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스퍼스 가드뎁쓰가 아무래도 이대론 2프로 부족할거 같네요.
일단 알드리지가와준거는 정말 고맙고 잘생겨보이고 막 그렇네요.
전 일단 이 무브가 대권도전과는 상관없이 스퍼스의 다음세대를 로빈슨-던컨 마냥 스무스하게 이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제일기쁩니다.
근데 알드리지가 옴으로써 벨리넬리가 나갔는데 전 이게 영 불안하네요..
시카고때부터 벨리넬리를 개인적으로 좋아하기도 했지만 언제나 안정적으로 자기 할일을 해주는 느낌의 가드였기에 더 가슴이 아픕니다.
이제 가드진은 파커 조셉 밀스 그린 (마누..?) 정도가 되는건데 이거는 솔직히 말해 리그에서 경쟁력이 있을 라인업은 아니라고 보입니다. 조셉 밀스 둘다 알찬선수들이지만 주전으로 나가기는 무리가있구요.
게다가 리딩을 해줄 선수는 원래 파커 마누였는데 마누형은 내년시즌에 뛸지말지를 고민할정도의 기량하락에 파커는 클래스는 죽지않는다지만 작년같이 부상으로 이탈해버리면 그야말로 리딩측면에서는 답이없어집니다. 시즌을 거칠수록 스텝업을 해나가는 밀스지만 거의 뭐 2번이라고 봐도 무방할정도구요. 이대로 fa가 종료된다면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디아우가 외곽에서 리딩을 보는 모습을 자주볼 수 있겠네요.
물론 파커가 제 폼을 되찾고 마누가 회춘하고 조셉이 스텝업을 해준다면 기우에 그치겠지만 아무래도 비현실적이죠.
어차피 잘할 그린은 fa 계약으로 무기한까방권까지 생겼으니 논외라지만 지금의 샌안에는 리딩을 봐줄 가드가 절실하다고 봅니다. 사실 제레미 린이면 진짜 완벽하긴할거같은데요.. 빅맨도 하나 더 있어줘야 할거같기도 해서 샐러리 여유가 없을거 같아 슬플 따름이고..
물론 팬의 욕심이긴 하지만 알드리지 영입으로 기대치가 높아져버려서 '여기만 조금 보강하면.. 여기만 조금 맞춰주면 우승도 가능할거같은데..?'싶은 마음을 주체할수가없네요.
글쓰기 |
웨스트만 와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