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서부 8번시드를 노리는 5팀의 주전센터 스탯

서부 8번시드를 노리는 5팀의 주전센터들이 기록하고 있는 후반기(올스타전 이후) 스탯 정리해봅니다. 이 선수들은 특히나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주역들이기도 하죠.

(자료는 stats.nba.com 참고)

제가 생각하기에 지표상에서 흥미로운 부분 색바탕으로 구분을 해놓았구요, 추가로.. 스탯만으로만 살펴본 개인적인 느낌을 적어보면..

뭐, 요키치는 15득-10리바-5어시 이 정도는 깔고가는 느낌이네요.. 덴버 전술의 핵심으로 알고 있는데 덴버가 플옵에 오르게 되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리고 그 짧은 시간안에 얼마나 성장해낼 수 있을지 진짜 기대가 많이 됩니다. 올시즌 활약만 놓고 보면, 향후 NBA의 올느바를 노릴만한 센터 유망주로 KAT-엠비드-요키치 이렇게 들어가야 하지 않을까라는 조심스런 생각도 듭니다.

위 선수들 중에서 후반기 가장 변화가 큰 선수가.. 포틀의 너키치인거 같은데.. 덴버산 센터들은 패스를 원래 잘하는 애들이었는지, 패스를 가르키는건지... 샘플이 7경기밖에 되진 않지만, 어시 수치가 빅맨의 것이 아닙니다. 포틀이 지금 4연승인가요? 그 중심에 너키치가 있는 것 같은데 정말 팀을 잘옮겼다고 밖에 볼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원래 장점이었던 세로수비는 더 좋아진 것 같구요.

널렌스 노엘의 경우 단순히 36분 환산을 하면 거의 1.5배의 수치를 기록하게 되니 시간대비 꽤나 효율성이 좋다고 봐야 할 듯합니다. 겜로그를 보니 좀 출장시간이 들쭉날쭉한데 역시 칼라일이 상대에 맞춰서 잘 쓰고 있고, 팀에 잘 맞아들어가고 있다고 보는 편이 맞을 것 같은데.. 댈러스 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지는지 궁금하네요 ^^

KAT은.. 올스타전 이후 성적만 놓고 보면... 거의 올느바권 선수입니다.. 27득 15리바에 3점도 40퍼대로 던져대는 상황이니까요 ^^;; 팀에서 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 모두 만점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출장시간에 대한 혹사 문제는 분명 짚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이 될 것 같기는 합니다.

현재 팀이 기대만큼 잘해주고 있지는 못하지만 드마커스 커즌스의 스탯 자체는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그래도 22득 13어시면 거의 탑급 센터 기록이라고 봐야하고, 자유투 시도가 7.1개면 커즌스가 짜증은 부려도 자유투는 겁나게 뜯어내네요 ^^;; 여기에 AD랑 리바-득점을 나눠가지게 되는 상황에서 저런 스탯이라는 것은 얼마나 뛰어난 선수인지를 보여주는 부분이 아닐까 싶구요. 저번에 한 번 경기본걸 생각해보면.. 너무 외곽에서 노는 게 아닌지 싶긴했는데 3점 시도가 5개면 꽤 많아 보이긴합니다.



정리하자면.. 5번자리가 약점이었던 라이벌 팀들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약점을 보강해버려서 미네소타팬으로서 화가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