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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되는 다음시즌의 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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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7-03 15:16:21


웨이드를 잡음으로써 히트는 저번 시즌에 돌려보지 못한 드라기치 웨이드 뎅 바쉬 화이트사이드 주전 라인업을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벤치에서 탑 5로 예견되던 에너지 넘치는 윈슬로우도 영입하게 되었죠. 동부의 패자가 될지는 의문이지만 다시금 사우스이스트의 왕자자리에는 도전할 만한 라인업을 완성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건강

일단 히트의 가장 큰 이슈는 역시 '건강'이죠. 저번 시즌은 정말 마가 낀 시즌이었습니다. 이번 시즌을 위한 액땜정도 였기를 빌어봅니다. 보쉬의 폐혈전고 경과가 좋아보이고 팀의 중심인 웨이드는 다행히도 매번 말썽이던 무릎이 아닌 햄스트링이 문제였죠. 이게 다행인지는 모르겠지만 올해 또 추가로 감량을 해서 날렵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포스트업에서 파워를 잃게 되겠지만 워낙에 기술이 좋아서 큰 문제는 없으리라 생각을 합니다. 건강하게만 뛰어주길

BIG? SMALL?

히트는 돌아오는 시즌에 팀의 공격템포를 올리겠다고 말한바가 있습니다. 드라기치는 빠른 공격에 능하죠 이적후에 팬들에게 절망감을 안겨주던 3쿼터에 템포를 밀어붙여서 경기를 가져오는 모습을 종종 보여 주었죠 반면에 팀의 주축인 웨이드는 빠른 템포보다는 느린 템포에 강합니다. 화이트사이드 역시 그렇죠 스포가 어떻게 교통정리를 하게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스몰볼과 빅볼 라인업을 나눠서 돌리게 될지 새로운 해법을 들고 나올지 미지수 입니다. 스포가 유연하지는 않은 스타일이라 일쿼터 후반과 3쿼터 벤치타임에 드라기치가 영건들을 이끌고 빠른 공격을하고 클러치 타임에는 웨이드에게 공을 쥐어줬으면 좋겠네요

MAIN BALL HANDLER

웨이드랑 드라기치는 명백하게 겹쳤습니다. 둘다 왼쪽에서 공격을 하는 것을 선호하죠 심지어 둘다 스팟업보다는 핸들링을 하다가 슛을 올라가는 것을 좋아합다. 저번시즌에는 둘 함께 뛸때는 드라기치보다 웨이드가 공을 더 잡을때 공격이 매끄러웠습니다. 아무래도 전술에 더 익숙하니까요 둘이 겹치는 시간을 쪼개는 것도 한 방법인데 둘이 함께하면 이무래도 드라기치가 공을 많이 잡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드라기치 이적후에 웨이드의 컷인이 늘어날 것으로 생각했는데 예상보단 빈도가 적었는데 릅과 뛸 때는 르브론이 로우나 하이포스트에서 공을 잡고 있다가 수비를 모은 후에 빼주는 경우가 많았는데 드라기치는 탑에서 공을 잡아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빈도가 적었던 것 같습니다. 웨이드가 오프볼 무브를 가지고 가게 된다면 아마 레이와 버드맨이 자주 했던 것 같은 컬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신 웨이드는 미들 슛을 올라가겠죠 대신 스크리너에게 더 양질의 패스를 뿌릴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걱정되는 점은 웨이드는 어느정도 볼터치를 가져야 기량이 올라오는 선수라 두 볼핸들러간의 볼터치 배분을 어떻게 가지고 가게 될지 기대반 걱정반 입니다.

3점 슛

스타팅 5명 중 가장 믿을 수 있는 슈터는 보쉬입니다. 화이트사이드는 뭐 없고 웨이드는 다들 아시듯 3점 고자, 뎅은 터지는 날에는 막 긁히지만 안들어가는 날은 팬들의 속을 긁죠. 드라기치는 준수하지만 잡고 있다가 던지는 것을 좋아하고 벤치에는 믿을 수 있는 슈터가 없습니다. 바레아말고 웨이드 절친 도랠라이트라도 노렸음 하지만 제 마음이 프런트엔 닿질 않네요 슈터를 보강했으면 좋겠네요 설마 헨리 워커가 터지길 기대하는 건 아닌지 불안하네요 신인들이 좀 아크밖에서 힘을 내주길 바랍니다.

벤치

비즐리를 털어내면서 현재 벤치에서 스스로 공격할 수 있는 자원은 끽해야 찰머스정도로 보입니다. 벤치에이스로 전성기 벤고든처럼 슛을 만들어 쏠수 있는 루윌을 노렸던 것 같은데 샐러리상 물건너 갔고 드라기치 말고는 전무하다시피한 슬래슁 옵션을 보강하려고 바레아를 노리는 것 같은데 한번 윈슬로우에게 그 역할을 맡겨보고 벤치슈터를 노려보면 어떨지 싶네요 벨리넬리, 제럴드 그린도 FA같던데 말이죠

X FACTOR

윈슬로우 - 웨이드의 체력세이브, 팀수비강화, 에너지
맥밥- 공격에서 윤활유 화싸와 하이로우


LET's GO H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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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5-07-03 15:16:53

기대되네요.

주전 라인업이 일단 완성되었다는 게 좋은 점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드라기치도 왼쪽에서 활동량이 많나요? 웨이드, 르브론은 확연하게 왼쪽 코트를 쓰는데 드라기치는 경기로 봐도 그렇고 슛차트를 봐도 그렇고 그정도로 확연하게 왼쪽을 선호하는 것 같진 않더군요. 왼손잡이기도 하구요.
개인적으로 가장 문제는 드라기치와 웨이드가 겹치는 문제 보다는 3점슛터의 부재가 문제일 거라 봅니다. 주전 중에는 믿음직한 슛터가 바쉬 밖에 없는데 바쉬는 3점 슛터라고 할 정도로 3점을 많이 던지기는 부담스러운 롤을 맡고 있죠. 뎅은 터지는 날만 터지고 믿음직한 슛터라 하기 힘들구요.
벤치 멤버들로 가봐도 예전 빅3 era 처럼 믿음직한 3점 슛터가 없습니다. 지난 시즌에 슛터 부재로 고생했던 걸 생각하면 믿을만한 슛터의 영입이 필수일 듯 합니다. 
아직 롤플레이어 수급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남은 오프시즌 동안 보강을 얼마나 하느냐를 보고 판단해야겠지만 일단 드라기치-웨이드-뎅-바쉬-화잇사이드 라인업은 매력적으로 보이고 윈슬로우가 웨이드와 뎅의 백업으로 그들에게 얼마나 많은 걸 배울지도 기대됩니다. 웨이드가 빅맨 조련과 스윙맨 튜터링은 확실하니까요.
어쨌든 지난 시즌처럼 마가 끼진 않겠죠. 
아직 시즌까지 한참 남았지만 Let's Go HEAT! 
WR
2015-07-03 15:19:20

이적후 경기만 봤지만 느낌상 왼쪽에서 공격을 많이 했던 것으로 기억이 되네요 하지만 차트같누것을 보거나 해서 객관성은 좀 떨어지네요

WR
2015-07-03 15:25:58

http://youtu.be/uHvL0_cBWG8

히트 이적이후에 하일라이튼데 돌파후에 골밑을 공략할때는 왼쪽을 선호하는 것 같네요

Updated at 2015-07-03 15:36:11

골밑 공략이야 드라기치가 왼손잡이니까 피니쉬할 때 왼쪽을 선호하는 게 당연할텐데 주로 플레이 하는 지역을 보면 이 영상에서도 양쪽이 비슷한 것 같습니다. 웨이드나 르브론은 기본적으로 공 받아서 왼쪽으로 이동하고 거기서 점퍼를 던지든 돌파를 하든 하죠.

어쨌든 훨씬 더 많이 겹치는 르브론과도 롤 분배를 적절히 했던 웨이드라서 볼핸들링 때문에 문제가 생길 여지는 적은 것 같습니다. 오히려 꾸준히 리그 평균보다 낮은 페이스의 팀에서 뛰었던 웨이드와 꾸준히 높은 페이스의 팀에서 뛰었던 드라기치라 그게 더 걱정이네요. 드라기치가 5년 계약을 맺은 터라 스포 감독도 페이스를 좀 더 올릴 듯 하긴 한데..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스포 감독 또한 한 번도 하이 템포의 팀을 만들어본 적이 없었으니까요.
어쨌든 기대됩니다. 아직 파악이 제대로 안된 화잇사이드 제외하면 주전이 전부 이타적인 선수들이라 어떻게든 좋은 팀을 만들어낼 듯 합니다.
WR
2015-07-03 15:52:27

제가 ''드라기치는 왼쪽을 좋아해"라고 생각하고 봐서 왼쪽만 보이는 것 같은 아무래도 웨이드와 드라기치가 상호 리스펙트하니 잘 조율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5-07-03 15:18:53

시즌 아웃급 부상만 없다면 플옵은 안정권으로 보이네요~

2015-07-03 15:20:25

여기 라인업도 참 좋네요. 건강만 하면 여기도 주전은 거진 뭐 사기라인업인 거 같네요.

Updated at 2015-07-03 15:34:20

글을 다 읽고 보니 맨 위의 사진에 이 글의 핵심이 담겨있던 거였군요!!!
모두 공감되지만 유독 걱정되는건 3점 슛입니다. 요즘 리그 트렌드도 그렇고 그동안 보여줬던 히트의 전술도 그렇고 3점 슛 문제는 꼭 해결해야 될 부분이 이닌가 싶네요.
우선 지금 써 볼만한 슈터 자원이 드라기치, 보쉬, 찰머스, 타일러 존슨, 조란 드라기치(월드컵에서 보여줬던 3점 슛 성공률은 좋았는데...), 네이피어(?), 윈슬로우 정도 인데 참 애매합니다... 이대로 간다면 3점 슛에 의존하지 않는 전략을 보여줘야 할 것이고 가급적이면 샐러리 조정하는 과정에서 슈터 자원을 보깅했으면 좋겠습니다.
은퇴할 시기가 다가왔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내린 결정이였지만 이제와 보면 하필 르브론이 이적하는 시점에 가장 믿을만한 슈터였던 베티에와 알렌이 팀을 나간게 참 아쉽습니다.... 더 이상 밀러도 없는데

2015-07-03 15:41:15

3점 없는 전술은 현대 농구에서는 만들기 힘들죠. 스포 감독도 스타일 자체가 3점 의존도가 꽤 있는 감독이구요. 어떻게든 슛터를 구해와야 할 것 같습니다. 

베티에, 앨런, 맠밀, JJ... 진짜 슛터들이 다 떠났네요 
WR
2015-07-03 15:54:16

사진 구글에서 일일이 찾은다음 어플로 수정해서 만들었습니다 그래도 우리에겐 헨리워커가

2015-07-03 15:45:03

건강한 웨이드와 보쉬만있어도 충분히 막강할거같은데 화이트사이드라는 좋은선수도 하나 겟했고 드라기치도 데려왔겠다 동부에선 충분히 경쟁력있어보입니다.

WR
2015-07-03 15:59:07

디트도 오프시즌에 로스터 정리하면 더 강해질 것같습니다. 레지잭슨이랑 탈 조쉬후 각성한 제닝스중 누굴 고를지 궁금하네요

2015-07-03 15:46:10

주전 라인업이 참으로 아름답네요.

내년 진짜로 기대됩니다.

2015-07-03 15:57:40

글 잘 봤습니다
확률상 올해보다는 내년이 행복할꺼 같죠
그런데 아펐던 선수들 위주로 출전시간 조절 못하면 부상 악령은 사라지지 않을꺼 같네요
(이미 놀란 가슴 내년에도 끝날때까지 안심 못할꺼 같습니다)

특히 보쉬, 웨이드, 맥로버츠는 시즌 아웃 급 위험인자가 있기 때문에 전반기에 36분 이내로 깔맞춤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사실상 홀로 남은 돌파옵션인 드라가치도 관리해줘야 해요. 올해 혼자 레이업 8개 연속인지 넣고, 방전되서 4쿼터 역전패하는 장면이 많았거든요

스포 감독님이 로테이션하면서 전술적인 완성도를 높이지 못하는 한계점을 선보여도... 전반기는 강제적인 교체 타이머 돌려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게 생긴 15분 가량의 시간을 맥로버츠(PF)와 나머지 신진급 선수들의 활용방안을 끌어올리는 데 써야해요.
C - 센터야 베테랑인 버드맨과 하슬램이 나눠서 뛰어준다해도 앞선은 엄청난 경쟁이 펼쳐질꺼 같습니다.
PG - 부상과 NBA 레벨 압박수비에 힘들었던 네이피어와 적응기에 돌입한 조란 드라가치도 서로 장점이 아주 달라서 보는 맛이 있을 꺼 같습니다. 상대적으로 조란이 크고 운동량도 은근히 많아서 네이피어와 좋은 경쟁할꺼 같습니다
SG - 누구보다 더프한 수비를 보여줬기에 중용이 예상되는 타일러 존슨과 스포의 애마 리오도 흥미롭죠. PG 라인이 정신 못차리면 리오가 바로 리딩 볼 가능성도 크기에 핵심 식스맨은 리오와 맥로버츠로 이뤄질꺼 같습니다
SF - 리그 마지막 쯤에 겨우 슛팅 감각 찾은 가냘픈 에니스와 적응하려고 고생할 윈슬로우로 예상이 안됩니다. 당연히 원슬로우가 자리 차지할수도 있지만 슛이 예상보다 흔들리면 에니스에게 기회는 있을꺼 같습니다.

부상이란 게 예측하기 힘들기 때문에 내년에 안정적으로 로스터 인원 다 써보면 좋겠습니다. 진짜 그것만 봐도 소원성취일 꺼 같아요

WR
2015-07-03 16:03:40

센터는 스몰볼을 돌리면서 보쉬나 맥밥도 일정시간 보지않을까요? 하슬렘은 다음시즌에 출장시간이 거의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부저같은 베테랑 프론트 코트 자원을 노릴텐데 개인적으로 세로 수비가 있는 녀석이 왔으면 좋겠네요

윈슬로우의 기량 여하에 따하 웨이드와 뎅의 출전시간이 조절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5-07-03 16:11:28

예 댓글 잘 봤습니다

저도 그럴꺼 같습니다
그런데 시기상으로 스포가 좋아하는 라인업은 전반기에 건강미션을 성공했을 때 볼수 있을꺼 같더라구요. 시즌 초기에는 조심할꺼 같네요(아니 그걸 바랍니다 ;;)

그리고 원슬로우가 기대보다 잘해준다면 라인업이 예상이 안됩니다. 웨이드-뎅 모두 1년 계약이라서 출전 시간을 많이 원할꺼 같거든요. 그럼에도 잘해줘서 누군가 시간을 뺏을 수 있다면 히트로는 대성공이죠!
굳은 일과 수비적인 헌신이 좋다고 하니 빠른 시일내에 적응하면 좋겠습니다

2015-07-03 16:02:34

맥밥이 트레이드 될지는 모르지만 맥밥의 플레이도 기대됩니다.

고란-웨이드-뎅-바쉬-화사 스타터에서

벤치돌아갈땐,

고란-찰-윈슬로-맥밥-바쉬

찰-웨이드-윈슬로-맥밥-화사

나쁘지 않아보여요!

2015-07-03 16:05:24

뚜껑을 열아봐야 알 것 같습니다...

보쉬의 건강상태가 미지수고, 화싸도 첫 풀타임 시즌이고

드라기치의 공존 여부도 지켜봐야 하구요

무엇보다 스포감독이 걱정입니다

이제 그 동안 운영해 왔던 팀과는 전혀 다른팀이 돼버렸죠

올시즌도 무언가 어필하지 못한다면, 더 이상 믿음주기 힘들것 같네요

 

WR
2015-07-03 16:14:09

모든 것이 그렇죠 전력보강을 히트만 한 것도 아니구요

제가 제일 싫어하는 것 중하나가 게임 지고 있을때 제대로 된 대처를 못하고 특유의 슬퍼보이는 표정을 하고 있는 스포 모습을 잡아주는 겁니다. 좀 답답하긴 한데 아직까지는 시즌전에 시즌 준비라도 잘 해오는 감독이라는(첫 우승때 페이스 앤 스페이스, 저번시즌초에 시도 했던 패싱게임) 믿음을 조금이나마 가지고 있기에 마지막으로 믿어 보고 싶습니다.

2015-07-03 16:46:43

진지한 댓글에 죄송합니다. 히트 팬인데 "특유의 슬퍼보이는 표정을 하고 있는 스포 모습을 잡아주는 겁니다." 에서 너무 공감이 가서 빵 터져버렸네요.

WR
2015-07-03 17:02:22

웃길려고 쓴 글입니다 그건 맘껏 웃으세요

2015-07-03 16:56:52

많은 분들의 우려와는 다르게 히트의 라인업이 굉장히 탄탄한 구성을 갖추었네요.

물론 '건강'이라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걸리지만 그것만 극복한다면 동부 4강 자리는 충분히 노려볼만 하지 않네요.

2015-07-03 20:17:00

진짜... 운동선수는 건강이 재산이라는 말이 새삼 다시 느껴지네요...

2015-07-03 23:34:03

제럴드 그린 드라기치와 다시 한번 콤보 이루는 것도! 문제가 샐러리겠죠?

아 드라기치때문이라도 히트를 응원하게 되네요.

정말 주전라인업이 올해 한번 손발 맞추고 건강하면 충분히 동부에서 위협이 되는 팀이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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