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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퍼스의 휴식과 패배를 보며 문득 든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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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7 14:55:50


1-8, 4-5 트리가 아닌 2-7, 3-6 트리를 선택하려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업셋이 없다고 가정하면)
1라운드 유타 -> 2라운드 골든스테이트 ...로 이어지는 여정이 아닌,
(6위일 경우)1라운드 휴스턴 -> 2라운드 샌안토니오...로 이어지는 여정 쪽을 고르는거죠.

폴, 그리핀 FA가 눈앞인데,
이대로 가면 1라운드를 유타 고지대에서 시작한 후 2라운드를 극악의 상성인 골스...와 하느니,
같이 달려봄직한 휴스턴, 그리고 심심치 않게 이기는 샌안토니오를 택하는 게 낫다고 볼수도 있겠습니다.
(실제로 이번 시즌 폴,그리핀 없는 상태에서 샌안토니오 베스트 멤버에게 완승을 거둔 바 있죠.)

스퍼스 팬으로서는 썩 기분 좋은 상상은 아니지만,
그 결과물로 인해 썬더 를 안 만날 수도 있으니 아주 나쁜 상황은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저만의 허황된 상상일지는 모르겠지만,
클리퍼스가 지금과 다른 트리를 선택하는 게 그들의 플레이오프 성적이나 전망에 마이너스가 될 것 같지는 않고, 오늘 그리핀-디조던 중 1명이 아니라 둘 다에게 휴식을 주면서 패한 걸 보면서.... 왠지 모르게 심증이 굳어져가는 느낌을 살짝 받았습니다.

다른 분들 의견은 어떠시려나요?


P.S.
여유있던 마음이 줄어들고, 가슴이 또 불타오르는 걸 보니 플레이오프가 다가오긴 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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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3-17 14:59:18

지금의 클맆은 누굴 선택하니마니 하는 상황이 아니라고 보여지네요.

제가 볼 땐 서부 플옵 팀 파워랭킹 꼴지 같습니다.

2017-03-17 15:00:49

올해는 50승 기록도 깨질거같아요...

2017-03-17 15:05:29

근데 지금 1,2위를 누가할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 아닌가요??

그냥 클립이 못하는 거 같은데...
2017-03-17 15:09:35

그냥 못하는겁니다

2017-03-17 15:16:03

저는 다른분들 댓글과 달리 이 의견에 공감합니다. 특히, 에이스 크리스폴에게 유리한 매치업을 선택하는 것 같아요. 

2017-03-17 15:31:08

휴스턴도 골스만큼 힘들어 하는 상대인데 1라때부터 붙고 싶지는 않을 겁니다

2017-03-17 15:39:29

2라서 샌안을 만나서 잡고 컨파가겠다는건 착각 같아요..골스는 물론 휴스턴한테도 전력이
안될꺼 같거든요..그냥 못하는거 같아요..큰그림이 아니라

2017-03-17 16:39:28

저는 폴팬이고 제발 컨파라도 한번 갔으면 좋겠다는 사람이지만 올해 클맆은 대진따지기는 커녕 1라운드 통과부터 신경써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7-03-17 19:05:35

클리퍼스팬으로서 경기를 챙겨보는 1인으로서의 의견은 그냥 클리퍼스는 못합니다, 이미 강팀의 아우라는 없어진지 3개월쯤 됫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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