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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는 근성 허슬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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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5 16:38:31

공격은 재능과 스킬 이란 생각이 들고
수비의 경우 기본적인 피지컬의 중요성을 인정해야겠으나 특히 근성 허슬이
중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수비가 좋은 선수들을 보면 악바리 근성이나 투지 허슬이 좋았던 선수들이
많았던 거 같습니다.

피시게임에서 마이클 조던의 수비가 구현된 장면을 보면, 상대 공격수에 착 달라붙는 듯한 모션을 보여주던데요.
이 상태에서 몸을 건드리진 않지만
밀착상태로 공격수의 움직임을 따라다니는 듯한 모습이 보여지던데요.

수비에서 스킬과 근성 허슬의 비중은
어느정도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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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3-15 16:42:26

일단 피지컬이죠. 제 아무리 근성 좋아도 하체가 받쳐주지 않으면 그냥 포스트업 밀립니다. 근성있으면 안 밀리는게 아니라요.

좌우 사이드스텝도 일단 발이 따라가야 뭘하지 스피드 자체가 떨어지면 근성이고 뭐고 없어요.

2017-03-15 16:48:42

요즘 시대에 있어서는 피지컬과 더불어 BQ가 엄청 중요하다고 봅니다.

헬핑 디펜을 제 타이밍에 가고 못가고의 차이는 한 선수의 수비능력에 대한 평가 자체가 
달라지죠. 거기에 더불어 피지컬은 공격보다 수비시에 더 두드러지게 나타난다고 봅니다.
정상급 수비수들 중에 언더사이즈는 정말 극소수입니다.

가끔식 접하는 국내언론을 통해 보면 국내 지도자들은 여전히 '근성' '투지'라고 말하지만
그것도 한두게임에서 한두장면에서만 나올 수 있는 거지 매 순간 그렇게 못해요.
그것이 매 순간 가능하면 그건 노력이 아니라 재능의 유형으로 봐야할듯 싶네요.
 
2017-03-15 17:54:05

네, 저도 이 의견이 제일 와 닿습니다.

2017-03-15 19:53:00

정상급 수비수들 중에 언더사이즈는 극소수란 말 동감합니다.

2017-03-15 16:51:52

악바리 같은 근성도 필요하겠지만, 그건 그 선수가 할 수 있는 수비의 능력을 거의 다 뽑아낸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자기보다 더 빠르고 힘 좋고 좋은 공격스킬 까지 가지고 있는 선수를 마크한다면 아무리 근성과 허슬이 있다한들 뛰어난 수비 스킬 없이는 (그리고 팀의 전술도)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중은 스킬과 허슬 7:3 으로 스킬이 더 높다고 봅니다.
2017-03-15 16:58:36

BQ도 상당히 중요하죠.
어제 전랜의 정효근을 보니 공격못지 않게 수비에도 BQ가 중요하단걸 세삼 다시 느꼈습니다.

2017-03-15 16:59:48

수비가 공격보다 더 피지컬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스피드가 느리고 키가 좀 작아도 스킬, 슈팅, 수싸움 등으로 커버할 수 있지만 수비는 피지컬 안되면 허슬이고 뭐고 다 소용없거든요...

아톰이 르브론의 수비를 피해서 득점할 확률과 르브론의 공격을 막아낼 확률 어느 쪽이 더 높을까요??
수비의 가장 기본은 사이즈, 그 다음은 스트렝스와 스피드라고 생각해요.

2017-03-15 17:00:51

최고의 수비수는 근성과 허슬을 가지고 있지만

근성과 허슬을 가지고 있다고 수비가 좋다고 할수는 없죠

2017-03-15 17:01:23

열심히는 하는데 못하는 선수가 정말 많죠 수비는

Updated at 2017-03-15 17:09:18

수비는 피지컬이 첫번째인 것 같고 두번째는 BQ인 것 같습니다.


론 아테스트의 핸드 스피드, 카와이 팔 길이+손 크기, 브래들리 사이드 스텝 속도, 벤 왈라스의 몸빵+스피드 같은 것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블럭 올라가는 타이밍, 언제 헬핑 디펜스 가야하고, 언제 가지 말아야 하는지 타이밍 잡는거나, 수비수 스위치하는 타이밍, 공격자 파울 유도 같은 건 BQ와 관련이 많다고 봅니다. 공격자 파울 유도는 마누가 굉장히 잘했고 (물론 플랍을 잘하는 것도 큰 영향이죠), 지금은 패티 밀스가 참 잘합니다.

던컨이 블락을 많이 한 이유 중 가장 큰게 블락 타이밍을 기가 막히게 잡는거였죠. 그래서 점프 1cm 뛰고 블락한다는 말도 있었으니까요..

아무리 근성이 좋고 허슬 플레이가 많아도 BQ가 떨어지면 부족한 부분이 많이 보이는 게 사실인 것 같습니다.
2017-03-15 17:05:14

수비라고 해서 공격에 비해 딱히 근성의 비중이 더 높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공격과 수비 모두 허슬과 근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10%미만이라고 봅니다.
Updated at 2017-03-15 17:06:18

사이즈(+체중)와 운동능력중에 한가지는 무조건 있어야 합니다.

포지션에 따라 사이즈와 운동능력중에 어느쪽이 중요하냐가 다르긴 하지만 그게 기본이죠.
허슬과 투지는 그러한 기본적인 토대가 있을 때 그걸 돋보이게 해주는 역활인겁니다.
현역중에 수비로 유명한 선수들을 보면 최소한 한가지는 가지고 있죠.
2017-03-15 17:10:22

피지컬이 있고 나서 근성이 있어야하는거 아닌가요?


몸이 못따라가는데 근성만 있으면 더티플레이어가 되기 일수죠.
발이 딸아가야하는데 안되고 마음만 급하니 손이 가거든요.
2017-03-15 17:30:18

왜 우리 밀스가 생각나는건지 ㅠㅠ

2017-03-15 17:35:55

수비는 공간ㆍ전술이해도(BQ)가 1순위,
다음이 머리를 몸으로 행동할수있는 피지컬, 그다음이 허슬,의지(?)로 표현되는 멘탈이라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17-03-15 17:41:03

전술이해도가 제아무리 높아도 피지컬딸리면 아무것도 안됩니다. 당장 포스트업 쭉쭉 밀리고, 상대가 돌파했다하면 사이드스텝 못따라가 다 뚫리는 상황에서 공간 전술이해도가 무슨 의미겠습니까

2017-03-15 17:46:37

수비의 기준을 팀디펜스 측면에서 생각해보자면 좋은피지컬에 나쁜수비력을 가진선수들도있고 약한피지컬도 팀전술로 어느정도 커버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아톰같이 극단적인 언더사이즈를 생각하면 피지컬도 틀림없이 중요한부분입니다만 몸빵 = 피지컬이 반드시 성립하는것은 아니라고 하고싶네요

Updated at 2017-03-15 17:51:34

BQ가 굉장히 좋은 백인 스윙맨들이 있습니다. 카일코버나 스티브 커 같은.... 이런 선수들은 진짜 똑똑합니다. 그렇다고 수비 잘하진 않죠. 피지컬 떨어져도 공격은 됩니다. 슈팅이 정교하고 부지런하면 말이죠. 하지만 수비는 안 됩니다. 전성기때 스티브 내쉬도 수비 진짜 엄청나게 열심히 했습니다. 그 똑똑한 선수가 근성으로 뛰어다녔죠. 그래도 피지컬이 딸리니 수비 못하는건 못하는 거더라구요. 



 피지컬은 키만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운동능력까지 포함한 타고난 신체조건을 말하는 거죠. 
2017-03-15 20:06:27

태클은 아니지만 수비 비큐와 공격 비큐가 반드시 일치하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내쉬의 경우 공격비큐는 최고였지만 수비는..
공격에 있어서는 고교때부터 재능을 발했지만 수비는 당시 대학 감독인 데비 감독이 말한대로 "이렇게 수비 못하는 선수는 처음"이라거 할정도로 심각했습니다. 대놓고 수비 못한다고 할정도로..
실제로 프로에서도 단순히 피지컬 때문에 수비를 못한건 아니였습니다.
데뷔 당시 드랩평가를 보면 피지컬이 중하위권 정도의 수준이지 막 밀리는것도 아니였죠.

하지만 실제로 승상의 수비는 그의 비큐를 생각하면 최소 중위권이상은 되어야하는데 그렇지 못했죠.

Updated at 2017-03-16 05:59:13

내쉬가 수비비큐가 떨어져서 수비를 못하진 않았다고 봅니다. 매시즌 공격자 파올 유도부문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던 선수였죠. 기본적으로 가로수비에 문제가 있는 가드들은 운동능력이 떨어져서 그런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집중력이 떨어지거나요.

2017-03-15 18:03:04

피지컬이 아니라 다른 뭐 하나라도 그렇게 극단적으로 낙제수준이면 당연히 수비구멍이죠...

2017-03-15 17:44:35

근성과 투지라는 것을 aaron craft라는 선수 때문에 알았죠 한번 하이라이트 찾아보시길...

2017-03-15 17:57:41

근성과 허슬은 기본의 덕목에 들어가는거라 봐야죠.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피지컬차이 bq 집중력 등 너무 많은 것이 필요합니다

2017-03-15 18:43:07

이정환이 말합니다.


"수비는 경험이다."


당시에는 이해하질 못했는데 특급수비수를 상대하면서 생긴 경험치는 수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NBA에서는 일정과 체력 안배때문에 수비에 전력을 안하는 선수들이 종종 보이지만 그런 선수들을 제외하고 노련한 수비수는 경험도 무시 못하죠.

2017-03-15 18:56:31

피지컬 체력 운동능력 같은 육체가 반 적극성 에너지 집중력 같은 정신이 절반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격에서 빨라도 수비에서 둔한 선수들이 많죠 마인드의 문제 아니고는 설명이 안 됩니다 특히 수비는 반응하는 식으로 가면 무조건 지는 수비를 하게 되고 미리 읽어서 공격을 몰아부치는 수비가 좋은 수비이기 때문에 더 그렇습니다

2017-03-15 19:06:57

디조던 같은 케이스 보면,
BQ는 딸리지만 하드웨어가 워낙 좋아서 좋은 수비수로 성장했죠.

2017-03-15 20:03:22

동네 농구나 현대 농구 중에서도 아직 수준이 낮은 곳에서는 통할 수 있는 말이라 봅니다.

수비에서 투지가 중요하다, 근성이다, 정신력이다. 이건 옛날도 한참 옛날 얘기죠.
이미 축구에서 히딩크 감독이 2002년 월드컵 때 그건 한참 구시대적 발상이다란 걸 증명한 바 있고요.
'한국 축구가 수준이 떨어지는 건 정신력이 떨어져서가 아니라 체력이 부족해서야.' 
2017-03-15 23:53:24

물론 피지컬 수비작전 이해도도 중요하지만 현대농구로 왔다고 해서 수비에 있어서 투지 근성 투쟁심의 가치를 결코 가볍게 볼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예전보다 소프트해진 요즘리그에소 공격재능이 출중할수록 수비에서의 집중력이 떨어지는경우는 더 흔한것 같습니다.

2017-03-16 09:12:41

최고의 수비수들로 꼽혔던 선수들을 보면

가드-윙맨에선
페이튼 조던 피펜 코비 아테스트 웨이드 카와이 르브론 
모두 압도적인 피지컬을 가지고 있죠 웨이드는 팔길이를 보면 언더사이즈라 하기힘들고..
빅맨에선 
무톰보 하킴 로빈슨 던컨 가넷 하워드 막가.. 모두 사이즈가 훌륭합니다
언더사이즈중에서 최고의수비수들인
빅벤 로드맨이 그래서 정말 대단한 선수들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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