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리뷰 VS 시카고

올랜도는 저번 골든스테이트와의 홈 경기에서 대패를 당한 후 하루를 쉬고 시카고를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시카고는 동부 8위로 올랜도가 플옵에 나갈 생각이라면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대입니다.

하지만 올랜도는 주전 SG 포니에 백업 SG 믹스 백업 PG 어거스틴 총 3명의 가드가 빠지면서 가드 로테이션을 구축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1쿼터에는 나름 게임을 잘 풀어냈습니다.

올랜도는 평상시대로 하는데 상대팀인 시카고가 공격을 너무 못하더군요.

그렇게 어찌어찌 리드를 따냈지만 2쿼터부터 시카고의 반격이 시작되었습니다.

백업 선수가 모조리 빠져서 강제로 많은 시간을 받게 된 왓슨과 마리오 헤조냐가 나왔는데 헤조냐를 만나자 웨이드가 3연속으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거의 헤조냐를 농락시켰습니다.

그렇게 전반을 뒤친채 끝난 올랜도는 후반에도 열심히 했지만 여러가지 불상사가 발생했습니다.

일단 오늘 주전 SG로 나온 제프 그린이 수비를 하다가 그대로 오른쪽 발목이 돌아가면서 라커룸으로 향했고 비욤보가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려고 하다가 팀 동료 애런 고든에게 어깨로 뺨을 맞으면서 잠깐 쓰러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경기에는 복귀하는 다행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그렇게 계속 강제로 주전 라인업을 돌리던 올랜도는 결국 체력이 빠져버려서 시카고의 공격진을 제어하지 못하였고 결국 버틀러가 살아나고 웨이드가 터지면서 올랜도는 패배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올랜도의 성적은 18-29패입니다.

자그마치 필라델피아와 경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하하하

거기에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오면서 골스까지 잡아낸 마이애미와도 얼마 게임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서부는 대체로 못하고 정말 탱킹 수준으로 못하는 팀은 없더군요.

점점 매직의 탱킹이 가시화 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이런 일은 없을 줄 알았는데 다시 2017년 드래프트 유망주 글을 작성해야 하는 것일까요.. ?

만약 올랜도가 진지하게 플옵에 가고 싶다면 하루빨리라도 트레이드에 나서야 합니다.

데드라인까지 기다리기에는 너무 늦습니다.

 잘한 선수

서지 이바카 (16득점 8리바운드) : 참 꾸준하게 활약해주고 있습니다.

정말 오늘 초반에는 좋지 않았는데 갑자기 3점 3개를 꽃아주시면서 나름 올랜도를 시원하게 해줬습니다.

하지만 오늘 수비에서 타지 깁슨에 파워에 눌린 것은 아쉬웠네요.

그래도 꾸준하게 밥값은 해주는 선수입니다.

니콜라 부세비치 (20득점 8/16 야투) : 오늘 공격이 정말 너무 답답해서 시간을 많이 받았는데

초반에는 못해주다가 지고 있을 때 많이 해줬네요.

팀 오펜스가 유기적인 것보다는 죽은 볼이 많이 왔는데 잘 처리해주었습니다.

뎀얀 루데즈 (8득점 2/4 3점슛) : 모든 선수가 부상이라 나왔는데 상당히 쏠쏠하게 해주었습니다.

장기인 슛팅은 정말 가뭄의 단비였고 수비에서도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앞으로 출전시간을 줘도 괜찮을 거 같아요.

못한 선수

제프 그린 (13득점 3/11야투) : 오늘 강제로 주전 SG 로 나왔는데 최선을 다해주긴 했짐나 슛감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자유투는 잘 얻어냈는데 기본적인 야투가 너무 아쉬웠네요.

특히 3점슛은 하나도 넣지 못했습니다.

엘프리드 페이튼 (10득점 8턴오버) : 오늘 공격에서 정말 혼자 너무 많은 것을 해내려고 했는데 턴오버가 너무 많았습니다.

사실 좋은 패스도 많았는데 팀원이 잡지를 못하더군요.

최근에 출전 시간이 너무 많습니다.

거의 38분 정도 뛰는데 쉬게 해 줄 선수가 없다는 것이 더 안타깝네요.

다음 경기 일정

VS

토요일 오전 9:30분

올랜도 홈 경기

올랜도가 설날에 경기를 가집니다.

3일이나 휴식을 하고 경기를 하는데 승리를 거두기에는 어려워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