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투 댈러스는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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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7-03 13:51:09
린이 주전급 선수라고 보기엔 힘들지만, 댈러스로 간다면 그나마 린새니티의 불꽃을 조금이라도 더 타오르게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많은 시나리오 같아서요.
일단 댈러스 가드진은 텅텅 비었고, 디조던이 온다는 가정하에, 혹은 히버트가 온다해도 챈들러 계약과 노비 계약으로 샐캡사정이 좋지는 않습니다. 거기에 주전급 슈가도 구해야 할텐데 밀어줄 유망주도 없구요. 그럼 매튜스를 질러서 잡는다고 치고 남은 샐캡이 없는데 포가도 무주공산이죠. 그럼 지금 반등을 노리고 단기계약을 받을, 거기에 익셉션 이하로 잡을 수 있는 그나마 주전급은 시장에 린밖에 없다고 보는데요. 베벌리를 지른다 쳐도 휴스턴이 잡을 가능성도 꽤 있고 그건 슈가자리는 포기하겠다는 거니까요.
전술적으로 댈러스 포가는 3점이 필요한데 린도 그쪽으로 많이 성장해서 오픈으로만 둘수는 없는 실력이고, 슬래슁은 꽤 되지만 어이없는 미스나 점프패스 후 턴오버가 린의 최대 약점인데 디조던이나 히버트같은 덩치라면 랍도 쉬워지고 오펜 받아먹기도 되겠고 점프패스를 한다면 절친 파슨스나 노비가 좋은 위치에서 기다리고 있겠죠. 이번시즌 잘나갈때 넬슨이나 해리스보다 린이 수비가 떨어진다고도 보기 힘듭니다. 거기에 칼라일은 널리 알려진 명장으로 댄토니처럼 린을 조련해 줄 수 있겠고 최근 론도와 몬타의 라커룸관련 소식들로 골치를 싸맨 댈러스라면 조용조용하고 라커룸 트러블 없는 린의 캐릭터가 꽤 매력적이기도 할테구요.
제 개인적인 의견인데 말이 되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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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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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맞는 조각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리스-펠튼으로 뻐기기엔 애매하고 해리스가 지난시즌 1~2번에서 번갈아가면서 나오면서 잘해줬는데 린이 추가되면 전술의 폭이 넓어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