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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리뷰 vs 디트로이트 (원정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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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5 23:45:14


원정 2연승을 거둔 올랜도


올랜도는 오늘 승리로 원정 5연전 중 4경기에서 3승1패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그 1패도 멤피스를 상대로 1점차 패배였고요. 지금 팀의 기세가 하늘을 찌를듯이 높은 거 같습니다.

오늘 경기는 최근 디트로이트가 기세가 매우 좋았고 에이스인 레지 잭슨도 복귀를 해서 무난하게 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올랜도의 경기력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1쿼터부터 요즘 완전한 에이스인 이바카와 최근 점퍼 감이 살아난 애런 고든까지 활약해줬습니다.

2쿼터에는 완소 믹스의 합류와 부세비치의 벤치행으로 상당히 강력한 벤치가 구성된 올랜도는 디트로이트의 벤치를 압도하면서 리드를 잡게 되었습니다.

올랜도는 주전과 벤치를 가리지 않고 나와서 상대가 적잖이 애를 먹는거 같습니다.

확실한 선수는 없지만 나름대로 쓸만한 선수들은 많기 때문에 상대방에서 더 애를 먹는거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어진 후반전에도 올랜도는 어거스틴의 활약과 부세비치의 점프 슛감이 터지면서 승기를 잡게 되었습니다. 승기를 잡은 이후에는 끈적한 수비와 비욤보의 헌신적인 리바운드로 리드를 지키면서 결국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만약 멤피스한테까지 이겼다면 원정 4연승으로 정말 기세를 제대로 탈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지금이 9승12패라 이겨도 이겨도 승수가 줄지가 않는군요;  10승 11패면 훨씬 좋을텐데 말이죠.

어쨌든 팀의 기세가 살아난만큼 최대한 오랫동안 상승세를 유지했으면 좋겠습니다.


잘한 선수


서지 이바카 (21득점 4블락 9/11야투) : 요즘 활약보면 이게 이바카진 알드리지인지 구분이 안갑니다.

진짜 3점슛이 너무 정확합니다. 오늘 경기전까지 40%였는데 오늘 경기 이후로 더 늘었습니다.

훅 샷도 좋고 페이더웨이도 잘 넣습니다. 지금 올랜도에서 유일하게 꾸준하게 득점을 해주는 선수입니다.

이대로가면 맥시멈도 받을 거 같아요. 오늘 인상적인 블락도 4개나 있었습니다.


제프 그린 (14득점 6/11야투) : 고든과 절반씩 나누어서 뛰고 있는데  두 선수 모두에게 좋습니다.

주전으로 올라온 이후 삽질한 그린인데 후보로 내려가더니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점슛도 괜찮게 던지고 돌파 이후 골밑에서 마무리가 살아났습니다.

수비도 아주 괜찮고요.


니콜라 부세비치 (16득점 8/14 야투) : 오늘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3쿼터 때 상대 골밑을 폭격하면서 내가 부세비치다 라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골밑 수비도 괜찮고 미들감이 좋으니 공격이 술술 풀리더군요.


조디 믹스 (7득점 2어시스트) : 올랜도에서 아직 2경기밖에 안했지만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슛이 상당히 좋고 공격에서 플로터도 상당히 괜찮습니다.

그리고 수비에서 스틸이 상당히 좋습니다. 저번 경기에서 3스틸을 했는데 오늘도 하나 했습니다.


못한 선수


에반 포니에 (5득점 1/7야투) : 오늘 제대로 삽질했습니다.

그냥 공격 상황 때 볼을 많이 잡지는 않았습니다. 오늘은 자신의 공격 위주보다는 동료들을 살려주던데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첫 야투가 4쿼터 중반에 터졌으니 뭐 오늘은 안되는 날이었다고 봐야겠죠.


다음 경기 일정


vs  수요일 오전 9시 워싱턴 홈

항상 유난히 뭔가 안풀리는 워싱턴 원정입니다.

이번 시즌까지 워싱턴 상대로 13연패인가 그랬는데 시즌 초반에 존 월이 안나왔을때 끊고 다시 졌습니다.

지금 경기력은 올랜도가 더 좋아보이는데 항상 워싱턴만 만나면 뭔가가 안되서 불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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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12-05 23:58:54

스퍼스전이 전환점이었을까요? 요즘 매직이 안정화되어 잘나가니 햄볶네요

WR
2016-12-06 01:00:04

저도 행복합니다    이 상승세가 제발 오래갔으면 좋겠어요

2016-12-06 08:43:54

포니에가 삽퍼도 이겼다는 데 큰 의의가 있는 것 같아요. 수비농구였지만 보통 포인트 따내줄 선수가 못 넣어주면 지는 게 올시즌 모습이었는데... 이바카의 놀라운 캐리와 후보들 특히 벤치로 내려간 준주전급들이 고분분투해준 덕에 이길 수 있었군요. 아무래도 주목되는 선수는 잠깐 잡음(?)이 있었던 부세비치인데 내려간 후 그대로 무너지지 않고 실제 경기장에서 증명하려고 하는 것 같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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