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 알드리지가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하는 거 보니..

제일 두려운 경쟁팀이 포틀랜드라고 생각했었는데, 역시 마지막까지 만만치 않네요. 

어차피 알드리지가 안오면 싹 갈아엎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오래 끌지 않고 리빌딩 체제로 돌입하는 것도 좋네요. 모 아니면 도로 가는 전략인 것 같습니다.

역시나 우리팀은 안되는건가요?

기왕 이리된거 탱킹을.

다른데 가더라도 빨리 결정 좀 해주지. 

알드리지에만 목매다가 시즌이 날라가게 생겼네요. 

습자지 같이 여겨져서 마음도 휑하네요. 

그래도 스퍼스 프런트라면 일단 플랜B에 대한 물밑작업 정도는 해놨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사실 이런 경우가 구단 입장에선 제일 골치 아프긴 합니다. 아싸리 경쟁에서 떨어지면 빠른 대처가 가능하니까요. 파우 가솔 건하고는 비교할 수 없는게 당시 스퍼스로 올것의 기대치는 지금의 휴스턴 정도였죠.

그만큼 알드의 성향이 잘 드러난다고 봅니다. 자신의 첫 fa고 큰돈과 미래가치를 모두 따져야하는만큼 신중을 기하는거죠. 간보거나 그런거는 전혀 아닙니다.

물론 데려오면 돈값 이상을 무조건하고 코트 안팎으로 트러블은 없는 선수입니다. 나이만 3,4살 적었으면 최상이었겠지만 그게 아니어도 샌안에게 최적화 되어있는 선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