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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ert

므릅좀 보고왔더니... 대격변이네요.

 
  901
Updated at 2015-07-05 02:26:25


5월 3일, 그러니까 2개월하고도 이틀전 1라운드에서 탈락한 이후 폰을 집어던지고... 허탈한맘에 그날 아무것도 못했습니다. 담시즌까진 처다도 안볼거다 라고 다짐했지만 어느순간 플옵 스코어를 보고있었죠. 골든 우승확인후 농구쪽 기사로 들어간적이 없습니다. 므릅에 정신팔려있었고, 또 응원팀인 다저스, 탬파베이, 캔자스시티가 워낙에 잘나갔거든요. 그리고 국농 전창진감독 승부조작혐의로 몇번 농구기사 왔다갔다 하다가 느바 선수들 재계약기사들 보면서 어느순간 누가 어디로 이동했나에 자연스래 신경이 쓰이더군요. 저번주 금요일부터 거의 폰잡고 농구기사만 보고있었습니다. 어디 새로운소식 안들어오나... 그리고 농구기사를 보다보니 자연스래 다시 매니아도 들어오게되었고 정말 엄청난 무브가 있었다는걸 알게됬습니다. 폴피영입으로 완벽해진것같았던 클리퍼스의 센터자리가 슝슝 비는것도 보았고 메튜스, 조던영입의 옆집라이벌 맵스의 전력보강, 리빌딩인가 생각되는 포틀, 로로 가세와 드랲으로 동부 4~6위권은 되어보이는 닉스, 유망주들을 앞세워 당장 차기시즌부터 성적이 기대되는 유타, 올랜도까지... 참 안본지 몇달만에 많이 바꼈구나 하고 온몸으로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던컨과 탈모횽님들의 잔류소식과 대니그린 연평균 약 11밀 4년계약에 레너드 맥시멈까지 해서 전력을 고스란히 유지해 내년도 기대해도 좋겠구나 생각했던 스퍼스의 엄청(?)난 무브가 있더라고요. 베인스, 스플리터, 벨리넬리 등 핵심멤버를 모두 보낸 후 알드리지와 웨스트를 노린다는걸 보고 참 머리한대 얻어맞은 느낌이었달까요... 모든걸 비워둔걸 알기에, 영입에 실패하면 당장 던컨만 은퇴하면 바로 리빌딩에 돌입해야한다는 생각에 어제 저녁부턴 잠도 못자고 계속 매냐와 네이버 농구기사란 새로 고침했고, 결국 뷰포드와 알드리지가 큰 선물을 안겨주네요. 다음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라고 생각합니다. 스타팅이 파커-그린-레너드-알드리지-던컨에 벤치가 밀스-지노빌리-디아우-앤더슨-갓보너에 추가로 조셉, 웨스트까지 계약가능성이 높다는걸 감안하면 정말 무섭네요(보너신은 애교로 봐주세요). 아마 산왕프랜차이즈에서 이것보다 더 무섭고 두터운뎁스를 가진적이 있었나 생각됩니다. 다음시즌 정말 너무 기대가 됩니다. Go Spurs Go!!! Let's go V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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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5-07-05 02:20:58

올해는 시즌보다 비시즌이 훨씬 재미있네요. 물론 해피엔딩이라서...

2015-07-05 02:22:31

배드앤딩이였다면 충격이 두배였을듯..

2015-07-05 02:25:12

피닉스, 휴스턴 등 다른 팀은 다크호스로 떠올랐지만 스퍼스는 내내 1위하다 결승점에서 역전당하는 기분이라 충격이 말도 못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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