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선수들의 리바운드, 빅오의 트리플더블, 그리고 러셀 웨스트브룩
2978
Updated at 2017-03-17 21:24:20
<p>제 개인적으로는 수치만큼 대단한거 같지는 않아요.
</p><p>윌트와 빌러셀의 통산 경기당 평균 리바운드가 22개를 넘고
</p><p>네이트써먼드 제리루카스 같은선수들도 통산경기당 평균 리바운드가 15개를 넘고</p><p>
빅오는 통산 트리플더블수가 181회에
단일시즌 최다 트리플더블이 41회인데</p><p>
개인적으로는 현대 농구와 동 떨어진 기록이 아닌가 싶네요.
</p><p>한 경기당 평균 150개의 리바운드가 발생하던 시기에 평균 48분 뛰며 평균 25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한 윌트보단
한 경기당 평균 90개의 리바운드가 발생하던 시기에 평균 40분 뛰며 19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한 데니스로드맨이 더 좋은 리바운더라고 생각합니다.
</p><p>마찬가지로 고대의 발생하는 경기당 평균 리바운드 갯수와 경기당 평균 시도필드골수를 감안해볼 때</p><p>빅오가 기록한 30-10-10과 통산 트리플더블수는 현대농구에 대입해보았을때는 그렇게까지 대단하지 않은게 아닌가 싶고요. 그래서 전 매직존슨이 역대 최고의 트리플더블러라고 생각합니다.</p><p><br></p><p>그래서 현재 웨스트브룩의 트리플더블행진에서 빅오의 이름이 오르내리는게 빅오가 기록만큼의 어마어마한 트리플더블러라 언급되야 되는게 아니고 비교적 쉽게 기록하던 시기에 기록한 것을 넘 볼만큼 러셀 웨스트브룩의 기록이 대단한것이라서 언급되어야 되는거 아닌가가 제 생각이네요.
제 생각에 대해서 어떻게들 보시나요?</p>
28
Comments
글쓰기 |
그건 아닙니다.
선수의 절대적인 기량이야 현대 농구선수가 나을 껍니다.
그러나 그 당시 최선이라고 보면 당시 선수들이 최선이었고 그 중에서 레전드라면 그만한 가치를 가진 것이지요.
지금 말씀하시는 건 마치 "중학교 공부 어렵지도 않으니 전교 1등해도 아무것도 아니다. 역시 고등학교에서 1등을 해야 진짜 1등이지" 와 같은 말이죠.
그러나 60년대 70년대 NBA레전드가 없었다면 현대농구의 스타플레이어도 없는 것입니다. 그 당시 리그를 지배하고 그만한 스텟을 남긴 것을 굳이 현대에 와서 가치를 낮출 필요도 이유도 없습니다. 그 당시 기록은 딱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