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리뷰 vs 브루클린 (간신히 승리)

홈에서 간신히 승리한 올랜도 매직

저번 LA 클리퍼스와의 홈 경기에서 패배한 올랜도 매직은 하루를 쉰 후 홈에서 다시 브루클린을 만났습니다.  올랜도는 이번 시즌 홈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홈에서 4-9  원정에서 7-7을 기록하는 등 원정에서 더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적에서 보듯이 오늘 올랜도는 초반부터 힘겨운 경기를 했습니다.

딱히 상대팀인 브루클린이 잘하지는 않는데 끌려가더군요.

이바카의 슛감이 초반에는 좋지 않았지만 저번 경기 커리어 하이를 보여준 애런 고든이 초반에 활약해주면서 점수차이는 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벤치 타임때도 약간 잘 풀리지 않는 올랜도였습니다.

제프 그린의 활약이 저조했고 페이튼도 잘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부상에서 복귀한 부세비치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리드를 잡은 채 전반을 끝낸 올랜도였습니다.

후반에도 부세비치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올랜도의 벤치를 리드했고 이바카의 슛감이 살아나면서 리드를 가져가는 올랜도였지만 브루클린도 만만치는 않았습니다.

일단 브루클린은 상당히 다양한 선수들이 나오더군요.

공산당 농구를 펼치고 로페즈를 중심으로 오픈3를 만들어내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후반이 되니 로페즈가 미쳐날뛰더군요.

비욤보가 완벽하게 장악이 되면서 경기가 힘들어졌습니다.

하지만 그때 어거스틴이 결정적인 3점과 예술적인 플로터를 성공시키고 에반 포니에의 클러치 3가 터지면서 올랜도가 경기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 올랜도가 승리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블락입니다.

비욤보가 3개 부세비치가 3개 이바카가 5개나 기록하면서 상대의 공격을 나름 잘 억제했습니다.

확실히 골밑이 강점이 된 것이 보입니다.

오늘 경기 내용은 좋지는 않았지만 심판 판정이 너무 개판이었습니다.

오늘 테크니컬을 받은 올랜도 선수만 3명이고 양팀 감독 모두 테크니컬을 받는 등 막장 경기였습니다 ;

잘한 선수

니콜라 부세비치 (21득점 10리바운드 3블락) : 오늘 혼자서 벤치를 하드캐리했습니다.

부상 복귀 후 첫 경기인데 미들 감이 좋으니 역시 20득점은 넘겨주었습니다.

또한 인상적인게 수비 부분인데 올랜도가 4쿼터 중반 로페즈에게 털릴 때 비욤보 대신해서 로페즈를 막았는데 정말 잘 막아주었습니다.  그것이 아마 승리의 가장 큰 요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서지 이바카 (18득점 10리바운드 5블락) : 경기 초반에는 3점슛 감이 안좋아서 오늘 경기 힘들겠구나 생각했는데 경기가 끝나니 스텟이 너무 좋네요. 일단 블락을 5개나 보여주었고 수비를 잘해주었습니다.

공격도 18득점으로 잘보태주었습니다.

DJ 어거스틴 (17득점 4어시스트) : 오늘 4쿼터 승부처 때 미쳐날뛰면서 오늘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3점슛과 환상적인 돌파 이후에 플로터로 올랜도에게 5점 리드와 흐름을 가져오면서 사실상 게임을 끝냈습니다.

에반 포니에 (21득점 5/15야투) : 오늘 돌파도 좋았고 자유투도 잘 넣어주었습니다.

경기 종합적인 면에서는 아쉬울 수 있지만 오늘 결정적인 클러치3가 있었기 때문에 상당히 좋은 활약이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못한 선수

비스맥 비욤보 (6득점 3블락)  : 오늘 로페즈에게 완벽하게 털렸습니다.

그리고 상대팀에게 하드 파울도 당했고 부상도 안고 뛰고 있어서 오늘은 좀 부진했습니다.

그래도 자유투는 괜찮게 넣어줬습니다. 6/8 자유투

제프 그린 (6득점 2/8야투) : 이분도 약간 부진했습니다.

노마크 오픈 찬스르 놓쳤고 슛감이 헬이었습니다.

저 야투 2개도 속공 상황에서 넣은 야투들입니다. 하지만 오늘 인유어페이스 덩크는 멋있었습니다.

다음 경기 일정

VS  

올랜도 홈 경기 월요일 오전 8시

올랜도는 홈에서 토론토를 만납니다.

올랜도가 토론토에게는 뭔가 끈끈함이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상승세인 토론토를 이기기에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