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MVP 변수...그리고 올해의 감독상

하든 mvp론은 단순히 팀성적이 몇 위인지 이야기하는게 아닙니다. 이 페이스대로라면 작년대비 승수를 아마 20승정도 더 올려놓을 겁니다. 하든은 작년승수대비17승+정규시즌팀성적+최고개인스탯+임팩트가 다 맞물려있습니다. 시즌 mvp의 전통적인 조건들을 넘칠정도로 가지고 있습니다.

러스의 경우처럼 팀의 주축(듀란트)이 없는 상황에서 팀성적을 선방한 경우에도 가중치를 줘야할 겁니다. 비슷한 예로 06 내쉬가 있습니다. 62승 팀에서 아마레가 빠지고 내쉬가 선방한 성적은 55승(67퍼승률)입니다. 이는 작년 오클과 같은 성적입니다. 러스는 작년 55승팀이 무너지기전에 올해 57퍼센트 승률로 선방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 개인 퍼포먼스까지 가산점을 줘야합니다만 올시즌에는 mvp 모든 요건에 부합하는 하든이 있다는게 러스의 불운입니다.

시즌이 더 남았으니 역전의 여지가 조금은 남아있으니 두 선수가 더 분발했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 coy 스티븐스랑 브룩스중에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coy는 스캇브룩스나 댄토니 중 한명이지 않을까 싶네요.
두 팀이 동서부 3위에 등극할거라 예상한 사람이 별로 없었듯,기대이상의 성과들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MVP의 향방이 특별히 감독상과 반비례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뭐, 그건 그렇고...

그런데 한 시즌에 MVP와 감독상이 같은 팀에서 나온 경우를 찾아봤더니만, 1980년대부터 따져서 총 8번이네요.

참고로, 최근부터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는 식으로,

연도  MVP  감독상  팀을 쭉 적어보지요.

* 2016   스테판 커리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 2011   데릭 로즈   톰 티보듀   시카고

* 2009   르브론 제임스   마이크 브라운   클리블랜드

* 2005   스티브 내쉬   마이크 댄토니   피닉스

* 2003   팀 던컨   그렉 포포비치   샌안토니오

* 2001   앨런 아이버슨   래리 브라운   필라델피아

* 1996   마이클 조던   필 잭슨   시카고

* 1990   매직 존슨   팻 라일리   LA 레이커스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이 8 경우 모두 컨퍼런스 1위팀이네요.

이게 우연의 일치인지 아닌지... 는 잘 모르겠지만요.

투표인단도 다르고 그 결과를 미리 알 수 있는것도 아닌데 독립된 각각의 수상이 서로에

감독빨이다 선수빨이다 이게 쉽게 입증될 수 없는건데 투표에 영향을 미칠리가요.. 그냥 악성 팬들 사이에서 수상실적을 까내릴 때나 영향을 미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