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NBA-Talk
/ / / /
Xpert

'14-'15 시즌 으악 했던 장면 10개(미네소타)

 
9
  1762
2015-07-05 13:20:36

안녕하십니까. 불초 늑춤입니다.


미네소타 팬 입장에서는 철저하게 남의 집 잔치인 FA 시장이 끝나가는군요.

구경하는 입장에서 이번  FA에서 얻은 교훈...


1.인생은 타이밍!!

2.남자는 키


..........



 

아무튼, 이제 미네소타 입장에서도 남 얘기만은 아닐 수도 있는 트레이드 시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삘인데, (리그 꼴찌 리빌딩 팀인 주제에 만기계약 & 중복자원들 다수 포진....) 로스터가 변하기 전에 지난 시즌 미네소타에서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장면 Top10을 영상과 함께 소개해볼까 합니다.


화면을 보다가 '으악' 했던 기억이 있는 장면들...


딱히 순위라기보다....생각나는 순서대로에 가깝고 철저하게 주관적으로 선정하긴 했지만,


아무리 꼴찌팀이라도 붕붕 날아다니는 애들이 많으니 뭐 영상만 해도 꽤 볼만 하더군요.^^;;;


경기 중의 하일라잇일 수도 있고....특정 경기의 활약상일수도 있고...다른 무언가일수도 있고....


아무튼. 히위고.





10. 아드리언 페인 16-15, 한 쿼터 13득점 (15.3.9 클리퍼스전)


풋내기 페인의 짧은 커리어 (딸랑 1년..;;) 기준으로 봤을 때 그야말로 인생경기.

이날은 뭐에 씌인 것 같았습니다. 디조던에게 인유어페이스를 먹이질 않나, 디조던 덩크를 알론조 모닝 스타일로 찍어내리는가하면 허즈와 디조던을 모두 구경만 하게 만든 드라이브인 슬램 (클립 중계진에게 골대높이에 팔꿈치가 있다며 래리 낸스가 생각난다는 멘트를 하게 만든...)도 선보이고....3쿼터에만 13점을 몰아넣었죠. 이 날 성적은 16점 15리바운드로 둘 다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페인 덩크들 보면서 으악 했었죠^^;





9. 체이스 버딩거 인유어페이스 on Lakers


물론 버딩거가 왕년에는 백인 중 최고급의 운동능력 소유자라는 소리를 들었고 덩콘에도 나갔었고 그렇지만....미네소타와서는 계약기간의 2/3 정도는 병원에서 보냈고 복귀 이후에도 영 굼뜬 모습이었는데...

지난시즌 후반기에는 꽤나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계속 먹튀노릇만 하다가 계약 말년이 다 되서야....;;;) 하여간 생각지도 못한 투핸드 인유어페이스. 몸상태가 많이 올라왔구나 싶었죠.)





8. 페인의 파리채 블락에 이은 무하마드의 뽀록샷


 페인의 강백호를 연상시키는 파리채 블락에 이은 샤바즈 무하마드의 얼척없는 슛시도....그런데 성공.

페인 블락 때 한번 으악 하고 무하마드가 슛 시도할 때 끄악 하고 그게 앤드원으로 들어가서 꽤액 했던...

희로애락이 다 들어가 있는 장면이었습죠....





7. 너무 당당해서 그냥 지나간 더블드리블


 올스타 라이징스타 챌린지에서 하일라잇으로 뽑혔던 라빈의 드라이브인 덩크.

완벽한 더블드리블이었습니다. 중간에 아예 공을 두 손으로 잡았다가 튕기는게 확연하게 보이죠.

그런데 너무 당당하고 뻔뻔스러워서 그랬는지 다들 그냥 지나갑디다. 트래블링을 너무 자연스럽게 범해서 얼떨결에 그냥 넘어가는건 많이 봤지만 더블드리블을 이렇게 눈에 띄게 했는데 그냥 넘어가는 건 처음 봤습니다. 모자라기 짝이 없는 실력과 그에 어울리지 않는 스케일(?)의 소유자인 라빈의 특성과 참 잘 맞는 장면이었던 것 같습니다....





6. 미네소타, 구단 역사상 최초로 전체 1픽 획득


사실, 지난 시즌 꼴지였으니까 30개 팀 중 1픽이 될 확률이 가장 높긴 했습니다만....

그래봐야 25%였고, 원체 대대로 운이 안따르는 팀이라 4픽만 걸리지 마라 (최악의 시나리오)라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런데 왠일로 1픽이 똵.





5. 전체 1픽으로 칼 앤서니 타운스 지명


위 영상은 드래프트 당일 미네소타가 홈구장인 타겟센터에서 개최한 '드래프트 파티'의 영상입니다.

미네소타가 칼 앤서니 타운스를 1픽으로 뽑는 순간 타겟센터에 모인 10,000 명이 넘는 군중들의 환호성이 울려퍼지는 것이 인상적이네요. 그만큼 팬들은 타운스를 원했고, 팀 역사상 최초의 스스로 뽑은 1픽 신인이자 Tier1 7푸터인 타운스에게 거는 기대가 어마어마합니다.

 당장 스탯보다는 수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타입이고, 신인왕은 러셀 혹은 오카포의 것이 될 것이라 거의 확신합니다만...타운스도 팀의 프랜차이저로서 기대치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해 봅니다. 





4. 잭 라빈, 올스타 덩크 컨테스트를 독무대로 만들다.


 뭐, 말이 필요 없겠죠. 저로 하여금 후반기 미네소타 경기 시청을 포기하게 만들었던 '주전 PG' 잭 라빈이었지만 덩크만큼은...빈스 카터 이후 최고였다는 찬사까지 받으며 덩콘을 독무대로 만들었습니다. 심지어 연습 영상에서는 볼 수 있었던 다른 고난이도 덩크 - 프리드로라인 윈드밀이라던가 - 를 선보이지 않고도 여유 있게 우승을 했는데, 내년 올스타전에서는 더 어려운 덩크들을 가지고 돌아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덩크는 이미 검증 되었으니, 올해 시즌 막판의 모습만 꾸준히 보여주길 바라면....과욕이겠죠;;;

(4월 8경기 평균스탯 21.1득점 - 5.8리바 - 6.6어시...스탯 뻥튀기가 엄청났네요 진짜^^;;) 





3. 돌아온 늑대대장



 현지 포럼에서 '미네소타는 최악의 팀이지만, 그들의 마케팅 팀은 최고다'라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마케팅 팀의 센스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명장면.

 미네소타의 팬, 혹은 가넷의 팬이라면 누구도 잊지못할 늑대대장의 귀환.





2. 앤드류 위긴스 - 루디 고베어 자존심 대결

위긴스가 고베어에게 인유어 페이스를 한방.


또 한방...!!!


세번은 안당하는 고베어....멋지게 복수 성공!!


 NBA의 미래로 기대받고 있는 두 선수의 멋진 대결이었습니다.





1. 앤드류 위긴스의 인유어페이스 on 아식 (빈스카터의 모닝케어 덩크 재현)




빈스카터의 멋스러움에는 비할 바가 못되지만, 상황과 동작, 높이 면에서는 딱 이 장면이 생각나는

인유어페이스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빈스카터의 저 덩크가 올타임 넘버원 덩크라고 생각하기에, 더욱 기억에 남는 장면 같네요.




이외에도 커리어하이 득점을 올리면서 커리와 맞짱을 떴던 라빈 (그날 미쳤엇죠.), 르브런에게 버릇없이 들이대다가 4쿼터에 제대로 한 수 배웠던 위긴스 등 생각나는 장면이 많습니다만..위의 10가지만 뽑아 보았습니다.^^

6
Comments
2015-07-05 13:32:08

저는 모윌 52점 경기도 참 기억에 남아요

2015-07-05 13:35:21

위긴스가 시즌초에는 그냥 막대기덩커였는데 후반기부터는 억소리나는 덩크 많이 보여줬죠. 다음시즌이 더 기대됩니다.

2015-07-05 13:48:34

위긴스만큼 시즌중에 성장하는게 눈에보였나싶은 선수가 있었나싶네요
보는맛이 있는선수입니다

2015-07-05 13:53:48

http://youtu.be/NMlBaeETWzQ
저는 이거.
동작부터 마무리 윙크까지 완벽했습니다.

2015-07-05 17:38:27

아 저 아가들 춤추는거 너무 귀엽네요 진짜

2015-07-05 19:45:55

전 골귀졩의 훅 패스가 힘조절실패로 골들어간게 생각나네요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