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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선정할때 수비는 거의 안보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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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3-20 18:06:54

심심해서 완전 고대를 제외한 역대 mvp들을 쭉 보고 스탯도 보고있는데

확실히 mvp선정할때 수비는 거의 고려되지않고, 또한 일반인들조차 그렇게 느끼는것 같아요. 어차피 수비는 수치화하기가 힘들다지만 그래도 우리 모두 이선수가 좋은 수비수이다 아니다정도는 다 알고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멀리갈것도 없이 커리미친시즌을 보면 분명 스탯은 mvp급이지지만 수비는 엄연히 구멍이었거든요. 그래도 어느시즌에 갔다놔도 mvp받았을거란 소리가 종종 나오죠

이번시즌 가장 유력한 서버럭과 하든역시 하든은 말할것도 없고 서버럭또한 좋은 수비수라고 보기 힘듬에도 공격력이 좋기때문에 별 언급이 안되구요
만약 수비까지 고려된다면 르브론은 나이도 먹었고 정규시즌에는 수비도 설렁설렁하니 제외하더라도 카와이가 mvp 1순위라고 보거든요

사실상 공수겸장 mvp였던 조던,르브론만 봐도 이선수들은 수비도 잘하니 mvp가산점을 주자 해서 받은게 아니라 압도적공격력이라 어차피 mvp인데
특이사항 : 수비도 잘함
이정도의 느낌인것같아요

보통 선수평가할때 농구는 공격이 반 수비가 반 이라지만 사실상은 공수가 8:2나 9:1로 평가받는것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수비도 제 가치를 인정받을때가 언젠간 오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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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3-20 17:42:48

정규시즌에 제일 잘 나간놈 뽑는거라서 그래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투표형식이라서 선수개인의 스타성과 팀성적이 많이 개입하는 편입니다

WR
2017-03-20 17:56:20

스타성은 뭐 공격이긴 하죠

2017-03-20 17:44:21

글쎄요.  공격이 수비보다 중요하게여겨지는건맞지만 저는 이번시즌 하든,서브룩의 공격+수비 능력치합,즉 선수로서의 가치가 카와이보다 높다고생각합니다.


 

WR
2017-03-20 17:57:13

전 둘의 공격력과 카와이의 공격력의 차이는 수비력의 차이로 훨등히 뒤집을수 있다고 보고있습니다

2017-03-20 21:36:40

수비는 수상도 디펜시브팀도뽑는데 굳이 수비력을 볼필요가 있을까요?

2017-03-20 18:20:17

공수합 능력치는 카와이가 높다고 봐야되지않나요?
개인적인 하든 러스 카와이
공격 10 10 8
수비 6 7 10 이정도로 합은 카와이가 가장 높다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17-03-20 17:45:50

아무래도 MVP는 오펜스 능력이 더 중시받는걸 느낍니다.

가령 

A가 오펜스 80 디펜스 20

B가 오펜스 20 디펜스 80

 

이라면 오펜스가 높은 선수가 MVP투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랄까요.

많은 공격을 성공시켜야하는 농구경기 특성상

오펜스의 가치가 리츠 최고 선수를 판단할때 더욱 중시되는걸 느낍니다.


WR
2017-03-20 17:57:50

네 저도 결국 오펜스가 결정한다고 보고있어요

2017-03-20 17:46:31

농구특성상 공격이 유리하다보니..
거의 안보는거 같습니다

WR
2017-03-20 17:58:09

네 거의 안본다가 정답인듯합니다

2017-03-20 17:47:00

아무래도 점수를 많이 얻어야 하는 스포츠고 수비보단 공격이 퍼포먼스 부분에서 더 세게 느껴지기 때문에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빠른 현대농구에선 더욱더 수비보단 공격이겠지요.

WR
2017-03-20 17:58:42

당연히 수비보단 공격이긴한데 수비 가중치가 너무 낮아 보여요

2017-03-20 19:13:59

좀더 말씀드리자면..
바쁘고 피곤한 일상속에서 힐링하려고 스포츠를 보는건데 공격쪽의 퍼포먼스가 더 자극적이고 보는 맛이 있어서 라고 생각합니다.
공수가 몇대몇인가는 공격을 더 중요시 하기 때문에 수비만으로는 표를 받기 어렵다고 봅니다.
다른 예를 들자면 모든걸 뚫어버리는 창과 모든걸 막을수 있는 방패중에 무엇을 고를까 고민을 해보면 대부분 창을 고르실거에요.. 이유는 싸움에서 이길수있나없나에서 무기가 더 중요할테니까요

2017-03-20 19:15:35

그리고 엠비피의 기준은 어떤방향으로도 사기적인 느낌을 주는 선수라고 생각해요.
그럼 왠만한 엠비피는 이해가 되니까요

2017-03-20 17:47:48

 공격을 더 중시하는 것은 맞는데 수비를 안보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커리가 수비 구멍 수준까지는 아니었던 거 같은데요...

WR
2017-03-20 17:59:18

전 mvp선정시 수비는 거의 안보는 수준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2017-03-20 18:17:12

수비 아예 안되는 선수는 mvp 레벨에 못오죠

그냥 팀이 지니까요. 

'mvp레벨에 왔다' 는 말은

1. 경기를 질만큼의 빵꾸수비가 아니다.

2. 적어도 자기부족한 면을 뛰어난점이 커버하고도 남는다.

 

이 두가지를 증명하는거 아닐까요??

2017-03-20 18:28:57

이 말씀이 정답. 결국 MVP에는 수비 실력과 기복이 다 반영되어 있다는 밑에 Sonic44님 댓글이 맞는 것 같습니다.

2017-03-20 17:49:27

전체적인 경기 지배력을 보고 주는거죠.
그리고 커리는 수비구멍이 아니었다고 보는데요.

WR
2017-03-20 20:00:51

저는 커리의 수비부족을

팀골스의 수비력으로 커버했다고 보고있습니다

2017-03-20 17:51:24

커리가 수비 구멍이었나요?;;

WR
2017-03-20 20:03:48

전 준수한 수비수라 하는것도 후하게 쳐준거라고 봤습니다

2017-03-20 17:52:22

MVP는 그 선수의 공수를 합산한 기량을 보고 뽑는 것이 아니라 해당시즌에 얼마나 가치 있는 활약을 했느냐를 보고 뽑는 상이니까요. 수비왕이라는 타이틀을 괜히 따로 만든 것이 아니죠.

WR
2017-03-20 20:04:30

수비평가가

수비왕 하나론 왠지 부족하단 생각이 들어서요

Updated at 2017-03-20 18:04:38

보여지는 시각과 임팩트가 확실히 수비보다는 공격이기에 영향력이 공격이 더 크게 자리를 잡고 있나 생각해봅니다...

WR
2017-03-20 20:04:58

그렇죠

결국 스타는 공격을 잘해야 탄생하는거죠!

Updated at 2017-03-20 17:55:38

수비보죠!수비를 안본다는게 아니라

커리가 수비구멍아니죠.

 

수비구멍이면 왜 게임을 이기죠??? 단순히 1:1시키면 골스 패배해야되는데??

그냥 공격/수비 +/- 마진으로 생각해야죠

 

냉정하게 이야기하면 

자기가 먹은거보다 잘넣으면 수비력을 논쟁이 필요없죠

 

전 그래서 하든을... 

WR
2017-03-20 20:07:15

작년 골스 수비시스템은

커리의 수비부담을 줄여주고,
부족한점을 잘 매꿔주는 시스템이었다고 봅니다.

실제로 에이스가드들은 다 탐슨이 막았구요. 전체적인 수비는 그린이 컨트롤으니까요

2017-03-20 17:54:50

저는 애초에 mvp레벨의 선수는 수비보다 공격이 훨씬 큰 영향력이 있다고 봅니다. 작년 커리나 올해 서브룩의 bpm은 미친수준인데, bpm은 dbpm이 포함되어있는 수치죠.

2017-03-20 17:56:14

그래서 '올해의 수비상'이 따로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2017-03-20 17:56:59

그래서 디펜시브팀으로 10명뽑고 DPOY가 별도로 있지요

2017-03-20 18:03:18

아 그리고,

스탯이란 부분에서 유의미한 공격지표는 정말 많지만,

수비는 1차스탯, 2차스탯 모두에서

지표로써 한계가 있으니깐요.

 

MVP투표에서는 스탯도 많은 역할을 하는데

아무리 경기당 3블락 4블락 찍어도

빅샷을 수없이 성공시키는

공격수에 비하면 임팩트가좀 적은것도

사실인것 같습니다.

 

이것은 축구도 마찬가지인데,

세계 최고의 선수를 뽑는

'올해의 선수상'에서 수비수들이

잘 나오지 않는이유도 이와 비슷합니다.

 

결국엔 MVP, 올해의 선수 이런것은

화려하고 멋진 공격수들이 유리하다고봅니다.


Updated at 2017-03-20 18:05:21

농구가 공격이 수비보다 훨씬 유리한 스포츠인데 공격과 수비가 반반이라고 생각하는거부터 재고해보세요. 공격의 비중이 높게 평가받을수 밖에 없는 스포츠에요

2017-03-20 18:38:07

댓글 잘 봤습니다

음 평소에 들었던 생각입니다

혹시 역으로 볼순 없을까요?


(공격과 비교시)

더 어려운 상황에서 이룩한 성과들로 수비적인 공헌을 인정해주는 거죠

말씀처럼 공격이 더 유리하다면 수비가 특정 이상으로 성과를 내면 득점하는 것처럼 대단하다고 봐야 하죠

 

다만 이런 건 있습니다

유능한 수비수를 피해서 공격을 진행할수 있죠. 스크린도 좋고 반대쪽에서 공 없이 움직이면서 스위치를 강제할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관점을 달리해본다면 한 팀의 수비력이 일정수준 이상으로 유지되고 언급되는 선수가 상대 에이스급 선수를 괴롭히는 상황이라면 공격력만큼이나 그런 수비력은 시리즈의 분수령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리한 공격과 불리한 수비

훗날 다양하게 선수들의 공헌도를 이해하고 더 많은 논의들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Updated at 2017-03-20 19:04:03

파고 들어가면 너무 길어질거같고 간단하게 결과론적으로 얘기하면 극강의 공격력과 극강의 수비력을 가진 선수들(예를 들어 조던, 하킴 등)에게 팀에서 무엇을더 요구했나요? 공격입니다.
크게 두가지 이유라고 보는데 하나는 똑같은 에너지를 소비했을 때 수비로 얻는 마진보다 공격에 집중해서 얻는 마진이 더 크죠. 물론 한두 포제션에서는 결정적인 수비 한방이 공격보다 더 가치있을 때도 있지만 일반론을 얘기하는겁니다. 경기 전체에서 보면 공격에서 얻는 부분이 다 큽니다.
두번째는 일반적으로 궁극의 공격력의 편차가 궁극의 수비력의 편차보다 큽니다. 1번 항과도 연관이 있는데 쉽게 말하면 대체를 통한 손실이 공격력에서 더 크다는 말이죠. 궁극의 공격수과 준수한 공격수의 갭이 궁극의 수비수와 준수한 수비수의 갭보다 큽니다. 그리고 공격보다 수비가 팀 디펜스나 전술을 통한 대체가 적은 손실로 가능하구요.

Updated at 2017-03-20 19:08:31

예 댓글 잘 봤습니다

다음 기회에 이 지점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를 나눠볼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말씀을 이해하기로는 공격에서의 변별력이 더 크고 그로인해 얻는 이득이 많다고 보시는군요

저는 이 지점을 약간 다르게 보는거 같고요

극강의 공격이 최선의 수비라는 데 동감하느냐 

 반대로 극강의 수비로 역습 속공 찬스를 만드는 게 더 나은지도... 하나의 선택기준이 되지 않나 그런 생각을 요새 부쩍 많이 합니다


오늘도 그런 관점에서 경기를 보는데흥미로웠습니다

히트가 굉장히 뒤쳐지다가 거듭된 수비 성공으로 1점차까지 좁혔지만 포틀랜드 에이스 릴라드의 위력적인 슛팅 레벨에 버티지 못하고 패배했다고 이해했습니다

 

릴라드의 3점 슛팅을 한번만 방해해서 호흡이나 리듬감을 흔들수만 있다면 해볼만하겠다고 생각했지요

아쉽게도 한번도 못막고 그 박빙의 승부처엥서 8점인가 릴라드에게 연속으로 내주고 패배했네요 

2017-03-20 19:01:02

추천누르고 싶은 댓글입니다, 농구는 단순해 보여도 꽤나 복잡한 스포츠인데, 수치로 기록되는 요소만이 부각되는건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17-03-20 19:16:25

예 댓글 고맙게 받겠습니다

 

요새 농구 보는 관점이 조금씩 변하고 있습니다


거의 모든 해설자들이 

그리고 감독이나 선수들이 흐름을 이야기 하잖아요


이 흐름이란 게 어디에서 시작될까요


저는 팀 플레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팀플레이로 멋지게 공이 들어가면 팀 전체적으로 집중도가 올라가고 선수들 신나는 거 같습니다

 

 

반면에 좋은 협력 플레이로 상대 공격을 막아내면이 역시도 반격의 흐름을 만들어내고요


요새는 위 두가지 상황중에서 협력수비로 역습 상황을 만드는 게 팀원들을 전체적인 좋은 흐름으로 만들어주는 거 같습니다


반면에 슈퍼 플레이로 어려운 상황에서 해결를 해주는 것도 엄청나게 큰 영향을 끼치는 거 같고요. 대략 수비만 열심히 하면 되니 조금 마음이 복잡하지 않아지는거 같고요

이 둘이 함께 어울려졌던 작년 골든스테이트의 농구는 황홀했습니다(근래 비교대상이 없을만큼 좋았습니다. 르브론 있던 히트와 비교해서 더 수비적으로 견고했으니까요)


크~ 앞으로도 이런 멋진 농구팀들이 많이 나오면 좋겠네요

2017-03-20 18:03:57

올시즌 카와이 수비력은 굉장히 많이 떨어졌어요

지난시즌과 비교해 DRPM 3.88 -> 0.84   DBPM 2.8 -> 1.3  DRTG 96 -> 102

주요 2차 수비스탯 모두에서 큰 폭의 하락을 보여줬습니다. 심지어 온오프 마진은 더 충격적인데

카와이가 코트에 없을때 100포제션당 무려 9점이나 실점을 덜 하고 있어요.

리그 최고의 2way player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죠. 대신 오펜스 관련 스탯에서는 전부 상승했구요.

뒤집어 보면 하든이나 러스처럼 팀 득점과 리딩을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하게 책임지고 오펜스에서의

볼륨이 어마어마한 선수들은 수비에서의 적은 기여를 크게 문제삼을 필요가 없다는 말이 되기도 합니다.

DPOY 수비수조차 공격에서 1옵션을 맡으면 수비 기여도가 크게 하락하니까요.

그만큼 양쪽 모두에서 힘을 쏟는다는게 어려운 일이라는 뜻이죠. 그리고 사람들이 생각하는것처럼

공수 모두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는 선수들은 극히 드물어요. 조던 르브론 하킴 던컨 정도일까요...

2017-03-20 18:21:38

공감합니다

2017-03-20 18:41:02

저도 전체적으로하신 말씀에 동의합니다

굉장히 힘든거죠

그래서 더 인상 깊기도 하고요

2017-03-20 20:17:05

카와이 수비스탯 문제는 통계학적으로 매우 특이적 경우로 취급받고 있어서

수비스탯으로 수비력을 논하기엔 조금 문제가 있는 경우입니다.

물론 공격비중이 늘어난만큼 수비기여도가 줄고 있는것은 아닐까 하는 문제제기엔

저도 동감하는 바이구요.

Updated at 2017-03-20 18:07:54

아무리 수비 잘해도 골 못넣으면 지는게 농구라...
커리의 공격력을 낮추고 +-값 고려해서 수비력을 줬으면 준수한 3&d가 되었을겁니다
지금의 더블 타임 mvp 커리는 볼수 없었을거에요
농구에서 만큼은 공격력이 수비력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17-03-20 18:12:03

작년 커리 스틸왕 아니었나요?

2017-03-20 18:13:01

커리가 수비구멍인가요 골스 주전5명중 그나마 커리가 쉬웠을뿐이지 구멍 수준은 아니지 않나여

Updated at 2017-03-20 18:16:13

수비를 안보는게 아니라
MVP를 뽑는 주요기준이 팀성적+시즌임팩트이기 때문입니다
공격S수비S인 선수가 드물고 공격B수비S인 선수는 팀내1옵션이 누구냐는 문제에서 자유로울수가없구요

쉽게말해 작년에 커리없었으면 카와이가 MVP입니다.
67승팀의 21점7리바하는 수비왕급 에이스선수

2017-03-20 18:16:31

커리가 수비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가드들 중에서 평균 이상은 해요 구멍소리 들을 정도 절대 아닙니다.

2017-03-20 18:27:46

굳이 비중을 따지자면 공격이 더 많은건 사실이겠지만......애초에 수비가 엉망인 선수는 MVP레이스에 뛰어들지도 못하죠. MVP 레벨의 선수들은 평균이상의 수비 수준은 보여주니까요.


2017-03-20 18:35:36

결국 넣어야 이기는 스포츠니깐요

2017-03-20 18:39:43

 수비왕 상이 따로 있기도 하고

 

NBA 디펜시브 팀은 있죠.. 오펜시브 팀은 없지만

2017-03-20 18:52:22

스틸이 수비력을 나타내는 절대지표가 아니라는 건 알지만,  

2년연속 스틸갯수1위 한 선수라면 적어도 수비구멍은 아니라고 봅니다.
2017-03-20 19:00:45

다시한번 말씀드리자면 올해 카와이의 수비는 기대이하입니다.

2017-03-20 19:09:30

 현지에선 '승리자' (Winner)의 가치를 높이 평가해 줍니다.

그게 공격으로든 수비로든, 리바운드든, 블락으로든, 3점슛이로든지 어떤 방식으로든

팀에 승리를 가져다주는 선수를 인정해줍니다.

 

제가 10년넘게 NBA 커뮤니티 사이트, 다른 스포츠 사이트들을 돌아본 결과

우리나라에선 승리를 불러 일으키는 사람의 임팩트라던지, 성과 보다는

공격과 수비의 '밸런스'를 중요시 여깁니다. 팀에 승리를 많이 안겨주고 임팩트를 남겨도

수비가 부족하다? 그러면 인정받지 못합니다. 인정한다고 말은 하지만 but 수비는?

승리보다 수비를 더 중요시 여깁니다.



공격 잘하는 포인트가드, 수비 좋은 포인트가드가 둘 중에 하나 택하라고 하면

대부분이 수비 잘하는 포인트가드를 선호합니다.

 

10년전 토니 파커 vs 커크 하인리히 논쟁(?)이 그러했었구요.

 

물론 수비가 중요하지만 선수가 일구어낸 성과와 승리한 기록들을 두번째로 놓을 정도로

중요한 덕목이냐 그렇진 않습니다. 

 

 



 


2017-03-20 19:19:59

추천.
제대로 보고 계시다는 생각이 드네요. 프로는 철저히 결과론적인데 미국에 비해 우리나라는 대게 과정과 균형에 상대적으로 높은 가치를 둔다고 보입니다.

Updated at 2017-03-20 19:29:17

굉장히 동감되는 말이네요.
스포츠에서 공격력이 좋던 수비력이 좋던 결국 팀을 이기게 하는 선수가 승자고 MVP지요.

2017-03-20 19:19:05

스틸왕인데...

2017-03-20 19:21:17

커리 수비구멍은 아니었다고 봐요. 수비의 가치에 대한 의견은 공감하네요.

2017-03-20 19:33:20

MVP 요소 중에 공격과 수비의 불균형적인 비중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아톰의 사례라고 봅니다. 아톰은 말그대로 수비구멍이지만 엠븨피 후보로 거론되죠.

WR
2017-03-20 19:57:37

제가 잠시 다른일을 하는 사이에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일일히 답글 못달아드려 죄송합니다

그리고 제일 많이 많은 커리의 수비능력에 대해 제 생각을 말해보자면

전 커리가 준수한? 평범한 수비수도 못된다고 봅니다

작년 골스는 수비최강의 팀이었지만 그게 커리의 탐슨,이궈달라,그린이 커리의 수비약점을 잘 매꿔줬기때문이지

커리가 괜찮은 수비수여서 팀골스가 수비력이 좋았던건 아니라고 봅니다

만약 커리가 준수한 수비수만 됬더라도 내외곽에서 골스수비에 질식했을거에요

또한 공격과 수비의 가중치가 다르다는것 인정합니다. 공격이 더중요한 스포츠인거 알고있지요

다만 수비의 평가가 너무 인색한것같다는 취지에서 이글을 쓰게됬습니다. 달란 올해의 수비수상 하나로 퉁치기에는 그래도 농구는 공,수 번갈아가면서 하는 스포츠니까요

2017-03-20 20:00:32

MVP를 주는데 수비력이 걸림돌이 될 정도로 문제가 있는 선수라면,

애초에 그 팀의 감독이 주전 멤버로 뽑기도 꺼릴겁니다.

수비력이 문제가 될정도라면 그렇게 많은 출전시간을 보장받지 못하고,
득점이나 어시 스탯을 찍는데도 한계가 있다는 얘기죠.
언급하신 커리나 하든의 수비는 그정도까지 나쁘지 않습니다.

2017-03-20 20:07:31

수비보다 공격에 중심을 두고 mvp를 주는건 맞는거 같은데, 솔직히 골스 커리 안티이고 올시즌 듀란트 이적후에는 골스 경기는 잘 보지도 않지만 적어도 mvp받던 시즌들은 잘 챙겨봤습니다.
mvp시즌 커리가 수비 구멍이다??? 헛웃음이 나오네요.

2017-03-20 20:14:38

이번시즌 하든의 수비도 구멍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빅맨 상대의 수비는 가드포지션 상급이라고 생각합니다.

2017-03-20 20:16:25

커리가 수비 구멍이라는 소리는, 그냥 외모에서 오는 편견일 뿐이죠.

 

그리고 수비쪽 평가도가 낮은건 어쩔수 없습니다. 

야구에서 아무리 역대 1위급의 수비를 보여주는 유격수나 중견수가 있다 해도, 타율이 1할대면 쓰기 어려운것과 마찬가지죠. 하물며 경기장에 나서는 선수가 야구의 절반수준인 농구인데요.

Updated at 2017-03-20 21:19:47

야구는 사실 경우가 전혀 달라요. 수비(실점)의 80%이상을 "투수"가 책임지는 스포츠거든요. 투수는 공격은 안하고 수비만 전담하는 선수입니다. 투수가 타석에 서는 내셔널리그의 경우는 투수가 1할 쳐도 그냥 씁니다. 수비에서 제 몫다하니까요.

 

 수비에서 투수를 제외한 나머지 수비수가 담당하는 비중이 팀수비의 20%가 채 안 됩니다. 그러니 야수를 평가할 때 수비보단 압도적으로 공격위주일 수 밖에 없는거죠. 야구에서 투수(전문수비수)의 가치를 엄청 높게 치는 것을 생각하면, 농구에서 공격스탯 위주의 비유로 야구의 예시는 전혀 맞지 않습니다. 

2017-03-20 20:20:12

전 수비에 대한 보상이 부족하다 보진 않습니다 결국 구기종목 대부분은 득점이 젤 중요하죠

2017-03-20 20:37:15

커리 수비가 구멍은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커리에게 체력적인 부담을 가중시키기 위해서 커리에게 많은 미스매치를 갔었지요...


Updated at 2017-03-20 20:47:00

애초에 공격과 수비가 같은 비중이 아니죠. MVP에서 더 공격력을 중요하게 보는게 아니라 실제 플레이하는데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공격력이 월등히 중요합니다. 어느 스포츠에서나 마찬가지지만 공격재능이 좀더 특별하고 희소하면서 최고레벨에서 더 중요하죠. 공격 많이 잘하고 수비 못하는 선수가 공격 적당히 하고 수비 최고인 선수보다 가치가 높고, 그 평가가 합당하다고 봅니다. 갠적으로도 공수겸장들을 좋아하고 좋은 수비수들의 수비 보는것을 좋아하지만 커리의 공격력같은 재능의 희소함은 어떤 수비력으로도 가치를 빗댈수가 없는 부분이죠.

2017-03-20 23:33:10

커리가 그정도로 극악은 아니죠, 만약 매치업 상대 야투허용률이 막8할쯤 되고 하면, 팀승률이 좋을수가 없겠고, 그럼 mvp를 탈수도 없는 거겠지요, 저는 못 봤습니다만 매직존슨도 수비능력이 안좋다고 들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직의 위대함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그 형편없다는 수비도 상대야투를 일정수준 이하로 묶었기에 그 정도 업적을 이룰수 있었던 거겠지요.

2017-03-20 23:38:22

흠, 굳이 비중을 두자면 7:3?.. 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2017-03-21 00:07:41

팀공격과 수비의 중요성은 비슷할수 있지만 개인공격과 개인수비의 영향력은 완전 다르죠. MVP급 선수라면 팀공격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을 감당하겠지만 수비때는 다르죠. 최고의 수비수라도 상대가 자기쪽으로 안오면 끝이에요. 카와이가 수비를 아무리 잘해도 자기 마크맨이 왼쪽코너에 박혀 있고 상대가 오른쪽 엘보에서 공격하면 영향력을 펼칠수 없죠. 때문에 아무리 대단한 수비수라도 그렇게 막대한 수비 영향력을 펼칠순 없습니다 퍼리미터 수비수라면 더더욱이요. 최고의 락다운 디펜더라도 상대가 자기쪽으로 공격안하면 끝이죠. 즉 자기포지션과 다른 주공격수가 있는 팀을 상대론 그 위력이 줄어듭니다. 결국 개인이 공격에서 펼칠수 있는 영향력과 수비에서 떨칠수 있는 영향력은 아주 격차가 클수밖에 없어요. 수비는 상대공격에 대한 반응이고 수동적인면이 강하죠. 윙맨이나 가드 MVP급 선수를 평가할때 공수에서 7대3이라도 수비력을 후하게 챠주는거라고 생각합니다.


p.s 올해 카와이의 수비는 수치도 실제 위력도 예년만 못하기도하구요. 샌안에서 카와이의 비중이 휴스턴 하든 오클 서브룩과 비교하면 아무래도 적을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2017-03-21 01:10:46

수비는 많이 안보는 것 같습니다.

내쉬가 2번이나 딴거 보면..

다만 most valuable player 니 만큼 말 그대로 가장 가치있는 선수에게주는 상이고, 그 가치 산정의 기준은 '팀을 어떤 방식으로든 이기게 한다' 인 것 같습니다.

2017-03-21 02:56:23

바로 윗분 말씀대로 MVP 수상에 수비가 거의 포함되지 않는다는건 

내쉬의 수상이 아주 좋은 근거가 되겠죠.

 

개인적으로 공격력이 수상에 절대적인 비중을 지니는 이유는, 

선수들의 수비력 편차보다 공격력 편차가 훨씬 크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격에서 실제로 두 명 몫을 하는 선수들은 우리는 수도없이 보고 있지만,

수비에서 두 명 몫을 하는 선수는 정말 보기 힘들죠.

 

3점만 던지는 가드나, 받아먹기만 하는 센터도 수비력이 괜찮으면 주전으로도 뛰는데,

공격력이 출중하지만 수비력이 저정도 수준이면 대부분의 경우 아예 NBA에서 살아남질 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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