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리뷰 vs 피닉스 (사실상 패배)

올랜도는 4연패를 하면서 아주 기세좋게 탱킹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역시 탱킹 팀 중 하나인 피닉스를 만났고 아주 중요한 경기입니다.

올랜도와 피닉스 모두 1쿼터에는 자기들이 왜 탱킹팀인지를 증명하는 경기였습니다.

그냥 무조건 냅다 달리고 쉬운 이지샷을 놓치고 속공 찬스를 놓치는 등 아주 눈이 아픈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래도 올랜도는 페이튼의 패싱과 돌파력을 중심으로 게임을 괜찮게 풀어갔고 피닉스의 멍청한 턴오버들로 올랜도는 1쿼터에 리드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에반 포니에의 코너 3점이 쏙쏙 들어가면서 15-0런을 하면서 달아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2쿼터에는 벤치 싸움이 시작되었고 올랜도의 벤치는 피닉스에게 잡아먹히면서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6분이 지난 후 보겔은 페이튼,로스,고든을 투입했고 다시 리드를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보겔은 부세비치마저 투입했고 페이튼-포니에-로스-고든-부세비치라는 올랜도의 필살 라인업이 가동되자 너무 무난하게 피닉스를 털었습니다.

접전이던 경기가 바로 10점차로 벌어지더군요.

어른이 어린 아이와 놀아주듯한 경기력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경기력도 잠시 피닉스의 15번 선수와 주전으로 올라온 율리스에게 유린당하면서 다시 접전의 점수차이로 좁혀졌습니다.

결국 올랜도는 2점차이로 전반을 끝냈습니다.

그리고 시작한 후반에서 올랜도는 피닉스에게 두들겨 맞았습니다.

하지만 애런 고든이 돌파로 활로를 뚫어주면서 접전의 점수차이를 유지했습니다.

4쿼터를 시작한 올랜도는 어거스틴이 뜬금없이 연속 7득점을 해줬습니다.

그렇게 악몽의 벤치 타임을 보낸 올랜도는 주전들을 풀 가동하면서 피닉스를 상대했습니다.

그리고 클러치 타임에 포니에의 롱3와 어거지 돌파로 리드를 잡았고 포니에의 돌파 이후 킥아웃으로 오픈찬스를 맞이한 로스가 빅3를 넣으면서 게임을 가져왔습니다.

잘한 선수

애런 고든 (17득점 4리바운드 3블락) : 오늘 정말 잘해주었습니다.

하이라이트 필름도 찍어냈고 3점슛도 하나 넣어주었고 돌파로 상대방을 잘 공략했습니다.

거기에 블락 3개는 덤 !

니콜라 부세비치 (18득점 17리바운드 3블락) : 오늘 렌에게 참교육을 시전했습니다.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포스트에서 렌을 가지고 놀았습니다.

클라스를 증명해주었습니다.

에반 포니에 (25득점 8/19야투) : 오늘 경기의 mvp 입니다.

1쿼터 초반에 소나기 3점슛으로 리드를 가져왔고 접전이던 4쿼터에는 롱3와 돌파로 올랜도에게 리드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참 괜찮은 선수인데..

 못한 선수

제프 그린 (2득점 8리바운드) : 야투가 너무 망가졌습니다.

심지어 상대팀이 3점을 새깅하던데.. 정말 안타깝네요.

  다음 경기 일정

vs 화요일 오전 8시 올랜도 홈 경기

올랜도가 연이이서 빅 경기를 치룹니다.

오늘 3위 피닉스에게 패배했기 때문에 5등 필리는 꼭 이겨야 합니다.

필리 경기력이 좋기 때문에 충분히 승리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