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올랜도 2 경기를 보고 느낀 점

최근 올랜도는 백투백 경기를 펼쳤는데요.

학교에 있어서 라이브로는 못봤지만 재방송을 돌려보고 느낀점을 써보겠습니다.

강력한 주전 라인업

부세비치가 부상으로 빠지고 비욤보가 올라와서 페이튼-포니에-로스-고든-비욤보로 나오는데

이 라인업이 상당히 강력합니다.

조합도 좋고 공격도 안빡빡하고 비욤보가 주전으로 올라오자 수비도 아주 괜찮아져서 상대방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이 라인업은 워싱턴 같은 플옵 확정급 팀에게도 경쟁력이 있어서 뭔가 기분이 알쏭달쏭하네요.

현실은 뒤에서 4등인데 말이죠..

하지만 역시 이런 강한 주전에도 불구하고 올랜도가 연패한 것은 이제 4쿼터가 되니 정신을 차리고 제대로 탱킹을 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엉망인 벤치도 한몫합니다.

오늘도 주전은 모두 +마진인데 후보는 모두 어마어마한 - 죠...

4번으로 간 이후 살아난 고든

고든이 역시 4번으로 간 이후에 완전히 살아났습니다.

후반기 첫 경기인 포틀랜드 전을 제외하고는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마이애미 전에서는 20-10까지 기록하는 등 정말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3점은 별로지만 돌파가 상당히 좋고 스몰볼에 최적화 된 4번입니다.

고든이 이런 모습을 보여주니 내심 다행스럽기도 하고 3번으로 왜 쓴 건지 의구심만 드네요.

CBA 룰의 개정으로 한 팀에 두 명의 루키 5년 계약자를 둘 수 있는데 그 한 자리는 고든한테 주지 않을까 싶네요.

살아난 비욤보?

비욤보가 부세비치의 부상을 틈타서 2경기 연속으로 주전으로 나왔습니다.

워싱턴전에는 34분을 소화했고 오늘 뉴욕과의 경기에는 42분이나 나왔습니다.

그리고 플레이도 상당히 괜찮습니다.

일단 비욤보의 가장 큰 문제였던 골밑에서의 마무리가 나름 되면서 좋은 활약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비랑 리바운드는 뭐 항상 괜찮았고요.

워싱턴 전에는 14득점 15리바운드 뉴욕 전에는 10득점 14리바운드로 모두 더블-더블을 기록했습니다.

확실히 제한된 롤을 주고 수비에서 힘을 쓰니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부세비치보다는 요즘 트렌드에는 훨씬 어울리는 선수이고 주전으로 올라와서 하는 모습 보니까 꾸준히 주전으로 쓰면 돈값은 충분히 할 친구 같은데 아쉽네요.

엄청난 로스의 기복

역시 슛터의 숙명인 기복.. 이 친구도 어마어마합니다.

일단 이 선수는 게임 당 기복이 아니라 쿼터 당 기복이 있을 정도입니다.

워싱턴전에도 전반은 부진하다가 4쿼터에 뜬금으로 터지고 오늘은 그냥 게임을 던졌습니다.

하지만 폭발력 하나는 있는 선수이니 폭발력 있는 선수가 없는 올랜도 입장에서는 무조건 킵해야 할 선수 같습니다.

헤조냐의 가능성?

헤조냐가 벤치에서 시간을 받은 이후에 일말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단 슛팅에서 나름 자신감이 생겼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핸들링이 너무 안습이라 차라리 스트레치4로 사용하는게 어떨까 싶기도 하네요.

피지컬이 심각하게 문제이기는 하지만 이래나 저래나 망픽인데 어떻게라도 쓰임새를 찾아봐야죠

선수들 하이라이트

로스 VS 워싱턴

헤조냐 VS 워싱턴

비욤보 VS 워싱턴

페이튼 VS 뉴욕

포니에 VS 뉴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