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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캡]달라스 @ 필라델피아

 
  994
2017-03-18 16:53:26
 번역부분의 평어체는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식서스는 너렌스 노엘의 친정귀환에 찬물을 끼얹었다.

노엘은 그가 저스틴 앤더슨과 앤드루 보것 그리고 1라운드 보호픽으로 달라스 매버릭스와 트레이드 된 이후에 그의 달력에 그가 식서스를 방문하게 될 이번 금요일을 동그라미쳤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늘은 그에게 있어 잊고 싶은 날일 것이다.
왜냐하면 오늘 식서스는 매버릭스를 상대로 116-74의 대승을 거두며 굴욕감을 줬는데, 이 42점차는 2008년 1월 30일 식서스가 밀워키 벅스를 상대로 112-69로 승리한 이래 가장 큰 점수차이기 때문이다.

오늘밤 경기는 삼쿼터에 승부가 났다. 그리고 4쿼터 9분 13초가 남았을 때 식서스는 리드를 41점까지 벌렸다.식서스는 최근 6경기에서 5번을 패했었다.
반면에 맵스는 아직도 서부 컨퍼런스 플옵 진출을 노리고 있는 팀이다.
그리고, 오늘전까지 달라스는 식서스를 상대로 8연승을 기록중이었다.
하지만 이 경기의 의의는 노엘이 필리에 돌아온 것이 되어버렸다.
혹은 우리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는 오늘 아침 처음으로 식서스를 상대하게 되어 다소 긴장된다고 말했다.

하프코트 슛연습 이후 팬들에게 많은 사인과 사진찍기를 끝낸뒤 경기 시작 40분전 노엘은 살짝 신경과민 상태임을 인정했다.


(이때) 노엘왈 - 기분 좋아요. 살짝 초조하긴 하지만, 그보다는 들뜬 마음이 커요.

노엘은 4/7의 야투율로 9득점과 5개의 리바운드, 3개의 어시스트와 1개의 스틸과 1개의 블락슛을 기록하며 18분 35초간 출장했다. 그는 경기의 추가 기울어진 4쿼터엔 코트 위에 서지 않았다.

앤더슨은 그의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그는 7/11의 야투율로 커리어 하이와 타이인 19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또한 8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그는 그의 친정팀에 대해 좋은 말만 전했다.


앤더슨 왈 - 저를 발전시킨 곳입니다. 그 곳에서 NBA 에 대해 배웠어요. 저에겐 모든 것이었습니다. 제가 말했듯이 이게 전부에요. 트레이드 상황은 일어났지만 전 모든 것을 제 가슴에 담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어디에 있던 제가 배웠던 모든 것을 소화하고 또 새로운 것을 배워가는 것이죠.


라션 홈스가 오늘 자릴 오카포를 대신해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했는데 이는 그가 달라스의 센터 덕 노비츠키를 상대로 더 나은 매치업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는 좋은 결정이었다.

홈스는 경기 시작 후 필리의 첫 8득점 중 6점을 혼자 집어넣으며 오늘 17득점과 2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로버트 코빙턴은 18득점과 9개의 리바운드를 보탰다.


하지만 오늘밤은 노엘이 필라델피아에 돌아온 것에 모든 관심이 집중되었다.
2013년 드래프트 당시 뉴 올리언스 펠리컨스는 노엘을 6번픽으로 뽑았다.
브라운 감독은 오늘 노엘이 다른 유니폼을 입은 상태에서 대면한 것이 약간 어색하다고 말했다.

브라운 감독왈 - 그는 확실히 팀이 좋아하는 선수이고 제 생각에 팬들이 좋아하는 선수입니다.
   이제 그가 다른 유니폼을 입게 된 것을 보았는데, 우리는 그가 잘되길 바랍니다.
   그는 좀 더 나은 장소에 있고 그의 미래에 좀 더 발전을 줄 수 있는 팀에 있습니다.
   그리고 전 그의 가족의 미래 역시 그가 여기에 있을 때보다 더 나을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노엘은 이번 여름 제한적인 FA 가 된다.

매버릭스는 그에게 괜찮은 계약을 하여 그를 스타팅 센터로 쓸 것으로 보인다.

식서스로선 제시할 수 없었던 조건이다.


이것이 식서스에서 그를 트레이드한 이유중 하나이다.

식서스는 이번 여름 그를 그냥 놓치는 것보다는 조금의 대가를 얻길 원한 것이다.

그래서 오늘 밤 노엘은 그를 대면하게 된 전 소속팀 선수들을 '우리 애들' 이라고 언급했다.

(방문팀 락커룸에서) 노엘왈 - 여기는 처음이네요. 좀 묘한 느낌이에요.


하지만 식서스는 여러해동안 잘 뛰어준 그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표시하기 위해 파란색 4번 식서스 져지를 장식하여 그에게 건냈다. 노엘은 식서스의 세탁실, 웨이트 룸, 락커룸과 스태프 오피스를 방문하여 그의 전팀동료와 스태프들과 악수를 나눴다. 그리고 난 후 노엘은 경기전 워밍업을 마치고 코빙턴과 벤 시몬스와 함께 하프코트 슛 연습에 참가했다.

그리고 그는 팬들을 위해 포즈를 취해주고 같이 사진을 찍고 사인을 했다.
식서스는 1쿼터 7분14초가 남았을 때 전광판으로 그를 환영했다.
29초 후 그 메세지를 확인한 후 노엘은 특별한 포즈를 취하며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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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http://www.philly.com/philly/blogs/sports/sixers/Dallas-coach-Rick-Carlisle-has-high-praise-for-Brett-Brown--Sixers.html


달라스 매버릭스의 감독 릭 칼라일은 식서스가 보여온 모습에 빅 팬이라고 말했다. 비록 식서스가 24승 43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음에도 칼라일은 이 젊은 팀을 매우 높게 평가했다.

(경기전 인터뷰에서) 칼라일 감독왈 - 필라델피아는 이번 시즌들어 저에게 있어 가장 재미있는 팀 중 하나입니다. 전 그들이 공을 돌리고 그들이 경기를 풀어가는 모습을 좋아합니다.

그는 또한 식서스가 보여준 팀워크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칼라일 감독왈 = 통계로 보면 알 수 있듯이 그들은 리그 어느팀보다도 자주 볼을 돌립니다. 그들은 움직이고, 돌파하고, 그리고 공유합니다.

그리고 이후 그는 식서스의 브렛 브라운 감독을 칭찬했다.

칼라일 감독왈 - 브렛은 지난 4년간 그의 프랜차이즈가 발전하는데 있어 놀라운 역할을 했습니다. 아마 내년엔 이 팀이 커다란 도약을 하리라는 것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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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 중반 경기를 켰는데 스코어보고 놀란 경기였습니다.
32개의 팀 어시스트, 40%의 준수한 3점슛 성공, 여러명의 두자릿수 득점 선수들, 상대팀 야투율 30%대로 묶음...

올시즌 최고의 경기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잘 풀린 경기네요.
이런 결과는 예상 못했었겠지만 칼라일 감독님의 경기전 인터뷰가 정말 와닿습니다.
지난 3년간 고의 탱킹으로 애들 다독거리는 것 이상의 움직임을 보일 수 없었지만, 이번 시즌 동안 팀이 발전하는 방향을 보면 정말 브렛 감독님에 대한 믿음이 갈수록 더해지고 있습니다.

수비 확립. 여러명이 공유하는 팀 플레이. 지향하는 지점이 확실하고 시즌이 지날수록 발전하는 선수들.
이제 엠비드와 시몬스만 다음 시즌 무사히 컴백하면 충분히 플옵 이상을 노릴 수 있을 것 같아요.

Trust the Process!!!!!
10
Comments
2017-03-18 16:55:18

간만에 필리가 이겼네요!! 필리이긴날엔 이 글 항상 기다립니다 오늘도 좋은 글 읽고갑니다요

WR
2017-03-18 18:12:13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2017-03-18 16:59:46

글 잘 봤습니다

댈러스로서는 타격이 제법 있겠네요


그런데요 

필라델피아에게 자주 패배했던 걸 봤던 입장에서 이 팀이 얼마나 까다로운 팀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휴~ 압박농구를 상대하는건 정말 쉽지 않습니다


부디 내년에 모든 선수들 함께 뛰는 모습 보고 싶습니다. 칼라일 감독님처럼 내년 잘할수 있다는 걸 외면할수 없네요

WR
2017-03-18 18:22:52

의도치 않게 달라스에 고추가루를 잔뜩 뿌려버렸네요.

히트도 수비가 참 단단하죠.
특히 기세가 오른 후엔 더 그렇구요.
이번 시즌 계속 장군멍군 했던 것 같은데 향후에도 계속 그럴것 같습니다.

2017-03-18 17:07:04

식서스 결코 쉽게 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압박수비도 좋고, 역시 젊은 팀이다보니 풍부한 활동량이 눈에 띕니다.
특히 엠비드가 뛰었을 때의 식서스는 DRTG 수치 리그 전체 2위까지 올라갔을 만큼 막강한 수비력이 있었고요.
지금 패스가 많이 돌아가는 것은 아직 시스템이 완전히 정착되지 않았기에 생기는 시행착오라고 봅니다.
확실히 올시즌은 식서스 분명 얻어가는게 있는 것 같아요.

WR
2017-03-18 18:28:22

네. 확실히 이번 시즌 패스 돌리는 것은 작년과는 질이 다르다고나 할까요.
무작정 외곽에서 수건돌리는 듯한 인상이 작년과 이번 시즌 초반까지의 느낌이었는데, 시즌이 계속될수록 페네트레이션과의 연계로 상대 수비를 흔드는 게 보기가 좋더라구요.

이제 엠비드와 시몬스처럼 데드볼 처리가 가능한 에이스가 있는 상황에서 현재의 패스웍을 어떻게 접목시켜서 균형을 맞출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2017-03-18 18:48:58

시몬스에 대한 평가가 워낙 극과 극이라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정말 궁금합니다.
현재까지는 16년도 드래프트가 역대급 수준의 흉작으로 욕 많이 먹는듯 한데 시몬스라는 티어가 꼭 좋은 활약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2017-03-18 22:14:00

역시 멋진글 잘보았습니다!

필리의 선전은 언제봐도 흡족합니다.

노엘을 보내면서 샐러리 유동성을 확보하고, 2라운드픽 2장을 더한 것만으로는 손해본 느낌이었는데 홈즈, TLC, 심바의 성장이 더해지니 트레이드 시점 자체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근래 샤리치의 성장으로 인해 오카포가 한층더 효율적인 플레이어가 되가는 모습도 기분좋구요.^^

필리의 성장방향성은 올바르다고 생각해요.^^

WR
2017-03-20 16:28:16

계속 팬심을 가지고 오카포를 지켜보는데, 전 오히려 갈수록 오카포의 입지가 줄어드는 느낌입니다.
공격 스킬은 흠잡을 데 없지만, 오히려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홈즈가 더 팀에 잘 녹아드는 느낌?
기본적으로 오카포가 동적인 선수가 아니라 움직임이 많지 않은 건 이해하지만, 이 팀에서 살아남으려면
현재의 모습으론 좀 부족해 보입니다.
아직도 수비에서 너무 붕 떠 있어요.

Updated at 2017-03-21 14:45:24

말씀하신 부분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다만 제가 주목하는 포인트가 다르긴한데,최근 보면 브라운 감독의 의중인지 롤이 상당히 제한되면서 공격때 비효율적인 움직임이 많이 나아졌더라구요.

전술에서 따로 놀거나 볼이 멈추는 순간이 많이 줄었고, 야투율도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특히 클러치 경쟁력이 좋아졌어요(기복은 심하지만요).

수비에서의 단점과 부족한 활동량은 여전한데 최소한 공격에서는 팀 플레이어로 변화하려는 모습이 보여서 보기 좋더라구요.

샤리치와의 콤비플레이는 꽤나 좋고, 샤리치가 플레이 한계로 인해 돌파 직후 골밑에서 고립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때 빼주는 패스를 가장 잘받아먹는 선수가 오카포인것도 맘에 듭니다.

물론 아직도 플레이가 팀에서 겉돌고, 활동량은 부족하지만 개선점이 보여서 계속 기대하고는 있습니다.^^

다음시즌에는 한층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줄거라 생각해요. 넥스트 칸터도 꿈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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