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버슨 커리어 중에 기억할만한 시즌은 어떤 게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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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5 18:52:06
저도 아간지의 팬을 자처하는 사람이지만
가만 생각해보면 너무 명장면, 특히 2001 시즌에만 치중했던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득점왕 4회, 퍼스트 3회, 세컨드도 3회였던가..?
답사마가 갑자기 추락한 선수도 아니고 나름 리그에서 최선을 다해 생존해오다 전설이 된 위대한 선수인데
2001년 같은 많이 언급되는 시즌만 찾아보고 바라보며 다람쥐 쳇바퀴 팬심만 있었던 것 같습니다.
2001 시즌을 제외하고 아이버슨의 커리어 중에서 손꼽힐만한 시즌은 어떤 게 있었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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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7-03-15 19:47:04
대부분 그러시겠지만, 챔피언 결정전 진출 시즌이죠. 파이날 1차전을 생중계로 봤던 기억이 나는데, 아이버슨의 경기 준비전 모습을 보는데 그 상대적으로 작은 체구와 어깨에서 마치 골리앗과 싸움을 준비하는 다윗과도 같은 기품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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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데뷔 이후 언제나 잘했습니다. 2006년까지는 리그 최고의 득점기계 중 하나였습니다.
다만 운동능력이 반드시 필요한 스타일의 농구선수다보니 운동능력이 상당히 저하되자 NBA무대에서 버티기는 어려웠던 것 같네요.
그 유명한 앵클브레잌 영상의 시기도 97년인가 98년인가로 아는데...
앤써가 있었던 필리라는 팀이 레리 브라운 시절에 가장 강했고 당시 가장 작은 선수가 팀의 핵심이었다는 점에서 자꾸 2001년을 기억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에릭 스노우와 함께 뛰면서 PG였던 앤써를 과감히 SG로 바꿔 리그챔프에 도전했던 점은 상당히 신선했던 걸로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