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쉬의 폐혈증이란 병이 궁금하네요.

Comments

2015-07-03 13:27:27

운동선수에게 호흡기 질환은 뭐가 됐든 치명적이겠죠.. 혹 알드리지 접촉이 프런트내에서 보쉬의 상황을 알려진것보다 더 우려하고 있는건 아닌지 남해팬으로서 안타까울 뿐입니다

Updated at 2015-07-03 13:29:28

폐혈증이 아니라 폐혈전증입니다.

폐에 있는 혈관에 혈전, 즉 피떡이 생겨서 혈관이 막히는 병인데 주로 다리에 있는 정맥에서 생긴 혈전이 떨어져서 혈관을 타고 폐로 가서 막혀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어느 혈관이 막히는지, 얼마나 많이 막히는지 등에 따라서 증상이 전혀 달라질 수 있고 큰 혈관이 한번에 콱 막히면 즉사할 수도 있는 병입니다. 바쉬의 경우에는 두군데인지 한군데인지 애매하게 보도가 되었었는데 통증만 있을 때 적절하게 치료를 받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경우는 막힌 부위가 작은 혈관이고 그 혈관이 담당하는 폐 부위가 얼마 안될 거라 생각할 수 있죠.

NBA 선수 같은 경우 비행기 여행을 많이 하는데 장거리 비행기 여행의 경우 오랜 시간 다리를 움직이지 않아서 다리의 정맥에 피가 고여 있게 되고 (활동을 하면 다리 근육이 움직이며 피를 짜올려 주게 됩니다.) 고여 있는 피가 굳어서 혈전이 되는 것이 문제인데, NBA 선수들이 이코노미석을 이용하는 것도 아니고 장거리 비행 때문에 생겼다고 하기는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특별히 다른 원인이 있었다는 코멘트는 없었지만 피가 잘 굳는 경향이 있을 가능성이 있죠.

어쨌든 명확한 원인 없이 혈전이 발생했기 때문에 재발할 가능성이 있으며 그걸 방지하기 위해 피가 잘 굳지 않게 해 주는 약을 계속 복용해야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병의 재발도 문제가 될 수 있고, 복용하는 약의 부작용으로 출혈 경향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컨택이 많고 활동량이 많은 운동인 농구 선수에게는 좀 안좋을 수 있다 봅니다.

농구 선수들에게 흔하지 않은 부상(질병) 이다보니 복귀 후 장기적으로는 어떨 지 예측하기가 쉽진 않을 듯 하네요. 아무 문제 없을 수도 있고, 또 재발해서 경기를 못 뛸 수도 있구요. 기량 저하는 거의 없을 듯 한데 대신 재발하면 지난 시즌처럼 아예 경기를 못 뛰게 될겁니다. 치료 않고 놔두면 생명을 위협하는 병이니까요.

2015-07-03 13:28:47

폐혈증은 아니고
폐색전증으로 압니다.
폐혈관에 색전이 와서 박히는 질병이죠..

심하게 온거 아니면 기량저하하고는 큰 상관 없을 거 같네요
체력저하는 가능할 거 같은데..
재발가능성은 재발 할수도 있다 정도가 될 거 같습니다.
어떤 기저질환이 있어서 발생한거면 재발 가능성이 높겠죠~

2015-07-03 13:35:41

다른건 정확히 모르는데 닥터하우스에서보면 꼭 이걸로 위험한 합병증이 되더라구요!

2015-07-03 13:41:19

폐혈증이라는 병명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구요,

패혈증이라는 병은 혈액에 감염이 일어나 균이 혈액을 타고 온몸을 돌아다니면서 공격하는 염증을 말하는 겁니다. 혈액 자체가 문제가 되기 때문에 균을 제어하는 방법이 약물적인 방법 외에는 전무하고, 약으로 제어가 안되는 균인 경우에는 생명을 잃을 수 밖에 없는 병이랍니다.

보쉬가 앓고 있는 병은 다른 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폐 혈전증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다른 분들이 해주셨네요.

2015-07-03 14:02:01

운동선수에게 치명적일수 있는것은 장시간의 비행이 많아서 재발의 위험이 있고 항응고제를 계속 복용해야하는데 신체접촉이 많기 때문에 출혈의 위험이 높다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크게 발병하기 전에 미리 자신에게 그런 소인이 있다는것을 알아서 대비가 가능하다는 것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