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비츠키가 말년에 익힌 새로운 필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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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3-17 00:22:40
요즘 댈러스 하일라이트를 자주 보는 편인데요.
노비츠키의 필살기 하면, 학다리 슛을 많이들 떠올립니다. 근데, 운동능력이 감소한 요새는 학다리 슛은 그렇게 자주 쓰지 않는것 같더군요.
그대신 익힌 필살기가 훼이크 후 원드리블 점퍼입니다. 한 경기에 3-4번 정도는 쓰는것 같은데, 재미있을 정도로 선수들이 속아 넘어가요.
간단합니다. 수비가 떨어져 있을때 슛을 올라가는 훼이크를 걸죠.
> 수비수가 쫓아오면서 블락하려고 뛰면, 살짝 원드리블하면서 앞으로 이동 > 2점 적립
> 수비수가 '오호~ 이건 훼이크지?' 하고 점프하지 않으면, 그냥 슛 > 3점 적립
> 수비수가 잘 판단해서, 빠르게 따라붙으면 > 그냥 패스...
굉장히 단순하지만, 상대선수와의 간격을 정확하게 꿰고 있어서, 말 그대로 수비수를 낚는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습니다. 베테랑중 베테랑이 아니면 쉽게 연출할 수 없는 장면인 것 같아요.
3만점 땄을때 경기하고, 오늘 워싱턴과의 경기에서 고른 장면입니다. 댈러스 경기에서 반드시 나오니, 관심있게 지켜보시면 재미있을 듯. 누군가 영상들 모아서 편집한게 있으면 좋을텐데....아직 주목하는 분들이 별로 없나보네요. 그 전에도 간간이 쓰긴 했는데, 은퇴가 머지않은 요즈음 더 많이 쓰는것 같습니다.
1분4초, 2분40초 장면 하고..
https://www.youtube.com/watch?v=gim3QfhgsTM&start=64
1분37초, 2분50초, 3분15초
https://www.youtube.com/watch?v=zohoL_ygRUI&start=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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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진짜 연륜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