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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존슨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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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8 19:29:53
제가 응원하는 댈러스팀에게 마이애미는 어느정도 인연이 있는 팀인데요
와데와 샤크에게 파이널 패배, 빅3의 마이애미를 노비츠키가 에이스의 위용을 보여주며 우승을 차지한 것 등등 크게 관심을 갖는 팀은 아니지만..(30k 경기를 기념하며 쓴 무용담입니다..)

마이애미가 한때 엄청나게 바닥을 헤매다가 어느정도 순위권에 올라오면서
플옵도 노려볼만한 정도는 된 거 같은데요
로스터를 보면 화싸나 드라기치에 더 쳐줘도 웨이터스를 제외하면
다들 이름도 왠지 모르게 헷갈리는데다가 잘 모르겠던데
제임스 존슨이 마이애미에서 꽤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찾아보니까 꽤나 저니맨 생활도 했고 나이도 어느정도 되는거 같은데
왜 지금에서야 조금씩 좋은 평가를 받는건지
그리고 장점이나 단점같은 것도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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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7-03-08 20:07:22

원래는 3&D나 허슬플레이의 역활이 주어졌고 그 역활만 하던 롤플레이형 선수였는데 멘탈 이슈로 마이애미가 저렴한 가격에 데려왔습니다. 마이애미오고나서 마이애미가 제임스 존슨에게 단순 롤플레잉 이상의 능력을 보여주길 바라면서 리딩까지 하게되었습니다.
리딩의 역활이 부여된 적도 없었기에 다른 선수들에게 리딩할 기회를 다 주고나서야 제임스 전슨에게 기회가 부여 됐는데 기대 이상으로 너무나 잘하는거죠...마치 복권 긁어서 당첨된 마냥!
빠른 pf이기 때문에 빅맨들을 밖으로 꺼내고 코트를 넓게쓰면서 빠른 발을 이용하여 돌파도 잘하고 적절한 패스로 벤치에서 나와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습니다.

WR
2017-03-09 09:24:37

기회가 된다면 플레이 한번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Updated at 2017-03-08 20:52:31

그는 4번으로는 작고 3번으로는 슛이 부정확한 선수입니다

그러나 4번으로는 빠르고 3번으로는 파워를 잘 활용하는 기술이 있습니다


그는 불완전한 심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히트에서는 최대한 팀원들에게 맞춰주려고 애쓰고 있고 팀원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코치진의 신임을 받습니다


과도할만큼 팀원들을 애끼는 모습(팀원이 상대에게 맞으면 성질내고 경기 퇴장당함-두경기)과 코치진에게 충성을 보여주는 건 아무래도 이런 연유같네요(올해만큼 제임스존슨에게 많은 역할을 맡긴 팀이 없죠)


놀라운 건 그동안 약점이던 외곽슛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경기에서 쉽게 3점을 던지더군요. 한번 안들어가도 또 던질수 있을만큼 컨디션이 올라왔습니다

아쉽게도 현재는 손가락인지 손바닥인지 부상이라서 서서히 침체하고 있지만 드리블 돌파도 수준급으로 슛 좋고 돌파가 가능한 선수라서 위력적입니다


또 놀라운 건 패스스킬이 괜찮습니다

빈공간에 있는 팀원을 보고 쉽게 연결합니다

이것도 부상으로 조금씩 방향이 어긋나지만 타이밍을 살려서 패스를 해주니 괜찮습니다


저도 무엇이 그를 이렇게 열심히 뛰게 만들었는지 궁금합니다

수비도 열심히 하고 스크린도 열심히 하고... ... ... 애낍니다 (부상 완쾌되길)


번외)

많은 선수들이 히트에서 잘해주고 있습니다


욕먹는 1순위이자 여전히 최대 약점인 주전 4번 포워드 베빗도 왜 데릭윌리엄스를 밀어냈는지 느껴질만큼 열심히 하고 실제 팀 전술에 녹아들었습니다


신인이자 주전 3번 포워드인 맥그루더는 단신이지만 믿기힘든 발놀림으로 열심히 해주죠

큰 포워드 슛을 쳐다만 봐야 하지만 귀찮게는 하고요


돌아온 탕아인 주전 2번 웨이터스도 에이스 역할을 주는 것에 감동했는지 여전히 자기 한계를 깰려고 하고요


후보 라인업 선수들도 소개하지 않겠지만 정말 괜찮아요. 아마 다음 시즌에는 올해보다는 더 나은 계약들을 얻어낼꺼 같거든요. 그렇게 되면 개인적으로 응원하는 보람으로 충분합니다


우리 이제 만날때 됐지요. 플레이오프에서 봅시다(만남은 결승전에서)


아 제임스존슨의 성장사례는 아랫 주소의
memphisfaninny님의 댓글을 참조하시면 좋겠네요

/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166368

WR
2017-03-09 09:27:43

남자는 자신을 인정해주는 사람한테 목숨도 바칠 수 있다라는 말이 생각났네요 

번외편 글들도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배빗이.. 주전을 맡고 있었는데 애증의 대상이었군요

시즌 말고 파이널에서 빨리 만날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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