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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시즌 마이애미 히트와 스포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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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6 11:48:19

정말 천국과 지옥을 넘나드네요.

시즌 중반부터 이게 히트가 맞나 싶을정도로 이기고 있는데도 아직도 동부 10위라니 대단하네요.


농구보다 실소가 나오던 찰콜네 시절에도 이렇게 네임드가 떨어지는 멤버가 아니었는데요.

이런 괴상한 멤버로 그 어려운걸 해내고 있네요. 우승할때도 르브론빨이라고 깐 감독이데

이제 스포감독은 검증이 끝난 것 같네요.

스포로 계속 가죠.


전 작년 후반기부터 올시즌까지 보면서 팀이 선수를 어떻게 쓰냐에 따라 클레스를 달리한다고 확신을 했습니다. 폼이 '올라왔다 내려왔다' 라는 것도 결국엔 감독이 뭘 어떻게 쓰기에 따라 결정하는 부분이 크네요.


오늘 뉴스란에 레이커스가 루올 뎅 출전 안시킨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올시즌 26분 출장에 7.6점 / 38% 필드골 / 30% 3점성공률 / 5.3리바 / 1.3어시하고 있군요. 그야말로 폭망.

1모즈라는 우스갯소리를 만들었던 모즈고프의 레이커스 계약은 솔직히 웃음밖에 안나오더군요.

근데 루올뎅 계약할 땐 전 수긍했습니다. 잘했으니까요.

작년에 히트경기 보신분들은 알겁니다. 바쉬아웃되고 루올뎅이 4번으로 주전 출장하면서부터 날라다녔다는걸. 거의 먹여살렸습니다. 시즌 최종 스탯에서 보여지는 그 이상의 값어치를 보여줬다고 확신합니다.

금전적인 문제로 재계약은 할 수 없었지만 만약에 히트에 뎅이 있었다면

지금 레이커스가서 이렇게 퇴물취급 받고 악성계약으로 남지 않았을겁니다. 잘했을거에요.

큰 돈은 벌었지만 커리어는 거의 끝났다고 보여지는군요.


히트는 지금 훌륭하게 해주고 있는 제임스 존슨도 스포가 잘 썼기 때문에 커리어 하이를 갱신했다고 보구요.

그동안 기복과 멘탈로 말이 많은  웨이터스는 지금 히트 에이스라고 불려도 좋을 정도로 잘하고 있습니다.

스탯보니 3점성공률이 40%더군요. 득점은 커리어 하이구요.  특히 웨이터스는 스포가 고란, 웨이터스 중심으로 팀코어를 바꾼 이후로 다른 사람이 됐습니다. 지금 계속되는 성적은 그때부터 이어지는 거구요.

이정도면 스포 찬양을 해도 시원찮을 수준입니다.


올시즌 후 히트는 나름 행복한 고민에 빠지겠군요. 바쉬 샐러리가 있으니까요.

어떤 스타를 영입하던 도움이 되겠지만, 지금 만들어진 틀을 건드리지 않으려면 볼소유가 적은 3, 4번 중에 골라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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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3-16 11:50:39

오늘 승리로 플레이오프권 합류했습니다.

WR
2017-03-16 12:04:24

30개 팀중에서 29위하던 팀인데 이렇게 올라오는군요.

Updated at 2017-03-16 11:56:33

6위까지는 치고 올라갈것 같습니다.   르브론,와데,보쉬없이 후반기 이런 경기력과 성적이라니 놀랍네요. 40경기 이후 28경기 성적이 22승 6패죠.   스포는 명장입니다. 인정할수밖에 없음

WR
2017-03-16 12:06:26

플옵가서 어떤 모습이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

예전보다 슈퍼스타빨이 많이 줄은 리그지만, 정규시즌만큼은 네임벨류 슈퍼스타가 꼭 팀에 절대적인 것 같지는 않네요. 그만큼 팀원들에게 관심이 분산되니까요.

이번 플옵 재밌겠어요.

2017-03-16 11:58:24

예상을 가볍게 뛰어넘어서 대단한 결과를 만들어내네요. 시즌 끝나고 결과가 궁금해집니다.

WR
2017-03-16 12:10:21

결국 시즌을 순탄하게 끌고 가는 멤버가 와데, 바쉬, 윈슬로우를 제외한 멤버라니.

차선책으로 만들어내는 결과라 기가막히군요.


2017-03-16 12:00:02

스포는 명장입니다. 운이 따라준다면 플옵에서 클블을 잡아낼수도 있어보이기도..

WR
2017-03-16 12:11:24

요새 클블이 들쑥날쑥하지만 그래도 러브가 돌아오면 다시 균형을 잡지 않을까요.

재밌는 경기가 나오겠네요.

2017-03-16 12:18:29

마이애미가 클블 상대하기에 라인업이 나쁘지 않습니다.


고란 - 어빙

디온 - 코버/JR

존스- 릅

????- 러브

화사 - 트탐


인데.. 일단 히트에는 화사가 있습니다.


클블의 골밑공격은 화사의 존재만으로도 상당히 빡빡해질겁니다. 그렇다고 마이애미가 3점 방어가 약한팀도 결코 아니구요. 3점으로는 최상위권팀인 휴스턴도 골스도 클블도 올해 마이애미에 상당히 고전했죠. 


드라기와 어빙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드라기의 손을 들고 싶고 웨이터스도 우세를 가져갈 수 있다고 봅니다. 적어도 박빙 이상은 가져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프론트코트는 화사를 제외하고는 많이 열세지만 히트에는 화사가 있습니다. 화사라면 트탐을 아무것도 못하게 눌러버릴 수 있다고 생각해요. 클블의 3점이 조금만 흐트러지면 기회가 올겁니다.


상당히 재미있는 게임이 될 것 같습니다.  

WR
2017-03-16 12:24:25

열거해주신걸 보니 솔깃하네요.

올시즌은 자체 탱킹하는 줄 알았는데 작년 우승팀과 견주고 있을 줄은 몰랐군요.

공놀이는 알 수가 없습니다.

2017-03-16 12:59:29

어디서 많이 봤던 내용이네요. 작년 디트. 심지어 작년 디트 상대로 캐브스는 정규 시즌 1승 3패 열세였었죠. 물론 이후 서고동저 얘기만 나오면 무지하게 아무것도 아니었던 전력으로까지 폄하되는 당시 디트 전력이기는 하지만 당시에는...

2017-03-16 13:04:08

작년 디트보다 현재의 히트 전력이 밸런스가 좋다고 봅니다.


클블도 작년 디트에게 4-0으로 이기긴 했지만 경기는 모두 접전이었던 걸로 기억하네요.


하지만 해보기전엔 모르겠죠..

Updated at 2017-03-16 13:21:24

당연히 해보기 전에는 모르죠. 어느 팀이나 어느 경기나 마찬가지고요.

경기 모두 접전이었던 것도 맞고, 그럼에도 사후적으로 지난 플옵 캐브스 상대팀들의 전력이 택도 없이 차이났던 마냥 폄하되는 것도 맞다 봅니다.

지난 시즌 디트 전력도 상당히 좋았었죠. 골밑 드러먼드 확실했고, 드러먼드 잭슨 2 대 2 플레이도 상당했었고, 해리스 모리스 미들도 괜찮았고.. 다만 3점의 기복이 있는 팀이었을 뿐 전체적으로 밸런스 좋았었죠.(5번이 트탐을 지워버리는 매치업에 3,4번이 캐브스에 밀리는 구성도 다소 유사한 점이 있군요.)

2017-03-16 13:19:47

마이애미는 최근 30경기 승률 8할을 찍고 있는 팀인데다


뭐.. 나머지는 릅을 잘 알고 있는 명장 스포님이 알아서 해주시겠죠


클블 상대팀들이 폄하되는건  무슨 뜻으로 말씀하시는지는 알 것 같은데..

당시 승률이 서부팀에 비해 다들 낮았기 때문 아니었던가요.


여튼 우승했으니 굳이 사족을 붙일 필요는 없다봅니다.   

Updated at 2017-03-16 13:30:08

우승하기 전 당시 캐브스 상대 디트에 대한 얘기와 현재(=결과가 나오기 전) 님의 캐브스 상대 히트에 대한 얘기가 상당히 유사하죠. 저는 그점을 지적하고 있는 거고요.

2017-03-16 22:35:17

캡스는 사실

릅 한명 믿고 가는거지요

릅을 제어못하면 캡스를 잡기 힘들꺼에요
2017-03-16 12:00:26

결국은 올라갈 거라고 봅니다.
플옵이 정말 기대되는 팀이예요.

WR
2017-03-16 12:11:59

언더독으로 제대로 달려봐야죠.

2017-03-16 12:02:29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일단 보스 성향이 헝그리 파이터잖아요

그런 게 없으면 계약도 하지 않지만 실제 경기에서 어슬렁어슬렁 거리면 출전도 하기 힘들고요


이런 토대위에 스포 감독이 자기 색깔을 낼수 있게 계속 믿어준 게 이번 시즌 반전으로 나오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감독이 자리가 불안하면 선수들이 다 눈치 채죠. 이걸 못하는 팀은 거진 선수단 장악에 실패하고요


비록 보스가 실수들이나 잘못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운영능력은 뛰어난데 스포 감독이 그 수혜를 많이받다가 올해부터는 드디어 깨고 나오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본문에서 언급해주신 것처럼 선수들에게 역할을 부여하고 그걸 다른 선수들이 이해하고 함께 어울려서 나가는 게 팀 문화에 기반을 한 조직력인데요. 오랫동안 노력하지 않으면 절대로 얻을수 없는 능력 같네요


작년에는 제랄드 그린도 잘할때는 곧잘 써먹었고, 죠쉬리차드슨은 물론 뎅은 그야말로 제 2의 전성기였습니다


올해는 드라가치는 물론 웨이터스 제임스존슨도 살아나고 타일러존슨도 수술 후 완만하게나마 돌아오는거 같고... 이런말 하기 그렇지만 히트 선수들 다 잘하고 있습니다


윈슬로우만 부상에서 완쾌되면 내년에도 멋진 농구 볼수 있을꺼 같습니다


다만 선수단 구성은 예측이 안됩니다. 보스의 기준선이 제법 까다로워서 절대 기간을 많이 보장해주지 않으니까요 

WR
2017-03-16 12:14:57

오프시즌이 정말 기대되네요.

일단 스타는 무조건 영입을 할테니까요. 거기에 쓸려서 윈슬로우가 팽당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간지는 리그 탑급인데 슈팅이 정말 개선될 것 같지도 않고...


2017-03-16 12:23:43

이러면 나가린데... 라는 대사가 떠올라요.


윈슬로가 지금 라인업에 복귀를 하는것이 과연 얼마나 도움이 될까 싶을정도로 조직력이 탄탄해졌습니다. 흔히 장난삼아 무용설을 주장하기도 하지만, 실제로 윈슬로가 돌아오는것이 얼마나 쓰임새가 있을까 궁금하긴 합니다. 물론 베빗보다야 훠어어어얼씬 더 낫겠죠. 근데 윈슬로에게 기대하는것이 단순 디펜더 역할이 아닐거라 봅니다. 공격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하지 않는 한 마냥 언터쳐블이 아닐거 같아요. 프랜차이저로서 가치?...그런건 이미 마이애미에서 없어졌을테니 별로 생각않고 일 처리 해버릴지도 모르고, 무엇보다 핫산이나 GD가 잘해주고 있는 마당에 히트産이 대체 얼마나 대단한 가치인지 모르겠어요. 

온천마크 떼버릴땐 미련이 없었는데, 막상 마이애미 잘 나가니 솔직히 배가 아파요.
WR
2017-03-16 12:29:35

웨이드 내보낼때 히트에게서 미련은 많이 없어진 상탭니다. 미운 정때문에 있는거죠.

경기도 예전같이 챙겨보지는 못하겠더라고요. 뭔가 가슴이 끌리는게 부족하죠. 요즘 히트는.

단지 이기니까 신기하고 놀라운거죠.

올시즌은 거의 처음으로 다른 팀 경기도 섞어서 보고 있습니다.

Updated at 2017-03-16 12:29:50

전 좀 꾸준히 옹호하고 못할때도 지켜보자고 해 왔는데 참 오래 하네요;; 장단이 뚜렸하긴 하지만 항상 장기플렌을 가지고, 자신에 전술에 맞는 선수를 잘 선별해 내는 감독이죠.. 수비를 중시하는 것도 맘에 들고요. 스포체제가 너무 길어져서 교체가 잘 상상이 안가긴 하는군요; 팻과 소통도 누구보다 잘할테고 말이죠

2017-03-16 12:31:30

하위권으로 많이 예상한 마이애미를 플옵권에 올린 스포 , 인정합니다. 이미 두번의 우승으로 명장 반열에 오른 인물이지만요.

2017-03-16 12:34:54

오늘 경기 봤는데 히트 대박이네요. 클블팬인데 진심 겁납니다.

2017-03-16 12:58:33

7위부터 10위가 다 고만고만한데 전 히트가 플옵간다 봅니다 그도 그럴 것이
폭풍 연승 행진 후 히트는 발린 경기가 거의 없다싶이 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사실상 가장 저력있는 팀이라고 믿습니다

2017-03-16 13:39:43

스포 장점이 분석력이 탁월하고 장기적인 팀전술을 잘 짜죠. 단점은 임기응변이 부족해서 단기전에 약하다는 점인데 일단 플옵에서 어떤 모습일지 지켜봐야 할 듯삽니다.

2017-03-16 16:30:57

아쉽지만 언급하신 부분은 여전히 동일한거 같습니다

선수에게 선택권을 주고 올바른 판단을 내리도록 조언하는 스타일에서 변하지 않았습니다


이전에는 웨이드와 보쉬를 전폭적으로 믿어주고 다른 팀원에게 따르도록 했다면 올해는 누구든지 그냥 자신있게 쏘라고 하네요 


불안한 점은 코트 위에서 모두가 흔들리면 그냥 무너집니다. 슈퍼맨은 없으니까요

반면에 다행스러운 점은 한 명이라도 감각이 좋으면 그 선수가 공격을 하니까 경기 경기를 보면 완벽하게 밀리다가 완패하더라도 전술적으로 돌아가면서 적게나마 소득을 얻어가네요


음... 올해 예상은 25위 밖 예상이었고 41경기까지는 29위였으니 욕심이 없어졌나 봅니다

스포 이하 코치진의 지향점이 리그 평균 수준에는 도달한 거 같아서 그게 마음에 듭니다. 

웨이드 없으면 다들 히트 시스템이 붕괴될수 있다고 내다봤고 윈슬로우와 죠쉬리차든슨과 화이트샤이드 웨이터스 부상으로 중간에 이탈했을 때 꼴지 후보라고 다들 말했으니까요


앞으로 열악한 환경(부상으로 38M 가량 못씀)에서도 플레이오프에 도전할수 있다는 작은 목표를 넘어설수 있을까요  스포 이하 히트 코치진이 계속 성장해주면 좋겠네요

Updated at 2017-03-17 08:22:56

저는 스포를 꾸준히 옹호해 왔지만... 올시즌은 그럼에도 놀랍네요; 없는 살림에 뭘 하는 걸 잘 합니다 보면.. 08-10도 와데 빼면 조악한 멤버였죠.. 그래서 제가 되려 가장 놀랐을 때가 빅스리 데리고 업템포 농구 할 때였습니다. 고수하던 스타일이 전혀 아니었으니까요... 되려 저메인 오닐, 조엘 엔서니, 남바투와 일가등 홧사보다 급떨어지는 센터를 중심으로 운동량을 늘인 다른 선수들의 헷지와 웨이드의 넓은 커버디펜스가 결합된 수비가 특기였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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