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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이 지속될것 같은 커리

 
  4018
2017-03-11 23:42:46
MVP이전 시절로의 회귀, 심지어 노쇠화 얘기까지 나오네요 
일정부분 공감하면서도 안타깝기도 하고,,,

최근 기록상으로도 '부진'한건 맞지만, 실제 경기를 쭉 지켜본 결과
이게 커리의 문제라기보다 팀 골스의 문제라고 느껴집니다.

듀란트가 빠지고 최근경기 1,2쿼터를 보면
커리밖에 안보입니다(오늘은 그나마 탐슨이 조금 터져줘서,,). 수비에서는 많은 선수들이 최대한 실점을 막아주고는 있지만
결국 공격 상황에서는 커탐 밖에 없어보이네요.

게다가 탐슨도 체력저하가 오면서 스크린타고 볼받으러 움직이는게 느려져서,
실질적으로 공을 줄데가 마땅치 않고, 결국 커리 드라이브인이 주된 공격 루트인데,
드라이브인 후 득점과정에서도 몸을 날리면서 컨택 후, 쓰러지면서 득점...
킥아웃 후에도 볼이 돌다가 다시 커리가 볼 잡고 시작,,,이런 루트가 너무 많습니다.

이런식의 플레이를 전형적으로 보여주는 팀이 오클인데,
기본적으로 슈팅 위주에 내구성이 장점이 아닌 커리가 이런 서브룩 식의 플레이를하면
체력이 못버틸것 같네요. 레이업 뜨고 코트에 쓰러지고 골대에 부딫힐때마다 
저러다 부상당하겠다는 생각만 듭니다.

커감독도 마땅한 대안이 없는게,
오늘 1쿼터를 보면 분명 맥커우에게 공격 실패해도 좋으니, 공돌리지 말고
공간 보이면 공격하라고 지시한게 눈에 보입니다만, 아직 미숙해서 
속공 정도의 상황이 아니면 바로 찍혀 버리더군요, 
그린 3점은 좀처럼 안들어가고, 맥기는,,,,,어느 순간부터 안정감을 다시 잃어버렸고
(오늘 오픈 덩크 놓치고 커감독이 얼굴을 감싸쥐던 )
반즈는 아직 우왕자왕하고 있어보이고,,,
정점은 카본루니 였습니다. 정체불명의 앨리웁 패스 한번하고 1분만에 교체 당해버린

샌안 시절에 쏙쏙 잘만 넣던 웨스트의 중거리 점퍼도 전혀 안들어가고,
결국 공격패턴이 없음 + 커리 본인의 슈팅난조 -> 코트를 미친듯이 뛰어다니는 커리 -> 방전 -> 체력문제로 슈팅밸런스가 돌아오지 않음

이런 과정이 반복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이정도의 커리 슈팅 난조는 이전 시즌들에도 있었지만, 공격을 담당 해 줄수 있는 게임체인져 역할의 롤플레이어들이 있어서 예를들면 (모스페이츠라던가 바르보사라던가) , 출장시간이야 그렇다쳐도 운동량이 이만큼 심하진 않다보니, 회복해서 돌아오곤 했는데 
올스타전 이후 빡빡한 일정한 맞물리면서 정점을 찍어버리네요.

KD빠지고나서 선수들이 롤에 과부화가 걸린건지 오프더볼 무브가 굉장히 안좋아졌고,
상대팀이 커리로 가는 패스나 커리가 공을 뿌려줄수 있는 루트를 차단하다보니
턴오버가 늘어난것도 보기 안타깝구요.

개인적으로는 결과론이긴 합니다만, 이렇게 터프한 원정 스케쥴에서 패 쌓을거
커리 활동량/출전 시간을 줄여주고 이안클락을 중용해줬으면 좋겠던데,
좀처럼 기용을 안하더군요 

믈론 가장 큰 문제는 커리 본인의 슈팅난조겠습니다만,
(따지고보면 골스는 스몰라인업에도 불구하고 수비를 엄청 잘한 셈입니다. 커/탐의 부진한 난사속에서 30프로도 안되는 3점에도 불구하고 접전으로 이끌고 갔을 정도니 사실 모든 플레이어들이 수비에서 엄청난 투지를 보여준 셈이겠지요)

저번주부터 이번주까지의 일정이 너무 빡빡해서 그렇지,
다음주부터 재정비하면 나아질거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KD가 빠진 상황에서 이런식의 플레이가 계속되면, 파훼법이 고스란히 다 드러난터라
승수를 쌓기도 힘들어보이고, 커리과부화가 지속되면서 부진도 이어질것 같네요.

에휴,,,,그러니 사실 추가 포가 칼데론이든 누구든,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골스 프런트의
시점과 판단이 정확했던거겠지요.

남은 시즌이 험난해 보이고, 쉬운 승부보다는 접전이 이어질것 같습니다만,
부진해도 좋으니 KD가 돌아올 때까지 부상만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시스턴트 코치들은 헤드코치의 격파쇼 대비해서 전술판 10장 정도씩은 준비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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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3-11 23:59:33

공격옵션이 너무 커,탐의 슛에 의존하고 있는게 골든의 문제죠. 이안클락선수가 요즘은 기용되지 않는가 보네요. 어쨌든 공격옵션이 바닥났다는게 사실 드러난거 같아요. 타팀에게 솔직히 약점을 들킨듯...

암튼 지금으르썬 골밑 공격옵션을 어느정도 실험해봐야 할듯.. 늦었지만,,, 사실 올해 시작하면서 부터 시도 해봤어야 한다고 봅니다. 늦더라도 해봐야 플옵에서 상대와 경합할수 있을거라 봅니다.


비록 골밑자원들이 실수하거나 시원찮아 보이면 지체없이 교체하나 보네요... 커 감독의 단점도 어쩌면 명백히 보이는듯,, 골밑 자원을 키우질 못하는..



2017-03-12 00:02:30

커리와 탐슨의 부진은 어쩌면 골밑자원이 없어서(활용못해서, 부족해서) 있는 일이라 봅니다.


즉 골밑 자원 활용이 되야 커리와 탐슨의 가치도 높아집니다. 스몰볼이 체력소모가 많은거 같더군요. 결국


체력소모를 줄일려면 골밑자원 활용,극대화밖에 방법이 없다고 봅니다.

2017-03-12 00:16:27

이미 몇 년을 커리에게 당해온 팀들이 대책을 강구하지 않을리가 없죠. 저는 아직까지도 커리의 슛감이 좋으면 커리를 막을 수 있는 선수는 커리 뿐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올해는 커리의 슛감이 들쑥날쑥한건지 상대팀들의 대처가 좋아진건지 아직까지는 모르겠네요.

Updated at 2017-03-12 00:44:40

정말 공감가는 분석글이네요.
저도 이안 클락 벤치 스코어러로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기용을 안하더군요.
듀란트의 공백으로 공격 자원이 너무 부족한데
이안 클락(+맥기) 활용을 좀 해봤으면 좋겠어요.
커 감독님 믿습니다!!

2017-03-12 07:38:24

반즈, 바보사 공격이 얼마나 좋은 옵션 이였는지
그리고 보것이 얼마나 영리하게 풋백 알리웁 골밑 수비, 스크린을 잘 서줬는지 알수 있죠.
솔직히 보것 15분 뛰는게 파출리아 25분 뛰는거 보다 생산력이 있어 보이네요. 안타깝네요. 커리는 피스가 많이 필요한 선수 인거 같습니다. 그 피스들만 맞춰지면 시너지가 엄청난 선수 임을 작년에 증명 했고요. 근데 그 피스중 한개만 사라져도 휘청 하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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