욕먹었겠죠

추가로 정규시즌 우승을 위해 1승이라도
더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했을 때
타리그 대비 메리트가 없는 거 같습니다
2등 NC가 우승을 노릴수 있는 상황에서
에이스를 로테이션에 뺐을까요?
KBO는 우승이 한국시리즈 직행이라
이런일이 없을 거죠
일본도 상위시드가 1승을 더가지기에
더 열심히할 가치가 있다보구요

실제로 정규리그 우승팀과 상위시드에 대한
보상이 잘 이루어진다면
이문제는 해결 될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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