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매직 리뷰 vs 애틀란타 ( 원정깡패 올랜도)

 연패 탈출에 성공한 올랜도

저번 일요일 덴버와의 홈 경기에서 패배하고 2일을 쉰 올랜도는 애틀란타 원정을 떠났습니다.

역시 휴식한 올랜도는 강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비록 요즘 분위기가 최악인 애틀란타지만 올랜도도 나쁜 건 마찬가지였습니다.

1쿼터부터 양팀 다 막장 수비력을 보여주면서 화끈한 공격 농구를 예고했습니다.

그리고 1쿼터 중반에 들어간 페이튼과 그린이 미친 활약을 보여주었고 거기에 믹스까지 합류해서 애틀란타의 벤치를 박살냈습니다.

부세비치를 대신해서 9인 로테이션에 들어온 루데즈도 그럭저럭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후반에는 주전 멤버인 에반 포니에와 서지 이바카 그리고 벤치선수들이 터지면서 부세비치없이 자그마치 131점을 득점하면서 애틀란타를 이겼습니다.

이번 시즌에 올랜도가 득점을 많이 하고 진 경기가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꾸준한 득점력을 보여준다면 플레이오프도 꿈이 아닐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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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루머가 있던데 올랜도 입장에서는 말도 안되는 트레이드입니다.

이바카의 오늘 활약만봐도 이 트레이드는 말이 안됩니다.

지금 올랜도 수비 시스템도 이바카에게 맞춰저있는데 이바카를 트레이드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받아오는게 고작 테렌스 로스라니..

이바카가 만기카드지만 자그마치 올라디포+로터리픽을 주고 온 선수입니다.

만약 로스에 올라디포+로터리 픽이면 뭐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이바카가 트레이드가 된다면 한 단계 높은 클래스의 선수이거나 그게 아니라 유망주를 받아왔다면 탱킹하겠다는 의미죠. 차라리 부세비치가 훨씬 가능성이 높을 겁니다

잘한 선수

엘프리드 페이튼 (26득점 14어시스트 3/3 3점슛) : 점점 자신의 한계를 올리고 있는 페이튼입니다.

올 시즌 초반 오클라호마 전에서 클러치 3점을 꽃아넣으면서 승리로 이끈 페이튼입니다.

그 경기가 커리어 하이일 줄 알았는데 지난 워싱턴 전에서 25득점 9어시스트 이제는 그마저도 깨버린 모습입니다. 3점감각과 더불어 슛감각이 오늘 최고였습니다.

거기에 수비도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슈로더가 아주 힘들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서지 이바카 (29득점 11/18 야투) : 지금 올랜도의 에이스입니다.

슛감이 너무 좋습니다. 3점슛도 물이 올랐고 자유투는 놓치는 적을 본적이 없는 거 같습니다.

거기에 수비도 열심히 해주니.. 뭐 최곱니다.

연장계약했으면 좋겠습니다.

에반 포니에 (23점 11/15 야투) : 이번 시즌 최고의 게임 같습니다.

야투 감각이 너무 좋았고 수비도 괜찮게 해줬습니다.

스틸을 2개나 해주었고 자신의 장기인 패싱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제발 이대로만 해주기를 바랍니다.

제프 그린 (16득점 +34마진) : 공격이 답답할때마다 조디 믹스와 함께 풀어주는 모습입니다.

오늘 전체적인 감각도 좋았고 수비도 열심히 해줬습니다.

점점 괜찮아지는 모습입니다.

조디 믹스 (20득점 7/10야투) : 오늘 4쿼터를 완전히 접수했습니다.

폭발전인 3점슛과 파울 유도까지 해주면서 페이튼과 함께 벤치를 이끌고 있습니다.

오늘 애틀란타가 고향이라 가족들이 왔다고 하는데 아주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은 못한 선수가 정말 없습니다.

다음 경기 일정

vs

내일 오전9시 올랜도 홈

올랜도는 백투백 경기로 클리퍼스를 불러들입니다.

올랜도는 백투백이고 클리퍼스는 하루 쉬고 경기니 무난한 올랜도의 패배가 예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