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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이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과민반응을 보이는 제 자신을 돌아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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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7-06 06:12:15

 

 후우. 몇 주 전에 NBA파이널을 보고 뻑 가서 나무위키에 갔다가 여기에 가입한 넥스트먹시라고 합니다.

 

 지난 몇 주동안, NBA매니아에서 다른 분들의 다양한 글을 감상하면서 희열을(...) 느꼈습니다. 정말 좋았었지요. 파이널, 그리고 그 이후의 FA시장이나 재계약, 그리고 멀티미디어의 재미있는 글들을 보면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근데, 뜨거워진 FA시장을 바라보면서 자꾸 클블 팬인 제 마음속에서 내년 시즌에 대한 걱정이 생기는 것입니다. '더 좋은 선수를 얻으면 좋겠는데(커즌스라든가), 무언가 방법이?' '왜 클블의 샐캡은 커즌스나 웨이드를 얻지 못할 정도인가! 이게 스몰마켓의 비극이란 말인가?'

 

 ...다른 팀 팬들이 보면 저에게 돌을 던질 정도의 생각을 마구마구 했습니다. 험험.

 

 그리고 어제 알드리지가 샌안으로 갔을 때 제 걱정은 극에 달했습니다. 또 샌안에게 우승을 내주는게 아닌가? 클블 로스터가 더 빠방해져야 할텐데? 라면서요...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보니, 어느덧 시간은 새벽 3시를 넘기는 경우가 꽤 되었습니다. 아이고... 아직 시즌 시작하려면 몇 개월이 있어야 하고, 그리고 클블 로스터는 골스나 오클, 샌안과 맞붙어도 될 만큼 빠방한데 말입니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제 자신을 반성하려고 합니다. 클리블랜드는 어떻게든 전력보강해서 내년에 더 좋은 성적을 거둘테니 내가 안달복달해서 새벽 3시 넘게 눈 벌겋게 있지는 않겠다고요.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저처럼 이런 설레발같은 염려(...) 때문에 밤을 새신 적이 있으신지요? 그러면, 주무십시요. 그게 심신의 건강에 더 좋습니다.

 

 추신: 그래도 헤이우드 넘기고 가드를 받아오고 웨스트를 얻어야 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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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5-07-06 02:01:08

커즌스나 웨이드를 못잡은건 스몰마켓이랑 전혀 관계없는 샐러리캡의 문제아닌가요..? ㅠㅠ 저도 클블이 세컨드팀이라 많이 좋아하지만 지금 로스터 유지하면서 저들을 잡는건 게임에서도 불가능할거같네요

2015-07-06 02:29:59
클블은 현멤버들 재계약하는 것만으로도 숨이 헐떡이는 상황이죠

그리고 현멤버들만 다 재계약해도 충분히 샌안에 필적하고도 남을 멤버들입니다.
다만 멤버만 좋다고 다 되는게 아니라는 함정이 남아있긴 하죠
전술이라거나, 팀웍이라거나, 부상이라거나, 부상이라거나.. 앗, 부상을 두 번 적었군요?
2015-07-06 03:50:13

제 생각에도 백업 멤버만 잘 추스린다면, 내년에 감독과의 불화설이나 부상이나 또는 부상만 없다면 (????)
충분히 파이널 도전도 문제 없어 보입니다.
제임스가 있으니까요!!

2015-07-06 02:35:13

이미 좋은 선수들로 꽉차 있으니 더 영입할 여유가 없는거죠. 스몰마켓의 비극이 아니라 웬만한 빅마켓들 저리가라할만큼 사치세를 내게 생겼는데요.

2015-07-06 05:09:24

클블이 스몰마켓이라니요

2015-07-06 06:01:23

스몰마켓 맞는걸로 알고있는데 아니였나요?

2015-07-06 06:05:11

머리 벗겨진 그분이 건재 하는한 스몰마켓은 아니겠죠

2015-07-06 06:08:26

구단 가치도 하위권이 아니고 평균 관중 입장도 2위, 유니폼 판매량도 상위권 그리고 클블 구단주의 어마어마한 팀 투자가 있는데 스몰 마켓팀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15-07-06 06:15:15

아 그렇군요.. 불과 1-2년 전까지만해도 클블이 스몰마켓 이란 소리는 많이 들어서요.. 지금 생각해보니까 그때랑은 팀이 많이 바뀌어 있군요

2015-07-06 06:18:01

클블 자체는 스몰마켓 맞을거 같은데요.
그냥 르브론이 전국적으로 마케팅이 되는거란 생각입니다.
경기 입장객수는 마켓크기를 설명해주는 잣대는 아닌거 같고요.

2015-07-06 07:00:06

인구수로 봐선 중위권 정도라 스몰마켓이 맞겠군요. 농구 열기는 최상급이구요. 르브론과 로스터에 있는 선수들을 보면 다른 스몰마켓 선수들과 다르게 엄청난 선수들이고 구단주 돈 쓰는 것도 어느팀에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최고고... 르브론의 힘이라고 봐야겠네요

2015-07-06 07:40:26

제가 느끼기로 댄길버트가 NBA 구단주 중에서 가장 돈냄새를 잘맡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르브론 덕분에 쓰는만큼 들어오는게 더 많으니 그렇게 쓰는거 같아요. 철저히 비즈니스로 생각하는 사람같습니다. 
르브론 마이애미로 갔을때 반응을 보면 뭔가 뺏긴 사람처럼 반응을 했고 르브론 돌아오니 그냥 쿨한척하고. 현재 상태로보면 르브론이 팀을 우승으로 이끌면 서로 윈윈이겠죠.

Updated at 2015-07-06 07:48:17
당장 러브와 어빙이 이번에 움직이는 빅네임들에 전혀 밀리지 않습니다.
특히 러브는 지금 3옵션으로 뛰니까 그렇지, 원래 커즌스나 알드리지보다 높게 평가 받던 선수구요;
어빙도 드라기치나 나이 많은 웨이드 보다 낫죠.

이 둘만으로도 우승의 코어를 갖췄다고 할 수 있는데, 여기에 르브론;
셋 다 나이가 많은 것도 아니고.... 나머지 선수들이 빈약한 것도 아닙니다.
클블은 이미 빅 마켓 중의 빅 마켓도 감당하기 힘든 초호화 로스터인거죠.

금액면에서도 그렇고, 전력면에서도 그렇고, 애초에 다른 스몰 마켓과 비교 자체가 불가한 수준입니다;
2000년대 이후로 이 보다 호화스러운 로스터라면, 빅3에 벤치까지 꽉꽉 채워넣었던 12~14 히트 정도 밖에는 생각이 나질 않네요.
90년대로 넘어가도 뭐... 유명한 반지원정대들은 사실 영감들의 마지막 한풀이라 이름값만 못 하구요,

암튼 팀으로써의 강함은 몰라도, 로스터로만 따지면 최고라고 해도 큰 이견을 표하는 분을 없을걸요?
게임에서나 볼 수 있을까 싶은 로스터고, 여기서 르브론이 빠져도 팀으로써 제대로 기능한다면 충분히 우승을 노릴 수 있는 팀이라고 봅니다.
텔런트 레벨로 보자면 NBA 전체에서 확고한 넘버 원이라고 해도 전혀 이상할게 없습니다.

이제 이 팀에 필요한건 선수가 아니라 실적이죠.
2015-07-06 07:34:16

공놀이에 눈 빨개지지 말아요 잠이 보약입니다.

2015-07-06 08:20:58

클블 현재로스터만지켜도 동부에서는
적수가없을것으로보입니다..
커즌스영입? 이런바램은 황당하게보이네요;; 센터포지션 선수 전무인 클립스팬입장에서는 그저 배부른 이야기로만 보이네요 ㅜ

2015-07-06 08:50:33

이팀에 필요한건 선수가 아니라 실적이라는 말씀 백퍼 동의합니다. 클리블랜드가 뭘 더 추가하길 바라시면 욕심이죠. 이름값만보면 이번년도 우승팀인 골스보다 더 좋은 선수들로 채워넣었다고 생각되는데요. 백업센터 자원에 돈을 그렇게 쓰는 구단이 스몰마켓이라뇨. 이미 클블은 필요한 조각들은전부 구했고, 서고동저로 인해 동부의 패자자리는 이미 맡아논 당상으로 보여요. 그럼에도 준우승에 계속 머무른다면, 선수의 수급문제가 아닌 다른곳에있는거겠죠.

Updated at 2015-07-06 09:19:18

마켓이야 스몰마켓이죠..

같은 조건이면 FA도 오기 꺼려하는 오버페이를 할 수 밖에 없는..

평소 같으면 돈을 쓰고 싶어도 선수가 오지 않는 구단이었죠.

다만 르브론이라는 검증된 선수가 선수를 모을 수 있는 힘이 되고 있죠.

2015-07-06 10:58:53

스몰마켓이죠

마켓랭킹만 봐도 20위에 가까운걸요

멤피스나 뉴올이랑 비교하면 낫지만 시카고랑만 비교해도 1/3도 안되는 수준입니다


그저 슈퍼스타가 돈을 안겨주고

구단주가 재분배를 적절히 해서 공생하는 것 뿐이죠

2015-07-06 17:20:03

미네의 비상을 꿈꾸는 사람 입장에서 볼 때 돌 맞을 소리는 맞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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