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vs마이애미

울엄마 9위로 가네요

4쿼터를 22점 점수차이에서 시작했습니다

거의 3쿼터 종반부터 후보 선수들끼리 경기가 펼쳐졌죠

(맞네요 이때까지 3점 성공률이 40% 중후반대였습니다)

히트에서 날라다니던 드로쟌은 확실히 컨디션적으로 문제가 있음을 부정할수가 없네요

지금도 히트 선수들은 바뀌지 않았으니 이전처럼 경기를 접수해도 이상하지 않았을텐데... 슛이 팅겼습니다. 전반만 해도 서서히 회복하는가 했지만 3쿼터에 다시 흔들리더군요

결국 가장 확실한 히트 약점을 드로쟌이 공략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서로서로 수비전을 펼치면서 속공을 만든 팀이 주도권을 잡았고, 그게 히트였네요

히트도 드라가치 부상 이후에는 공격이 단순화되는 걸 부정할순 없는데 수비에서부터 압박을 바탕으로 힘있게 치고 나가서 득점 올려놓는 게 괜찮았습니다

다만 아랫 글에서도 밝혔듯이 드라가치 오른쪽 눈 부상이 좀 심한거 같아서 정말 걱정됩니다

4쿼터 드라가치가 나오지 못할 때 상대의 최전선부터 시작된 전진 압박에 고전하다가 결국 주전을 투입했습니다(토론토는 후보라인업으로 끝까지 갔습니다. 심지어 죠셉도 없었고요)

겨우겨우 마무리했는데 드라가치 눈 부상 여파가 있다면 내일 경기는 당연히 힘들고 앞으로도 더더욱 어려울꺼 같습니다

스포 감독도 진행되는 인터뷰하면서 드라가치 언급하네요 

히트가 요즘 분위기가 너무 좋은데다가 (아마 2017년 승률 1위일겁니다), 랩터스는 백투백에 원정5연전 마지막 경기라 별 기대 안했지만, 정말 못하더군요. 어제 애틀전에서 이겼어야 했는데 막판 한 5분정도 남기고 계속된 오심에 녹다운 당했죠. 상대적으로 히트의 드라이브킥에 이은 정확한 3점과 더불어 수비에너지는 놀라웠고요.

무엇보다 최근 랩터스 경기보면 라우리의 부재로 인한 백업포가 문제가 심각합니다. 조셉이 주전에서 잘해주고 있지만, 조셉이 벤치에서 쉬는 동안 라잇이 코트에서 점수 다 까먹습니다. 얘가 슛이 안 되니깐 자꾸 드리블 끌다가 죽은 패스 나가고, 그렇게 되니 팀 전체적으로 공격 리듬이 엉망이 되고 터프슛만 나가게 되죠. 오늘도 그랬지만 데로잔과 JV가 초반에는 좋다가 라잇과 함께 뛸때 리듬 다 망가졌습니다. 자꾸 샷 클락 얼마 안 남고 알아서 처리하라는 식으로 패스주니깐 한계가 있죠. 앞으로는 상대적으로 공격력이 나은 밴블릿을 백업포가로 쓰던가, 아싸리 과감하게 파월을 포가로 쓰는게 좋을것 같네요.

히트 우승하나요

또 이겼어?

히트 진짜 잘하네요. 플옵 갈 가능성 꽤 높아진듯.

시카고 풀옵탈락하는 소리가 들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