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의하나 알드리지가 샌안에 온다면

던컨형 명예의 전당 못 간다든데... 은퇴를 안해서요...

샐러리로 놓치는 핵심 선수들이 그린, 스플리터, 디아우 

대니 그린이 그렇게 '빠져도 되는' 정도의 선수가 아닐껄요(...)

스플리터가 알드리지로 교체되어서 플러스되는 전력과, 대니 그린이

벨리넬리로 다운그레이드 되며 마이너스 되는 전력은 생각보다 그렇게

차이가 많이 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사실 던컨 옹이니까 내년에도 별다른 실력하락이 없을 꺼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사람이 40살쯤 되었다면 솔직히 훌륭한 실력으로 건강하게 시즌을 다

치뤄내면 이상한 정도의 나이 아닙니까?(...)

파커야 아직까지 괜찮다고 봅니다만 지노도 확실히 예전같지가 않아요.

저는 알드리지가 들어간다고 해도 그렇게까지 전력이 '팍 상승한다'는 느낌은

들지 않네요 왠지.

대니 그린 없이는 힘들다고 봅니다. 꼭 잡아야 되는 선순데 안타깝네요

그린, 스플리터, 디아우 세 명 다 빠지고 알드리지 한 명 들어오는 거라면 업글이 아니라 옆글이 될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셋 중 한 둘은 지킬 것 같습니다.

그린과 스플리터의 마이너스보다 알드리지의 플러스가 커보입니다. 특히 그린은 샌안에 정말 어울리는 선수라 안타깝기는 하지만요. 던컨. 레너드, 파커 같은 핵심 시스템 자원에, 알드리지라는 필살기를 더한 느낌이에요. 개인적으로는 잉여형이 올 시즌 만큼의 기량만 유지해 준다면, 골스와 클블보다 더 강한 느낌이 듭니다. 

알드리지 영입이 성공한다면, 이는 향후 스퍼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짜는 첫 걸음이 되리라 봅니다.

하지만 이 모든 건 알드리지 영입 성공 후에 고민해보기로 하죠 

잡았으면 하는 자원이야 많지만...

필수는 카와이 그린이고(카와이는 잡았죠) 나머지 스플리터,디아우,조셉,벨리넬리는 알드리지가 온다면 포기할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린 스플리터 디아우 전부다 훌륭한 자원이지만 (스플은 예의상 끼워줌..) 알드리지만한 선수는 기회생기면 잡아야죠. 당장 전력 약해진다고 알드리지 포기하고 롤플레이어 잡았다간 팀의 큰축이 안생깁니다.

특히 그린은 아깝지만 카와이 알드리지 만들수 있으면 그렇게 해야죠. 장기적으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장기적으로는 카와이ㅡ알드리지 중심으로 재편하면 되지만, 단기적인 플러스 마이너스가 궁금해서요. 던컨과의 시너지도 궁금하고요.

 왠지 산왕이라면 우승도 가능할듯 합니다. 벤치플레이어들은 다른선수들로 키워서 데처할수있는 팀인듯. 그린이 나가도. 왠지 그렇게 될것 같은 팀이라. 파커만 컨디션유지할수있다면  알드리지- 카와이 조합으로 밀어부치고 던컨-파커가 받쳐주는 형태로 가면 될듯합니다.

솔직히 알드리지영입에 그린얘기가 왜자꾸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둘은 급이 다른선수죠. 그린이든 스플리터든 알드리지만 영입할수있으면 보내야죠

다른 무엇보다 로스터 밸런스가 걱정입니다.
알드리지 영입에 성공한다고 가정을 하면, 그린과 벨리넬리 둘을 놓칠 확률이 큰데.. 팀에 믿음직스러운 3점 옵션이 밀스밖에 안 남는 것 아닌가 싶네요. 밀스는 쓰는 데에 몇가지 제약이 따르기에 좀 걱정스럽습니다.

대니 그린은 지켜야죠. 스플리터랑 카와이를 내보내더라도, 그린은 대체 가능한 선수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샌안에 딱 맞는 조각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