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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서스의 복덩이 조엘 엠비드!!

 
  2941
2017-01-12 15:12:59




정말 물건입니다.


그렉 오든처럼 그냥 그렇게 사라져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2년간 욕도 엄청하고 쩌리취급했던 제가 원망스러울 정도입니다.

심지어는 시즌초반에도 저는 엠비드를 믿지 않았습니다...곧 실려갈것이라면서..하하...


요즘 플레이하는 것을 보고있으면 정말 아빠미소를 짓게 됩니다.

말썽피우거나 아파서 끙끙 앓던 아들이 너무 잘 커서 자기 앞가림 잘하고 이런 느낌이랄까요..

(물론 아직 장성한 아들은 없습니다만은...)


오늘 경기 계속 크게 지고 있을 때도 (뭐 자주 지는 팀인지라..) 크게 스트레스 안받고

엠비드 출전할때 흐뭇하게 지켜봤습니다.


7풋에 유로스탭을 밟는다던가 3점, 미들 던지기 전 그 마치 슈터같은 움직임이라던가

골밑에서는 저돌적이고 영리하게 대처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정말 팀의 중심이 되어줄 남자가 나타났다고 점점 더 확신이 듭니다.


딱 한장면이긴 하지만 스크린 받아 돌아나오면서 3점을 캐치앤 슛 하는 모습은

클레이 탐슨도 부럽지 않았습니다.(아예는 아니고...아주 약간..?)


냄비라고 욕하셔도 좋습니다.

전 완전히 엠비드에게 입덕해버리게 되었습니다.

오늘 경기중에 무릎이 삐끗했는데 너무너무 놀라며

엠비드를 걱정하는 제 자신을 뒤늦게 돌아보며

사랑에 빠졌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제 11승이지만 이렇게 행복한 팬은 없을겁니다.

승률 좋은 팀 응원하시는 분들이 오히려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는 것 같네요.

전 다 지고 11번 이긴 식서스를 응원하지만 요즘처럼 행복한 적이 없네요.


고속도로처럼 저 앞길이 시원하게 뻥 뚫린 기분입니다.

한동안 잘 안보이시는 식서스 팬분들

이제 칩거를 풀고 활동 많이 해서 엠비드 응원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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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1-12 15:15:58

저도 엠비드 덕에 필라를 응원할것 같습니다.. 


저에게 필라는 아이버슨과 이궈달라 말고는 임팩트 있는 선수가 없었습니다..

이궈달라 이후로 여러 일들이 있었습니다만.... 

엠비드가 저의 필라를 응원할 3번째 선수가 될듯합니다...

그리고 시몬스의 복귀와 오카포가 좀 만 더 해줄 수만 있다면...

내친김에 플옵도 한번 가볼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WR
2017-01-12 15:18:43

입덕 하시고 같이 응원해요. 엠비드는 사랑입니다.

경기를 지는데 이렇게 행복할 수가 없어요!

이기는 날엔 그날 하루 기분이 날아갈 것 같습니다.

이궈달라 중심으로 갈때도 암흑기였다고 보고

이제 안개가 걷히는 느낌이 듭니다!

2017-01-12 15:24:34

현재 동부에는 클블과 올랜도를 응원했지만...


올랜도는 솔직히 이제 안보려고 합니다...

이바카와 비욤보의 영입과 고든과 헤조냐의 성장을 기대했건만....

볼때마다 화가나서 못보겠습니다...

이제 클블과 필라로 바꾸고 싶습니다..
WR
2017-01-12 15:25:48

필라델피아로 오세요~간지가 넘치는 동네입니다~

올랜도는...어떤분이 그런 표현 쓰시더라구요 붕괴됐다고;;

2017-01-12 15:29:15

공감합니다...


완전 무너진거 같습니다.. 이거 또 리빌딩해야되는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근데 오늘 경기도 보면서 느꼇지만... 제 주관입니다만.. 노엘을 트레이드 시켜서 포가나 슈가 쪽에 영입하면 안될까 생각이 자꾸 들더군요..

무언가 안맞는 느낌이 계속 듭니다..
WR
2017-01-12 15:31:05

그게 또 쉽지 않지요..새로 판을 짜는것도 당연 어렵고 지금 안맞는 조직력에 딱 맞는 가드 구하기가..별따기에요..

2017-01-12 15:40:03

헤조냐의 성장은 없습니다.

Updated at 2017-01-12 15:19:49

필리가 이제 노답팀이 아니예요.

시몬스까지 온다면 이젠 제법 응원할만한 팀입니다.
내년은 더 기대되구요.
WR
2017-01-12 15:20:32

물론 아직 너무 성적이 나면 곤란하기도 합니다..하하

드래프트에서 상위권 포가를 뽑게 된다면

정말 완성도 있어질 것 같거든요


시몬스까지 합류하게 되면 지금보다 더 유기적이고

창의적인 공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정말 기대됩니다!

2017-01-12 15:24:38

오든에서 느낀 안타까움을 또 겪지 않게 되길 바랄 뿐입니다.


부상으로 인해 자신이 가진 기량을 내보이지 못한다면 얼마나 슬픈가요.. 
WR
2017-01-12 15:26:43

안됩니다!! 이제 르브론처럼 굇수의 몸을 가지고 오래오래 보고싶어요..

2017-01-12 15:55:02

이제부턴 부상만 없기를 바래야지요~

오늘도 그렇고 얘는 넘어져서 인상 찡그리면 세상 무너지는 느낌이에요 
WR
2017-01-12 17:38:28

저도 심장 떨어지는줄 알았습니다...그 뒤에 찌푸리면서 쩔뚝거리는데 어찌나 하늘이 무너지던지;;

2017-01-12 16:05:02

제가 요새 느끼는 기분이 딱 써주신 내용하고 같네요 우리 예쁜 엠비드 앞으로 다치지만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WR
2017-01-12 17:39:11

아 식서스 팬분들 너무 보고싶었어요 자주 얼굴비춰주세요 ㅠㅠ

2017-01-12 16:11:55

필라의 암흑기가 끝나가는 기분입니다.

WR
2017-01-12 17:39:41

아직 어두운 곳에 있지만 저 앞이 참 밝습니다~터널 얼마 안남았어요~

2017-01-12 16:25:07

저도 이미 입덕했습니다! 7푸터짜리 근엄한 기요미에 빠져버려써요...

WR
2017-01-12 17:40:08

닉네임이 대변해주네요~

자주 좀 뵈요!!

2017-01-12 21:22:11

요즘은 동부팀들이 재미있더라구요,

클블, 필라, 밀워키 요즘 지켜보고 있습니다.

요 세팀은 하이라이트 꼭 챙겨보는데

엠비드 물건이더군요.. 부럽습니다.

WR
2017-01-12 21:24:29

클블은 러브 부상에다가 패로인해서 분위기가 좀꺾인듯 하더군요 경기력이나 수비에대한 질책이 많던데 시즌을 완벽하게 치르는 팀은 아니니까 반등 기대해봅니다. 밀워키는 뭐 강팀킬러니까 저도 항상 보고있습니다 아데토쿤보~

2017-01-12 21:25:57

사실 저는 오클팬이라

금일 사이좋게 1승 추가 축하드립니다~

WR
2017-01-12 21:31:12

사이좋게 1승 정말 좋네요~그러고보니 두팀다 기대이상의 경기력이네요 오클이 러스 개인플레이에 추락할거라했는데 괴물스탯중이고 저희도 탱킹중이긴하지만 희망이 생기고있구요~

2017-01-12 21:33:13

곧 시몬스 오고 하면 뭐..
플옵 가는거 아닙니까!?
엠비드는 뭐 너무 잘하더라구요.. 몇년간 힘드셨겠지만 요즘은 즐거우실거 같네요.

WR
2017-01-12 21:38:09

아 플옵은 사정권이긴한데 바라지도 않습니다 올해는요 근데 포가 뽑아야되는데 ㅠㅜ 너무 잘해버리면...저희 기준으로 지금 두자리수 승수가 너무 빨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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