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생각해보면..
제가 기아팬인데.. 기아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준 플레이오프에서 탈락을 했습니다. 그 이후 어느팀에서 우승을 하던지 관심도 없어지고 다른쪽으로 관심이 갈겁니다.. 요즘 시대에 볼거리가 많치요. 80년 90(중반인가?)년대 라면 케이블 방송도 볼수 없었고.. 채널이라고 달랑 4~5개정도.. 당시 야구열기도 상당할 때인지라 한국시리즈(해태가 떨어졌더라도)라 한다면 그래도 어느정도 관심을 갖고 열정적이진 않았지만.. 기회가 되면 친구들과 보기도 했엇습니다. 이런 관심도가 시청률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테구요.
현지도 유사한게 아닐지 싶네요.. 매직-버드옹 시대에 이어 조던옹시대까지 NBA의 관심도를 우리나라 80 90년대 중반까지의 프로야구라고 본다면.. 지금은 NBA의 인기가 하락한 면도 있고.. 볼거리가 워낙 많다는 점.. 엘에이 지역분들이 레이커스가 1라운드에 탈락 후 얼마나 그 후 플레이오프를 지속적으로 보았을지.. 뉴욕분들이 플레이오프 진출도 못했는데.. 과연 빅무대 경기를 얼마나 챙겨볼지.. 시카고가 2라운드 탈락한 후 어느정도 관심도를 유지했을지.. 물론 매니아층에선 꾸준히 보면서 느낀점을 포럼에 올리기도 하더군요.. 이런 매니아층이 전국적으로 많이 줄어들어버린게 가장 큰 이유가 될겁니다..
제가 현지분들에게 들은 이야기로 파이널이 예전만큼의 관심도를 보일수가 없다라는 거.. 워낙 볼거리가 많잖아~ 미국처럼 지방자치제가 잘 되어있고.. 지역에 관한 애정이 높은 사람들이.. 자신의 지역팀이 좋은 성적을 낼때의 관심도는 80 90년대와 별차이가 없을 테지만(워리어스 유타.. 그리고 현 클리브랜드등등).. 만약에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다면.. 다른 스포츠나 볼거리로 시각을 돌릴것이다. 즉 시청률이 안나온다는 거죠..
01~02 파이널은 레이커스 vs 넷츠.. 가장 시청률이 좋았던 시리즈는 레이커스 vs 킹스..
02~03 파이널은 넷츠와 스퍼스.. 그러나 가장 시청률이 많이 나온 시리즈는 레이커스와 스퍼스..
03~04 파이널은 레이커스 vs 디트로이트 그러나 가장 많이 나온 시청률은 레이커스와 스퍼스...(확실하지 않음)
04~05 파이널은 디트로이트 vs 스퍼스이지만.. 시청률이 가장 많이 나온 시리즈는?
05~06 파이널은 히트 vs 댈러스.. 시청률이 가장 많이 나온 시리즈는 레이커스 vs 피닉스
06~07 파이널은 클리브랜드 vs 스퍼스.. 시청률이 가장 많이 나왔던 시리즈는 피닉스 vs 스퍼스 or 댈러스 vs 워리어스(아마 그럴것 같습니다)
파이널이 그해 인기를 가늠하는 시대는 지났다.. 플레이오프 과정중 전국적인 관심도를 이끌어내는 시리즈가 나올수도 있다는 점.. 이번 플레이오프라면 단연 피닉스 vs 스퍼스 였을것 같습니다. 워리어스의 돌풍도 엄청난 화제거리가 되었고..
현재 파이널의 시청률의 저조는 소도시팀의 한계.. 그리고 결과가 뻔하다는 군중의 심리가 아닐까 하네요. 르브론이 디트로이트전 처럼 인상적인 반격을 가할시 상승은 분명이 뒤 따르겠지만.. 그렇다고 10%를 넘기는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10%를 넘길수 있는 팀은 제가 보기에 오로지 레이커스와 뉴욕뿐일 듯.. 특히 레이커스 그리고 최고의 흥행메이커라는 코비가 함께 한다면.. 동부에 어느팀이 올라와도 10%는 가뿐히 넘길것으로 예상되네요. 그런데 팀은 영 아니다는 거~~
이상 쓸데없는 잡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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