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입문 이후 참 좋아 '보이는' 팀

Comments

Updated at 2017-03-03 00:36:11

전 '완벽한 팀'이라고 하면 디트로이트 2기와 그 당시 스퍼스를 더 먼저 꼽겠습니다.
물론 재미가 없다고 파이널 시청률이 잘 안나온건 함정.
08 보스턴도 떠오르네요.
사실 개인적으로 지금 클블이 강함과는 별개로 밸런스가 좋은지는 잘....

2017-03-03 00:42:51

08 보스턴에 한표 던지고 싶네요.
역대 최고의 강팀이라고능 할수 없지만 밸런스면에서 정말 잘짜여진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역대 어느조합에 들어가도 잘 어울리는 가넷과 만렙슈터 알렌
보스턴의 심장인 피어스까지.
기름손이긴 하지만 인포사인 펔에 아직 덜 여물었지만 재능만큼은 뛰어나고 돌파 패스 수비 삼박자의 론도까지.
빅3가 좀만 더 젊었거나 론도가 전성기였다면 쓰리핏도 할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2017-03-03 00:56:40

제가 최근의 스페이싱이나 포지션 파괴보다는 올드스쿨적인 농구에 익숙해서 그런지 08 보스턴 같은 팀이 훨씬 밸런스있어 보이네요. 지금 클블은 굳이 르브론 의존 이런걸 떠나서도 대다수의 선수들이 고전적인 포지션 롤과는 다른 역할을 수행중이니

2017-03-03 01:06:40

저도 올드스쿨 농구방식이 익숙하다보니 당시 보스턴이 참 그립네요.
당시 스퍼스는 재미가 없었고(제가 달라스 팬이라서 싫어하는 것도 있지만서도..) 디트 역시 화려함과는 거리가 있는 팀인지라..
당시 보스턴에게는 론도의 화려함과 진실형님의 스웨그와 가넷의 미친 수비력에 스페이싱 확실한 알렌에 보디가드 펔까지.
나이를 제외하고는 제가 이상적으로 생각했던 모든 걸 갖춘 팀이라 참 그립네요.

Updated at 2017-03-03 00:57:46

빅3시절 보스턴에 대해서는 약간 견해가 다릅니다.

분명 각성한 론도까지 빅4의 위력이 막강하긴 했지만

벤치와 퍼킨스는 수비력에 비해서는 공격력이 너무 빈약했고,

특히 퍼킨스 기름손은,,,,

가솔,바이넘과 코비를 상대로 우승했던건 대단했지만,

빅3의 조합이 엄청났던것에 반해, 벤치와 전포지션을 따져봤을때는

분명 취약점이 있었던 팀이었던걸로 기억이 되네요.

저도 쓰리핏을 간절히 바랬었는데 아쉬웠었지요.

Updated at 2017-03-03 01:12:22

벤치야 어쩔수 없는 부분이 틀드를 통해 데리고 와서.. 그나마 펔이라도 지킨게 다행이였죠.
펔이 기름손이긴 하지만 인포서로서 보디가드 역할 확실히 해주고(사실 가넷과 피어스에게는 필요없지만)
수비에서만 역할을 해줘도 될만한게 각팀 1옵션 3명에 조율사 론도가 있는 입장이라..
펔 자체는 밸런스가 안좋았지만 팀적인 차원에서는 최고의 밸런스라고 생각합니다.

벤치까지 고려하면..
역시 지난시즌의 골스나 세시즌전 우승할 당시의 샌안이 꼽힐만 하겠죠//

2017-03-03 00:42:53

05 파이널은 정말 두 톱니바퀴가 맞물려 돌아간 완벽한 결승시리즈였다고 생각합니다.

래리 브라운과 그렉 포포비치의 지략 대결..... 5차전 오리꽥샷은 지금도 생각나구요....

개인적으로는 야생마처럼 갈기머리 휘날리며 활약했던 마누 지노빌리가 인상깊었습니다.

2008 보스턴도 굉장히 완벽에 가까웠던 팀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코비가 플옵까지는 미친 활약을 했는데

파이널에서 보스턴의 팀수비에 막혀 별다른 임팩트를 주지 못하고 졌죠.

이번 2017 플옵에서 캡스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제이알과 러브가 빨리 돌아왔으면 하네요.

2017-03-03 00:37:00

보것은 언제 클블팀에 합류하나요? 아직 계약서에 싸인 안했죠?

2017-03-03 00:38:51

주전 선수 중 두명이 부상인건 뼈아프긴 해요.

Updated at 2017-03-03 00:49:24

저 로스터로 작년 여름 스프링 캠프때부터 손발 맞추고 전술 하나하나 땀 흘려가며 조화를 이루어냈다면.. 저도 2000년대 들어 가장 완벽한 팀으로 꼽고 싶지만 그게 아니기 때문에..15-16 워리어스나 16-17 듀있는 워리어스가 더 완벽해보이네요.

하지만 꼭 플옵전까지 새로 합류한 선수 모두 팀에 녹아들어 완벽한 농구를 보여줬으면 합니다!

2017-03-03 00:43:11

역시 우승은 할수 있을때 바로 해야되는게

분명 시작은 작년보다도 골스 전력자체는 더 강하다했는데

지난 시즌 플옵 시작전보다 결국 골스의 우승확률은 확실히 떨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물론 동부가 보스턴이 엄청난 파란을 일으켜

예전 12년처럼 르브론과 7차전까지 맞설 수 있다면 좋겠네요

2017-03-03 01:02:57

위에 영입한 선수들은 말그대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측면이라 아직 완벽하다기엔 좀 이른감이 있고
만약 올시즌 클블이 리핏을 이룬다면
2000년대 이후 최강의 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17-03-03 01:09:34

글세요..저선수들이 저타이틀당시의 선수면야 아무문제없지만

데롱이도이미 완전한하향세에 노쇠화까지 합쳐져서 벤치로라도 잘이용됫으면좋겠고,보것도그렇고. .

Updated at 2017-03-03 01:14:11

저 조합들은 아직 구동도 안 되었죠. 이름값만 보면 전당포레이커스와 하워드, 내쉬, 코비, 가솔이 있던 레이커스를 이길 수 있는 팀은 없을 거에요. 결국 뜯어봐야 알 수 있을 겁니다.

2017-03-03 01:23:25

그 어떤 선수의 영입보다 앤드류 보거트의 합류가 정말 설렙니다.

2017-03-03 01:24:30

다들 3살씩만 어렸으면...

2017-03-03 01:25:06

완벽해보인다?

저는 전혀 그렇게 생각은 안드네요

클블이 슈퍼팀이라는 부분은 맞습니다. 하지만 완벽하다라...

저는 반대로 30년 가까이 nba 를 봐오지만 가끔 슈퍼팀이 나와도 로스터가 완벽하다는 느낌을 주는 팀은 단 한 팀도 없었던거 같네요. 지금의 골스도 그렇구요.

차라리 기억에 남는건 2000년대 초반 올스타 군단 포틀이나 밀레니엄 킹스가 오히려 더 포지션별로

크게 빠지는 선수 없이 밸런스 좋았다는 느낌이 더 크고...

2017-03-03 01:38:33

개인적으로 파이어는 별로 안좋아하지만,

완벽해 '보인다'라고 충분히 생각할수 있지 않나요.

물론 '완벽'이라고 하는 단어의 정의가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약간 비꼬는 듯한 첫 문장이 의미심장하네요.

오히려 사견임을 재차 밝혔는데 왜 그렇게 강하게 부정하시는지 의문이구요.

일부 선수가 부상으로 뛸 수 없는 상황이라면 모르겠지만

전 선수가 Active라는 전제하에서,

위 언급한 선수들이 해당 팀, 국가대표로 뛴 모습을 지켜봤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충분히 그렇게 느낄 수 있다고 봅니다.

굉장히 불쾌한 댓글입니다.

그냥 '나는 이런부분이 부족해보이기 때문에 완벽해 보이지는 않는다'라고

근거와 사견을 남기면 되는것이지 근거도 없이 비꼬는 투로 말씀하실 필요가 있는가하네요.

정작 글 작성자는 읽으시는 분들의 기분을 해치지 않으려고 주의하는데,

비꼬기 + 근거없는 반박 이런류의 댓글을 다는 이유가 이해불가입니다.

2017-03-03 01:42:32

근거는 아래 댓글로 달았습니다. 아래 댓글 다는 사이에 쓰신듯하군요

개인적으로 그렇게 비꼬는 뜻으로 쓴건 아니었습니다만

저도 제 의견을 밝힌 것입니다.

국가대표나 그간의 활약을 보시고 증명된 선수라고 보신다는건데

그건 제가 이해가 가지 않네요. 예전의 활약은 지금 순간에는 의미 없는거죠

부상 이력과 나이가 중요한건데요

2017-03-03 02:00:02

예전의 활약이 지금 순간에 의미가 없지 않다고 봅니다.

당장 보것이 뛰던 올림픽은 작년이었고,

국가대표에서 본인의 롤을 잘 소화했다는것은 (FIBA든 올림픽이든)

그만큼 어느 선수들과 섞이더라도 자기 롤을 이해하고 소화한 경험이 있는 베테랑이라는 뜻인데, 그 입증된 경험이 지금에 와서 의미가 없다고 보지 않습니다.

부상이력과 나이는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실력과 경험이 사라지는게 아니니

베테랑과 계약하는것 아니겠습니까. NBA를 오래 봐오셨다고 하셨는데, 플옵에 갈수록

베테랑들이 결정적인 순간에 중요한 역할들을 해주는걸 많이 보셨을테구요.

위 선수들이 그 정도 롤조차 불가능할정도로 기량하락 했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만일 이 선수들이 당장 주전으로 35분씩 뛰어야한다고 한다면 저도 부정적이겠습니다만,,,

2017-03-03 01:31:32

실력이 입증된 선수들이라고 하시는데....

~~~ 뭐 사실 입증은 되었죠. 하긴 했습니다.

근데 문제는 입증하고 나서 너무 시간이 흘렀다는게 문제죠.

저 선수들이 예전에 실력 입증한 것은 큰 의미가 없고 이번 시즌에 입증을 해야죠

현재 상황으로만 보면 이번 시즌

부상으로 별 재미 못봤거나 노쇠해서 예전 실력이 안나오는 선수들이 많이 보이네요.

보것은 알아주는 인저리프론이라 마음놓고 쓸 선수가 못되고

데론도 글쎄요...

러브는 부상에

JR 도 부상이었다가 돌아오긴할건데 그의 기량도 어느 정도로 봐야 될지..

코버의 영입은 성공적으로 보이긴 합니다만~

플옵가서 르브론의 플옵모드, 어빙의 재능, 트탐의 인사이드로서 여전히 정상을

노릴거라 보지만 로스터가 완벽해서 강하다라는 느낌을 주기에는

아직 지금 로스터를 제대로 돌려본 적도 없는걸요

2017-03-03 01:46:23

로스터의 네임벨류가 뛰어나다고,

반드시 경기력이 훌륭하고 우승하는건 아니겠지요.

그런면에서 인저리프론, 노쇠화가 진행되는 선수들이라서

말씀하신 부분에 완전 동의합니다.

(실제로 유령센터 보것이 올시즌 제대로 뛸 수 있는지 약간 의문이긴합니다

)

2017-03-03 01:54:56

일단 강하다에는 동의해도 완벽에는 동의하기가 힘드네요.
각자 단점이 있어서 팀에서 나오고 바이아웃 웨이브등을 당한겁니다.
빅3도 완벽과는 거리가 멀게... 수비에 약점들이 있고요.
강점이 단점을 덮고도 남을선수들이니 강하다고 말하면 맞는말인데, 약점도 뚜렷한 선수들이죠...

2017-03-03 02:00:26

로스터 전부 건강하다면 부족한게 없어보이는팀입니다.

2017-03-03 02:12:32

가장 어려운 것을 적으셨... 로스터 모두 건강

2017-03-03 02:16:57

2017-03-03 02:22:31

듀란트가 부상에서 돌아올 시 골스가 훨씬 강해보입니다.
클블의 빅3를 보면 르브론을 제외하고는 각 포지션에서 탑급이라고 보기는 힘든 선수들입니다.
하지만 골스 빅4는 모두 각 포지션 최소 탑3에 드는 선수들이죠. 거기다 mvp출신이 두명이나 있습니다.

데론,코버는... 모두 뛰어난 선수들이지만 올스타 레벨은 이제 전혀 아닙니다. 그리고 데론같은 경우는 사실상 전성기에서 많이 내려왔죠.
코버도 노장이고요.
jr 프라이 rj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만 역시 다들 노장이고 '슈퍼팀'의 조각이다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죠.

그에 반해 골스는 클블과 달리 주축선수들이 20대 전성기 선수들이고
스타팅 라인업에 올스타 선수가 4명이나 있고, 그 중 mvp 출신선수가 두명,그리고 벤치에는 파엠 출신 선수가 대기하고있죠.

클블이 아무리 전력 보강을 잘했어도 불스의 역대 정규시즌 승수 기록을 갈아치운 그 팀에 듀란트까지 합류했는데... 슈퍼팀 명함을 내밀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2017-03-03 03:34:39

저도 스타터는 골스가 좀더 강해 보이지만 아무리 그래도 수퍼팀 명함을 내밀 수 없다는 건 좀...

어빙, 러브 정도면 거의 탑급이죠. 커리, 그린이 올해 올스타 투표에서 서부 백코트 1위, 프런트코트 5위였는데, 동부 백코트 1위, 프론트코트 5위가 어빙, 러브입니다. 물론 올스타 투표가 절대적인 건 아니지만 어빙, 러브가 커리 그린보다 그렇게까지 떨어지는 수준은 아니지 않나요?

데론, 코버가 올스타 레벨에서 많이 내려온 건 맞지만, 최소한의 클라스는 유지하고 있고 이런 선수들이 백업에서 나온다는 게 대단한 거죠.

시즌 중 영입이 많아서 얼마나 빨리 조화를 이루어낼지는 미지수지만
팀 구성만큼은 골스 못지 않게 무시무시해진 건 맞네요. 특히 백업 쪽에서요.

2017-03-03 02:46:18

시즌초의 클블과 지금의 클블은 차이가 크죠. 정말 알차게 영입했다고 봅니다. 1월만 하더라도 르브론까지 나서서 전력 보강을 요청했었는데 지금 클블을 보면 더이상 구멍이 잘 안보이죠
더군다나 JR 과 러브가 빠진 상황이라는 게 안 믿길 정도구요. 스타팅 멤버에서 골스가 앞선다고 보지만 로스터 전체로 봤을 때 균형은 클블이 더 좋다고 느껴지네요....그래서 참 보것이 클블간게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