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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명문팀이나 빅마켓이나 큰 메리트가 없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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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7-02 14:08:16

셀틱스도 그러하지만 레이커스도 선수 영입에 있어서 일종의 자만심이 넘치지 않았나싶습니다. 


같은 돈이나 비슷한 조건이면 우리 빅마켓 혹은 명문팀으로 오겠지라는 생각으로 이번 오프시즌을 준비한 것 같은데...

실상은 소속팀과의 재계약 혹은 전도 유망한 팀으로 가려고 합니다. 소속팀과의 재계약은 일단 자리잡힌 롤에 대하여 부담이 없고, 계약 기간과 금액이 더 많다는 장점이 있죠. 그리고 소속팀을 떠나는 경우에는 같이 함께 할 선수들의 레벨을 보는 것 같습니다. 내가 이 팀에 합류했을때 우승을 바라보는가, 혹은 나와 함께 뛰어줄 올스타급 이상의 선수가 있는가...같은...
레이커스가 알드리지를 상대로 프레젠테이션을 미래의 비젼보다 팀 외의 것들에 대하여 꼬시려고 했지만 반응이 별로라고 하죠. 반면에 썬즈는 팀의 비젼과 함께 코트에서 함께 해줄 챈들러를 영입함으로 강력한 후보로 떠오릅니다.

이미 슈퍼스타나 올스타가 자리 잡은 팀에 가서 힘을 합쳐서 우승권에 도전하려고 하지, 아무리 명문팀이고 빅마켓이라도 가면 혼자서 이끌어나가야하는 것에 대하여 거부감을 가지는 것 같네요. 이렇게 되면 그냥 탱킹만 하면서 신인들만 모으는건 한계가 있어지겠네요. 일단 신인들이 자리잡고 터지고 플옵 가능성을 보여야 선수를 끌어올테니까요.

셀틱스는 그걸 깨달은 것인지 빅네임 영입에 대하여 빠른 포기를 하고 아미르 존슨같은 준척급 선수를 조금 더 주더라도 1년 계약, 1년 비보장으로 계약하고 내년을 다시 노리는 것 같습니다. 내년에 지포스 10밀 계약까지 종료되면 샐러리가 더 늘어나고, 그 동안 스마트와 같은 선수들이 포텐을 터뜨려서 더 매력적인 팀으로 만들려는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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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5-07-02 14:08:16

어차피 받는 돈은 똑같으니까요. 

2015-07-02 14:11:56
그래도 보스턴은 나름 현실파악(?) 가장 빨리한 느낌이라, 다행입니다.
2015-07-02 14:14:35

셀틱스는 근데 매년마다 '다음 FA는 노릴만 하겠어!' 이게 반복되서 지칩니다. 내년 가도 어차피 애매모호한 선수들만 물어올거 아니에요.

2015-07-02 14:28:03

아카이님을 위해 선곡합니다.
마마무의 Mr. 애매모호....

2015-07-02 14:17:32

그래서 지난시즌,

마지막에 피치 올려 플옵 올라간 것이 맘에 들었습니다.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팀으로 보여질수있으니깐요
2015-07-02 14:20:01

 저도 플옵 올라간 것 자체는 맘에 들었습니다. 젊은 선수들이 플옵 경험을 쌓고 FA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으니까요. 근데 그 이후 행보가 참 맘에 안 드네요.


 드래프트나 FA로 중복 자원을 뽑아서 막상 플레이오프 경험을 쌓았던 스마트, 어리버리, 설린저, 올리닉 등을 다 팔아버리려고 하고 매력으로 끌어왔어야할 FA들은 아미르 존슨이 온 게 다입니다.. 쿨럭.. 
2015-07-02 14:50:19

그런 의미에서 지난 플레이오프 때 좀 더 몰아붙여서 1,2승이라도 따냈으면 더 좋았을텐데요. 경기내용은 승패만큼 압도적으로 밀린건 아니었는데 아쉬워요

Updated at 2015-07-02 14:26:45

빅마켓이라는게 예전에는

큰 도시에서의 관중이나 지역방송 중계 등 빅마켓의 선수가 이름을 날릴 기회가 훨씬 컸는데,

지금은 인터넷, 케이블, 스마트폰 및 글로벌화 등 스몰마켓에서도

팀만 잘 나가고 개인 성적만 좋으면 얼마든지 글로벌 스타가 될 수 있는 환경으로 바뀐 것 같습니다.

레이커스에서 죽을 쑤는 것 보다, 골스에서 날라다니는 것이 훨씬 가치가 커진 상태가 아닌가합니다.

 

2015-07-02 14:26:08

골스가 그렇게 스몰한 마켓은 아니지만 내용은 동의합니다. 

2015-07-02 14:36:01

동의합니다. 클레이탐슨 저지 판매순위가 5위인거만 봐도 강한팀에서 본인이 활약만 해주면 마켓의 크기정도는 충분히 커버할수있게 되었죠. 

Updated at 2015-07-02 22:24:02

마켓이고 뭐고 기본적으로 이기는 팀이어야 합니다. 샼, 말론, 페이튼, 아테스트, 내쉬 등의 선수들의 영입 당시 랄은 위닝팀이었죠.

2015-07-02 14:34:50

데이비드 스턴 커미셔너의 공이라고 생각합니다.


NBA를 국제화시키면서, LA나 뉴욕, 시카고같은 도시들이 침체하더라도 리그의 수익이 제대로 날 수 있는 수익모델을 만들어놨기 때문이죠. 만일 국제화가 되지 않았더라면 뉴욕같은 팀들이 헛돈쓰고, 성적 안 나오면(실제로도 안 나왔고) 리그수익이 줄어드느니 어쩌니저쩌니 하면서 대도시에 유리하게 샐러리캡 조정하고 그런 일이 비일비재했겠죠. 
2015-07-02 14:35:36

빅마켓 매리트가 없어진게 아니라 빅마켓 팀들이 전부 성적이 좋지 않아서 그렇다고 봅니다. 뉴욕 랄 보스턴 셋다 여기에 내가 가면 우승하겠다 싶은 환경이 안되요. 애초부터 빅마켓이라는 장점은 우승하겠다 싶은 요소가 또이또이 일때나 있는거지 그저 플옵이나 간당간당한 팀은 아무리 해도 우승을 노리는 거물급 FA들이 올리가 없다고 봅니다. 아마 위의 3팀도 일단 셀러리도 되고 매물은 있으니까 시도하는 것이지 프런트는 다 알고 있을겁니다. 지금 상황으로는 딱히 매력없는걸...되든 안되든 기회라도 있고 애매한 선수들 찔러봐야 우승하기는 힘드니까 거물급 FA에 달려드는 겁니다.에인지 만 봐도 대충 안되겠다 싶으니까 단기로선수들 잡고 쏠쏠하겠다 싶은 선수는 장기로 잡아 두는 모습을 보이고 있저

WR
2015-07-02 14:39:47

본문의 말이 그 말입니다. 뒷받침해줄 선수가 없거나, 우승에 대한 비젼이 없는 상황에서 빅마켓이나 명문팀의 메리트가 없다는거죠. 따라서 빅네임들을 영입하고 싶다면 가지고 있는 자원으로 트레이드 해온다거나, 아니면 신인들을 올스타급으로 키워내야만 합니다.

2015-07-02 14:45:46

비슷한데 저는 아마 프런트진은 자만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만은 팬들이나 지역신문 기자들의 설레발이 빚어낸 인상이라고 봅니다. 대충 봐도 견적이 안나오는데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해온 사람들이 모를리가 없다고 생각되네요

2015-07-02 14:42:32

완전 동의 합니다. 

옛날도 아니고 같이 뛸 선수들이 어느 정도 수준은 맞춰줘야 빅마켓 프리미엄이 발휘되는 거죠.


Updated at 2015-07-02 14:51:51

근데 신기하게도 닉스나 레이커스는 성적이 나빠도 다른 팀들보다 돈을 훨씬 많이 벌더군요.
다른 구단들은 좋은 성적내고 빚갚는데 바쁘고 한번 미끄러지면 영영 기회가 없는데 빅마켓 명문 구단(?) 재정이 탄탄하단 의미도 포함된다고 생각해요. 고용불안도 없고 과외수입이 짭짤하죠.
약간만 성적 반등하면 좋은 선수들 모일겁니다. 아니 모을 수 있을겁니다.
놀기 좋아하고 대도시생활을 즐길 특a급 선수는 많았잖아요. 오히려 최근이 좀 이상한거 같단.

WR
2015-07-02 14:53:54
성적이 나빠도 일단 팬층이 훨씬 많기에 수익적인 면에서는 당연히 높습니다.

그리고, 물론 빅마켓이나 명문팀의 프리미엄이 0으로 간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 이전에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보여주는게 우선이라는 것이죠. 같은 조건이라면 당연히 명문팀, 빅마켓으로 가고 싶은 것은 당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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