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시즌 마이애미 히트와 스포찬양
정말 천국과 지옥을 넘나드네요.
시즌 중반부터 이게 히트가 맞나 싶을정도로 이기고 있는데도 아직도 동부 10위라니 대단하네요.
농구보다 실소가 나오던 찰콜네 시절에도 이렇게 네임드가 떨어지는 멤버가 아니었는데요.
이런 괴상한 멤버로 그 어려운걸 해내고 있네요. 우승할때도 르브론빨이라고 깐 감독이데
이제 스포감독은 검증이 끝난 것 같네요.
스포로 계속 가죠.
전 작년 후반기부터 올시즌까지 보면서 팀이 선수를 어떻게 쓰냐에 따라 클레스를 달리한다고 확신을 했습니다. 폼이 '올라왔다 내려왔다' 라는 것도 결국엔 감독이 뭘 어떻게 쓰기에 따라 결정하는 부분이 크네요.
오늘 뉴스란에 레이커스가 루올 뎅 출전 안시킨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올시즌 26분 출장에 7.6점 / 38% 필드골 / 30% 3점성공률 / 5.3리바 / 1.3어시하고 있군요. 그야말로 폭망.
1모즈라는 우스갯소리를 만들었던 모즈고프의 레이커스 계약은 솔직히 웃음밖에 안나오더군요.
근데 루올뎅 계약할 땐 전 수긍했습니다. 잘했으니까요.
작년에 히트경기 보신분들은 알겁니다. 바쉬아웃되고 루올뎅이 4번으로 주전 출장하면서부터 날라다녔다는걸. 거의 먹여살렸습니다. 시즌 최종 스탯에서 보여지는 그 이상의 값어치를 보여줬다고 확신합니다.
금전적인 문제로 재계약은 할 수 없었지만 만약에 히트에 뎅이 있었다면
지금 레이커스가서 이렇게 퇴물취급 받고 악성계약으로 남지 않았을겁니다. 잘했을거에요.
큰 돈은 벌었지만 커리어는 거의 끝났다고 보여지는군요.
히트는 지금 훌륭하게 해주고 있는 제임스 존슨도 스포가 잘 썼기 때문에 커리어 하이를 갱신했다고 보구요.
그동안 기복과 멘탈로 말이 많은 웨이터스는 지금 히트 에이스라고 불려도 좋을 정도로 잘하고 있습니다.
스탯보니 3점성공률이 40%더군요. 득점은 커리어 하이구요. 특히 웨이터스는 스포가 고란, 웨이터스 중심으로 팀코어를 바꾼 이후로 다른 사람이 됐습니다. 지금 계속되는 성적은 그때부터 이어지는 거구요.
이정도면 스포 찬양을 해도 시원찮을 수준입니다.
올시즌 후 히트는 나름 행복한 고민에 빠지겠군요. 바쉬 샐러리가 있으니까요.
어떤 스타를 영입하던 도움이 되겠지만, 지금 만들어진 틀을 건드리지 않으려면 볼소유가 적은 3, 4번 중에 골라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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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승리로 플레이오프권 합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