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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왕을 통해 보는 미국과 우리의 농구를 보는 관점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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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7-06 01:07:00

산왕의 알드리지 영입을 기회로 한번 적어봅니다.


샌안은 우승도 많이 하고 강한팀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는 의외로 인기가 없죠.

샌안이 스몰마켓인것도 있고 주축선수들이 자국스타가 아닌것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샌안의 플레이는 재미없다;;는 미국 정서죠

근데

거꾸로 한국에선 샌안의 인기가 많죠.

유기적인 팀플레이와 창조적인 패스 게임들 그리고

장유유서 노인들의 혹사와 샌안과 관련된 여러 훈훈한 스토리들

팀정신을 높이사는 우리네 문화와 히어로와 스타의 화려한 플레이에 열광하는

정서적 차이가 그 결정적 이유란 생각이 듭니다.


일단 미국은

영화나 스포츠, 전쟁 상황에서도 꼭 영웅 만들기가 나오죠.

유독 히어로물이 많은 헐리웃 영화를 봐도 그렇고요.

야구도 우리나 일본과는 다르게 스몰볼은 지양하고

기회상황에서 강공을 주로하고 위기상황에서도 거르는건 잘 안하는편이죠.

난폭하고 거치른 NHL이나 아메리칸 풋볼만 봐도 선이 굵은 플레이를 선호합니다.

르브론이 안티가 많으면서도 인기가 많은건 그의 파워풀한 플레이에 그만큼이나 열광한다는거죠.

개인적으론 르브론의 닥돌같은 단순한 플레이가 오히려 더 재미없는데 말이죠;;;


그에 반해 우리는

야구나 농구를 봐도

유기적인 플레이와 아기자기한 작전들을 많이 선호하죠.

축구도 지금은 개인재량을 많이 주는편이지만

철저히 감독의 지시에 따르는 플레이를 선호합니다.

항명이나 튀는건 우리정서에 아무래도 어렵죠;;

그런면에서

포포비치의 리더쉽과 유기적인 팀샌안은 이래저래 우리정서에 맞고

그만큼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많죠.

무언가 비주류(?)들이나 한물간 플레이어들도 팀정신으로 뭉쳐서 할 수 있다는 상징성도 있고요.



구구절절 적었지만 결국

선이 굵고 스타에 열광하는 미국과

아기자기와 덕담(?)을 좋아하는 우리정서의 차이에 따라

샌안같은팀의 인기가 갈리지 않나 싶네요.




사족으로

이번에 알드리지가 스퍼스로 가면서

내년 서부 파이널은 예측이 어렵네요

일단

오클라호마, 샌안, 골든스테이트

요 3팀중 하나가 파이널 갈거 같구...

뭐 동부는 이변이 있어도 르브론이 최종보스로 나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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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5-07-05 23:45:19

 미국은 자국내 연고팀이고 기본적으로 자기 지역팀을 응원하겠죠. 우리나라에서 부산사람들이 롯데 자이언츠를 응원하고 광주사람들이 기아 타이거스를 응원하는 것처럼요. 그러니 당연히 사람이 많은 빅마켓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을수 밖에 없구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그런거 없죠. 어차피 남의 나라팀 응원하는 것이니 그냥 맘에 드는 팀 응원하면 되고 강팀이 인기 많은 것은 당연한 일.
WR
2015-07-05 23:50:13

네 미국은 연고 시스템이 잘 되있죠.

당연히 연고팀이 제 일순위인건 맞는데

우리연고팀이 아닌경우에 응원하는경우

샌안은 미국 전체적으로 인기가 없는편이에요.

이유는 위에 적었다시피 재미없는 플레이를 한다는 이유가 가장 크고요.

솔직히 자국(미국) 스타의 비중이 작은팀이란것도 큰 이유인듯 싶어요.

Updated at 2015-07-05 23:52:23

이게 맞다고 봐요 글쓴분 말씀대로면 우리나라에서 히어로 영화들은 인기 없어야죠 르브론이나 코비 같은 스타 플레이어들 인기도 마찬가지고요~ 근데 아니잖아요 히어로물은 엄청난 흥행을 동반하고 스타플레이어들은 인기가 엄청나죠 kbl만 봐도 눈에 튀는 플레이를 하는 김선형 또 축구에서는 손흥민 같은 플레이어가 우리나라에서도 마찬가지로 인기 많죠

WR
2015-07-05 23:57:54

우리가 아예 영웅이나 히어로들 인기가 없다는게 아니고요

전체적 비중이나 정서가 아무래도 미국에 비해 쏠린다는 얘기죠.

너무 과하게 받진 마세요~^^;;

2015-07-06 00:26:33

네 저도 전체적 비중이나 정서가 글쓴분 말씀과 다른것 같아서 댓글 남긴겁니다

Updated at 2015-07-06 00:02:13

그냥 샌안이라는 팀은 비주류에 가까운 블루칼라같은 팀이죠..

애초부터 슈퍼스타선수는 없었지만..

운좋게 로빈슨 뽑고 던컨 뽑고 파커, 마누 터지고, 왠 듣보 드래프트에 트레이드해서 데려오지를 않나

타팀이 버리다 싶은 선수 데려와서  

자급자족한 팀이 맞는거 같아요..

어릴적 왠 키크고 근육질에 운동능력 빠방하고 선하게 생긴 한선수가 좋아서 어느새

스퍼스팬이 되어버렸네요.. 근데 스퍼스가 중독성이 쩔어요..

첨언하자면 요즘 스퍼스 인기는 미국에서도 많은편이죠..

유니폼 판매순위가 5위인가 생각보다 높더라고요..

2015-07-05 23:56:25

어찌보면 던컨이 쌓아온 업적중에 가장 위대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파커 버려야 한다는 말이 많을때도 끝까지 파커 밀어주고.... 연봉 계약시에도 팀원들 배려하고....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자기권리로 타의모범이 되어주고 경기력에서도 아직도 센터 혹은 파포에서 탑5급 실력을 유지하고있으니...

2015-07-06 01:04:48

던컨이 은퇴하면 그 공허함을 어찌 채울까...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에 알드리지 오면서 그 공허함을 메꿔줄 선수가 생기게 돼 너무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던컨이 은퇴하는 날... 눈물이 날 거 같습니다.

2015-07-05 23:55:40

던컨 보웬 에라 때 재미 없는 밋밋한 농구를 한다는 선입견이 박혀버린 탓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당시에는지금 보여주는 공격적인 농구와는 확연히 다른 농구를 구사했으니까요.

Updated at 2015-07-06 00:01:58

일단 이 글의 전제 중 굉장히 잘못된 것이 스퍼스가 현지 인기가 없다고 보는겁니다. 왜 스퍼스가 인기가 없다고 보시는지? 현지에서 스퍼스도 그렇고 티미도 그렇고 인기가 좋은 축에 속하는대요? 이상하게 한국서는 현지 비인기팀이라는 낙인이 있더군요. 뭐 LA처럼 전국구 구단은 아닐지라도 인기 높은편입니다. 사실 전국구 구단이라는게 많이 없죠. 지역 기반인 미국 스포츠의 특성상. 특히나 스퍼스 지역팬들의 충성도는 굉장한 편이구요. 작년 저지 판매량만 봐도 티미 여전히 9위고 카와이도 높구요. 관객 동원도 봐도 그렇구요. 티미가 인기가 없었다면 인기로 선정되는 올스타에 그렇게 많이 선정되었을까요?

WR
Updated at 2015-07-05 23:59:39

네 제가 너무 인기가 없다는식으로 썼나봐요.

샌안이 이룩한 업적에 비해 인기가 떨어진다는식으로 쓰려한건데...

글솜씨가 떨어지나봐요;;;

2015-07-06 00:03:14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연고팀을 응원하는건 어느나라나 마찬가지고 스퍼즈가 그외 사람들에게 인기가 없다라는건 뭔가 자료를 기준으로 얘기하지 않는한 납득하지 못하겠어요.  연고팀응원자가 아닌 이상은 강팀이나 좋아하는 선수들을 응원하는건 우리나라나 해외나 사람인 이상 큰차이는 없다고 보며 스퍼즈는 충분히 팬이 많을 대단한 팀이고 던컨도 스타중에 스타니까요.

2015-07-06 01:07:00

그렇죠... 산왕팬들의 충성도는 거의 최고급이라고 하더군요...

샌안토니오 일반인들 사이에선 카와이는 '마보이' 라고 하던데요~

2015-07-06 07:37:38

글쎄요
전 미국내에서의 샌안은 인기가 많다고 보기보다는 respect한다라고 보는게 맞지않나 싶은데요. 인기와 인정받는것은 별개인것같습니다.
제가 샌안토니오는 아니고 엘레이긴 하지만 직장동료들이나 같이 농구하는 사람들사이에 샌안은 와 농구 잘한다 굿팀이다 에픽 레전더리 던컨 근데 재미는 모르겠다 내스타일은 아니다라는 반응이 많습니다.
근본적으로 현상에 대한 시선차이일수도 있겠습니다만요.

2015-07-06 00:01:30

연고 문제도 있고, 샌안이 이렇게 시스템 갖추고 유기적으로 공격하는 팀컬러 갖춘게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던컨 전성기엔 페이스도 리그에서 제일 느리고, 수비로 승부하던 팀이었죠. 이때는 한국에서도 샌안하면

재미없는 팀의 대명사였습니다. 물론 인기도 없었구요.


역대 최악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디트와의 파이널과, 최근 히트와의 파이널 시청률을 생각해보면

미국에서 샌안의 인기도 많이 올랐다는걸 알수있죠.




2015-07-06 00:04:29
한국에서도 샌안이 농구를 못할때는 인기가 없다가 파이널가면서 인기가 많아졌듯이
미국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연고지가 샌안이거나 샌안팬들은 꾸준히 응원하겠지만 지금은 미국에서도 상당히 인기 많은 팀입니다.
한국이랑 미국이랑 인기면에서는 별반 다르지 않다는것 느껴집니다.
마이애미 히트랑 샌안이랑 둘이 파이널이였을때 어느팀이 이길까라는 설문조사에서 샌안이 더 많은 표를 얻었습니다. 인기가 뒤쳐졌으면 더 많은 표를 얻을수 없었겠지요. 미국전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였으니까요..

WR
2015-07-06 00:08:47

그렇군요~

제가 좀 철지난 정보를 바탕으로 글을 쓴게 아닌가 싶네요..

한 10년간 봐왔던 소리를 기준으로 글을 쓴게 실수인가 보네요.^^;;

2015-07-06 00:04:59

스퍼스가 레이커스와 같은 전국구 인기팀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인기가 없는 팀이 아닙니다.


글 내용의 첫번째 전제가 틀렸다고 봅니다.
인기가 없다 -> 왜? 플레이가 재미가 없어서...이런 식으로 글을 쓰셨는데요.
저는 공감이 가지 않네요.

실제로 미국내에서 스퍼스가 인기가 없고, 그런 미국 정서가 있다는 것을 뒷받침할 근거라도 있나요?

WR
2015-07-06 00:10:18

네~제가 최신정보에 취약했나 봅니다;;;

너무 오래전부터 누적된 이야기들을 중점으로 글을 썼나봐요

2015-07-06 00:07:34

해외축구리그만 봐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전부다 강팀만 좋아하잖아요? 지역연고가 없으니 강팀에 우선적으로 관심이 가고 매력을 느끼죠. nba는 샐캡때문에 강팀도 한순간에 훅가는 경우가 많은데 샌안은 그점에서 매우 특이하기도 하고요.

2015-07-06 00:08:45

제가 배운 문화심리학에서는 이렇게 애기하더군요 우리나라사람들은 노력으로 재능을 뛰어넘는 스토리를 좋아한다 하지만 미국사람들은 타고난 재능을 가진 사람이 그것을 발현해나가는 스토리를 더 선호한다고요

Updated at 2015-07-06 00:12:23

정서적으로 맞는다면 우리나라 인기 1위가 샌안이 되야되는거 아닌가요? 옆동네 사이트 팀별 회원수 통계낸 자료에서 레이커스가 압도적으로 많았던걸로 기억하는데..
현지에서 인기없다라는 선입견도 누가 시작했는지 모르겠는데 정말 오래가네요. 시청률이나 유니폼 판매 등 보면 인기 많은 구단중 하나입니다
스몰마켓이라는 것도 인구가 적은게 아니라 nba의 주류인 흑인 선수들이 선호하는 도시가 아니라서 안오는겁니다. 인구수로 보면 오히려 빅마켓측에 속합니다

Updated at 2015-07-06 00:23:22

글쎄요. 공감가는 부분이 별로없네요.
샌안이 미국에서 인기가 없다는 부분도 한국에서 인기가 좋다는 부분도 공감이 안가네요. 오히려 미국에서 한국보다 더 인기가 좋지 않을까요.
한국 nba팬이 얼마 안되기도 하지만 코비, 르브론팬이 가장많고 두선수 소속팀이 더불어 인기가 많죠. 그밖에 서부의 오클랜드, 골든스테이트 동부의 불스나 히트등에 비해 특별히 게시판 비중이 높은거 같진 않네요.
미국사정은 제가 정확히 아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샌안토니오가 스몰마켓이라는게 이해가 안가고 던컨이라는 상징적인 스타가 있는데 비인기팀같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한국정서 미국정서 구별하는 것도 저는 잘모르겠네요. 한국도 역시 스타 좋이하고 그스타 만들기에 힘쏟는건 마찬가지죠. 한국이라고 특별히 미국보다 아기자기한 작전을 좋아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야구팬들한테 물어보세요. 뻥뻥 홈런치고 장타쳐서 점수나는 경기가 재미있는지 번트치고 단타쳐서 점수나는 경기가 재미있는지.

2015-07-06 00:28:01

근데, 근본적인 문제는 한국농구가 (예전에 비해서) 인기 없는게 문제 아닐까요?

2015-07-06 00:51:30

전 충분히 맞는 이야기 같은데 이렇게 글쓰신분이 까일정도는...

우리나라에서도 히어로물이 인기 있지만 미국보단 적은 편이죠. 젊은 세대들에게서나 인기있지... 어벤져스 같은거 보면 저도 확실히 코드가 다르단걸 느끼는데...

저분이 산왕이 절대적인 인기가 좋다 나쁘다고 하신것도 아니고 그냥 미국보다 우리가 그쪽 정서가 좀 더 있으니 그런 영향이 좀 더 있지 않은가 정도로만 생각하면 될꺼 같습니다.

절대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산왕이 랄보다 인기없다 이런걸 주장하시는건 아니잖아요

2015-07-06 01:38:16

그런데 산왕 한때는 정말 재미없는 농구 시전했죠. 샤크 있을때 엘에이왕조랑 산왕이 국내 느바.인기를 갈아먹어버린면이 있죠. 너무 압도적이면 재미가 없으니 말이죠

2015-07-06 01:53:55

샌안경기가 재미있다라고 말이 나온건 최근 몇년 전입니다.

던컨이 1옵션일땐 페이스로 느려고 질식수비로 경기를 이기는 스타일이었죠 현재로 보면 멤피스랑 거의 비슷한 스탈이었습니다. 이땐 경기가 재미없단 말이 절로 나왔죠  
2015-07-06 02:50:42

우승 전까지의. 그러니까 적어도 보웬이 있었을적 스퍼스라면 글쓴이 분의 의견이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2015-07-06 04:00:56

진짜 이렇게 패스플레이 하는팀으로 바뀐진 몇년 안됬죠. 던컨 노쇠화오면서 대안책으로 생각해낸거 같은데....

솔직히 던컨 전성기 땐 정말 더럽게 재미없는 농구 시전한게 사실이죠....  그래도 명색이 nba파이널인데 
뉴저지랑 붙었을땐 잠이 왔었을 정도니

근데 미국애들이 좀 아기자기한 문화 자체가 별로 없는건 동의해요. 미국 사람들 보면 뭔가 전반적으로 세심한 
디테일을 보기보단 그냥 무조건 크고 쎈거 좋아하는 문화 같아요. 

Updated at 2015-07-06 04:11:16
말하고자 하시는게 먼지는 알겠는데 우리나라에서 자기지역팀 좋아하듯이 미국도 자기 지역팀 좋아하는거에요... 시카고에서 태어난 사람중에 샌안토니오 좋아하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요... 그냥 지역팀 좋아하는 거죠..
랄같이 전국구인기팀 아니면 거짐다 지역팀 응원하는거죠...
2015-07-06 08:18:28

그냥 개취인듯하네요 전샌안이 우리나라에서 막 인기있다고 생각안합니다. 실제 지금 샌안이 인기 1순위도 아닌데....

2015-07-06 11:18:45

 요즘은 안그렇지만 여담으로 말씀드리면, 로빈슨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하던 시절에 로빈슨의 인기는 높았지만 경기는 그렇지 않았죠. 심지어 플레이오프에서 스퍼스 경기는 한참 게임을 중계 중에 다른 중계로 심하다 싶을만큼 자주 넘어갔습니다. 다른 팀 매치는 거의 그런 경우를 못봤었습니다 . 그만큼 당시 스퍼스 경기는 시청률이 안나오는 경기였다는 거죠.


 지금은 던컨, 파커, 지노빌리가 만드는 유기적인 농구가 상당히 재밌어서 그 때하고는 많이 다를 것 같습니다.

2015-07-06 17:19:33

저는 어느 정도 작성자님 생각과 동의 합니다. 딱히 통계적인 근거로 얘기하는 겅 아니고 그냥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과 느낌으로..

확실히 미국은 마초 문화가 강한 것도요.
미국서 농구하면서 느낀 제일 큰 차이 점이 파울을 안 부른다는거..
한국에서는 파울을 부르는 심리가(정식 경기 말고) 약간 "파울만 안 당했으면 내가 이거 넣었다" 이런 느낌이라면,
미국애들은 "파울 당해도 골 넣을 수 있어야 하는디 내가 더 강하지 못해서 못넣었다. 그래서 파울 부르면 쪽팔린다" 이런거더라고요.. 파울 부르면 뭐 여자라고 놀리기도 하는 둥..

WR
Updated at 2015-07-07 14:55:56

공감합니다.

저도 미국갔을때 LA쪽 gym농구랑 뉴저지쪽에서 길농 해봤는데

파울 자체를 안부르더라구요.

패스도 잘 안하고 4on4인데 그냥 공잡은 사람이 돌파하는 분위기

근데

수비도 무시무시한게 공격자가 점프하면 덮치듯이 블락들어옴

둘이 엉켜서 쿵하고 떨어지거나 넘어져도 파울 안부름.

그누구도 이상하게 생각지 않음

한국이었으면 완전 싸움 날듯한 상황인데도요;;;

왜 KBL 용병들이 한국와서 파울콜에 어이없어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또, 우리나라가 유독 파울콜이 소프트하다고 느낀게

중국 가서도 몇몇 대학에서 농구를 했었는데 몸싸움이랑 핸드체킹 엄청함

조금이라도 드리블 치면 팔 손 할꺼 없이 때리고 긁어대는데 파울 안불어줌

몽고랑 필리핀애들이랑도 해봤는데 얘네도 우리기준으로 엄청 거치름


경험해보니

결과적으로 우리나라가 엄청 파울콜 부르는거였음.

그러니 국제대회 나가서 뒷목꺽기 액션하는데 파울 못받아서 겜 망친것들이

괜히 그런게 아닌듯


WR
Updated at 2015-07-07 15:22:56

중국에서 재밌었던거

여자들이 남자들 5:5 농구에 끼어서 자주 하더군요.

남자4여자1 이런식으로

여자는 여자가 막고 점수 2배 주기도 하고

한국 운동안하는 일반인 남자보다 훨씬 잘하더라구요.

3점도 곧잘 넣고;;;(선수 아니고 일반 대학생입니다;)


한 십년전이긴 하지만 그만큼 국가적으로 농구 인기가 많은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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