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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에이에 대한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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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9 12:04:30

-무디에이는 한 살 때 아버지를 잃었습니다.

 현재는 가족은 어머니와 2명의 형이 있습니다.

-콩고 전쟁 중이었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2000년에 탈출하여 달라스로 왔습니다.

-Forsett이라는 감독이 학교를 옮기면서 고등학교를 옮겼는데, 전학 오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텍사스 리그에서는 뛰지 못했다고 합니다.
 무디에이가 다녔던 Prime Prep는 무디에이가 졸업 후 7개월만에 없어졌습니다.

-SMU의 래리 브라운이 무디에이를 리쿠르트하려고 형에까지 장학금을 줬고
 학점도 충분했지만 무디에이가 다니던 Prime Prep의 졸업생들의 대학리그에서 뛸만한
 자격을 갖췄는지에 대해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면 첫 17경기를 뛰지 못할 것이라고
 들었다고 하네요.

-위와 같은 이유와 엄마를 더 이상 힘들게 하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1.2밀을 받고 중국에 갔습니다.
 (제닝스는 이태리에서 뛰었지만 고등학교에서 중국 프로로 간 것은 무디에이가 처음입니다.)

-무디에이는 10번쨰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고 팀에 의해 해고 될 수도 있었지만
 팀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제가 알기로 제알은 중국리그에서 부상당하자마자 돌아온 걸로 알고 있는데
 무디에이는 좀 특이한 경우네요)

-늦은 밤까지 파티한 경우가 한 손으로 셀 수 있을 정도이고
 중국에서 팀 파티 때 술을 마신 적이 있는데 자기 잔에든 와인을 다 마시지 않았던 것이
 문화적 오해를 불러일으킬까봐 걱정했다고 하네요.

-언더아머와 무디에이는 계약을 해서 풋라커 전국광고도 나오는걸 봤는데
 멜로 이후 덴버 선수 중에 전국광고 찍은 선수가 없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대단하네요.


(소소한 재미?)

-옛날에 덴버에서 뛰던 네네가 인터뷰하기전에 항상 '주님께 감사합니다'라고 말하고 시작했었는데
 무디에이 인터뷰에서도 하나님을 언급을 많이 하네요.
 아마 꽤 독실한 크리스천인 것 같습니다. 

-덴버 선수들이 대부분 문신천국인 선수가 많았는데
 무디에이처럼 몸에 문신 안한 깔끔한 몸도 검고 반질반질해보이는게 좋네요.

-이름이 엠마뉴엘 무디에이인데 해리포터의 무디 선생님을 떠올리신다면 아직 소년이고
 야한 생각을 하신다면 이제 다 컸다는 것이겠죠.
 전 후자입니다만

결론: 얼굴을 팍 삭았는데 어울리지 않게 순둥이가 덴버에 왔다.

출처
http://www.denverpost.com/nuggets/ci_28395304/an-arduous-journey-fueled-by-family-bonds
http://espn.go.com/espn/feature/story/_/id/13135005/top-guard-emmanuel-mudiay-quietly-climbed-draft-charts-playing-china?ex_cid=sportscenterFB
두 기사의 짬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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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5-06-29 12:07:39

중국 간 것 때문에 말이 많았는데 엄마 때문이라니 효자네요. 한때 이번 드래프티 중에서 제일 높은 실링으로 평가받았던 만큼 잘 컸으면 좋겠네요.

WR
2015-06-29 12:13:37

제가 기사로 느끼기엔 돈도 돈이지만 무디에이가 다닌 고등학교에 문제가 좀 있는 것 같더군요.

2015-06-29 12:08:38

이 친구 생각보다 모범생이군요

WR
2015-06-29 12:16:16

착한 선수인 것 같아요.

2015-06-29 12:09:32

제가 생각하던 이미지와 다르게 착하고 성실한 선수인가보네요.

WR
2015-06-29 12:19:54

저도 평범한 고딩 미국인이 돈 때문에 중국리그 갔다고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좀 복잡한 스토리라인이 있더군요.
2015-06-29 12:10:49

무디에이랑 야한생각이랑은 무슨 관계인가요?

WR
2015-06-29 12:20:37

모르면 모르시는데로 좋은겁니다

2015-06-29 13:56:32

저도 해리포터부터 생각했는데 뭐죠??
나름 전문가(?)라고 생각했는데 아직 멀었군요. 뭔지 참 궁금하네요

2015-06-29 16:55:23

엠마뉴엘...
실비아 크리스탈...

2015-06-29 12:12:57

언뜻 주는 이미지와는 많이 다르군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WR
2015-06-29 12:24:08
굵직굵직한 내용은 제가 의역했지만 이 선수에 대해 조금 더 알고 싶으시다면 
이스픈 기사를 보시는 걸 권해드리겠습니다.
2015-06-29 12:20:54

글 잘 봤습니다
고생이 많은 게 보이죠.
저 나이에 어울리지 않은 진중함도 그렇고, 존 월처럼 비슷한 시련을 경험했는데 결과는 반대로 안으로 참는 거 같아서 더 애틋합니다

어딘가에서 정재홍 선수 동영상(미국 스킬 트레이너)에 잠깐 나온 것 봤는데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앞으로 넘어야 하는 고비는 계속 올 겁니다. 그런 힘든 상황에 누가 옆에서 이끌어주면 순조로울꺼 같아서 덴버 베테랑들이 잘 챙겨주기만을 바랍니다

말론 감독님 밑에서 수비적으로 발전하면 얼마나 성장할지 가늠이 안되네요~!

WR
2015-06-29 12:32:40

덴버에 오랜만에 온 인재인지라 잘 컸으면 좋겠습니다.

Updated at 2015-06-29 12:43:28

단순히 돈 때문에 중국으로 간게 아니었군요...


거기다가 행실도 바르고 마음이 가는 선수네요.


저도 무디에이와 비슷한 가정환경 때문에 대학 다니면서 일찍 일을 시작했는데.(지금은 백수지만 ㅠㅠ)


지금까지 해오던것처럼 성실히 운동해서 좋은선수가 되길 진심으로 바라게 됩니다.


앞으로 지켜보고 응원해야겠습니다.


저도 무디에이처럼 빨리 직장을 구해서 어머니께 효도하는 효자가 되고 싶네요. ㅠㅠ


글 재밌게 잘 봤습니다.

WR
2015-06-29 12:35:08

이런 댓글을 달아주시니 개발새발으로나마 무디에이 소개하려고

기사 의역한 것이 되게 뿌듯하게 느껴지네요.

덴버에 오랜만에 찾아온 재능인 무디에이가 잘 컸으면 좋겠고 
매드맥스님도 앞으로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5-06-29 12:34:05

광동도 무디에이를 해고하지 않고, 무디에이에게 집에 가고 싶으면 가도 된다고 제안을 했다네요. 그런데 무디에이가 팀메이트들을 버리고 혼자 갈 수는 없다고... 정말 다른 분들 말처럼 첫 이미지와는 다르게 어려운 환경에서 성실하고 착하게 잘 자란 것 같습니다. 어머니께서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WR
2015-06-29 12:43:09

어떤 인터뷰에서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선택권이 무디에이에게 있다고 나와있고

이스픈 기사에서는 광동 타이거스에서 자르지 않은 것으로 쓰여져 있더군요.
그래서 일단 기사에 나와있는데로 해석했습니다.

저도 이런 스토리라인이 있을줄은 몰랐습니다.
2015-06-29 12:57:08

어찌되었건 이런 선수가 7순위까지 떨어져서 덴버에 온 것은 경사가 아니겠습니까 

보통 컴패리슨이 존월이나 웨스트브룩이던데 무디에이의 형은 가장 비슷한 선수를 뽑으라면 배론 데이비스를 꼽더라구요. 주카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WR
2015-06-29 13:11:05
포지티브님이 써주신 드래프티 컴페리슨에서 보면 타이릭 에반스 같기도 하고
현재 리그에서 점샷 없는 젊은 선수 중에서는 페이튼 같기도 하고
전 제이슨 키드 같다고 생각하기도 하는데 드리블을 낮게 치는 거보면 아니기도 하고

잘 모르겠네요.
2015-06-29 12:37:36

언더아머 때문일까요? 커리하고도 친분이 있는 것 같아요.

드래프트 전 날 커리가 인스타그램에 무디아이 사진 올려놓고 Good luck to my man 이라고 
응원해줬네요. 
고생 많이 한 친구같아 정말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WR
2015-06-29 12:45:28

언더아머 친분이 있나보네요.


무디에이의 저 광고 시리즈가 총 4개인데 그 중 한개에서 커리가 잡지 사진으로 잠깐 출연해줍니다
Updated at 2015-06-29 12:46:03

이 선수 각종 사연들이 많아서 꽤나 성장과정에 대한 기사들도 많이 올라왔었죠...확실히 기억 나는게 대부분 스카우팅 리포트들도 강한 워크에띡을 칭찬 많이하고 특히 오프더코트 이슈들에 대해서는 걱정 말라고 못박았을 정도입니다.

WR
2015-06-29 12:55:03

전 드랲전에는 헤조냐만 파서 잘 몰랐는데 무디에이가 이런 스토리라인을 가졌는지는 몰랐네요.

안그래도 오프코트 이슈에서 말 많은 선수들이 덴버에 있는데 무디에이는 다른 것 같아
다행입니다.
2015-06-29 12:45:33

급호감이네요. 응원해야겠습니다.

WR
2015-06-29 12:55:50

감사합니다. 이번시즌도 덴버 성적은 밑바닥을 맴돌겠지만 

너키치와 무디에이 보는 재미로 버텨보려고 합니다.
2015-06-29 13:01:20

nba리그 전에 다른 리그를 뛰고 온 선수들을 보면 


1. 정말로 돈 밝혀서 가는 경우 -> 이런 친구들은 보통 드랩전에 전 소속팀을 다 뒤져서 어땠는지 알아봅니다. 그래서 행실이 나쁘거나 하면 드랩 순위가 쭉~~~~ 내려가기 마련이죠. 단순한 실링만 따지기에는 이미 전적(?)이 있는거로 봅니다.

2. 알박기 -> 몇 년 키워서 구단이 데려오는 케이스인데 이 경우는 해당이 안 되니 넘기고...

3. 경제적 이유로의 활동 -> 무다에이처럼 정말로 돈이 필요하면, 가서도 절대 뻘짓하지 않습니다. 연봉이 있고 계약금이 걸려있는데 함부로 활동할 수 없죠. 

저런 이유로 뛰는 선수라면 일단 인성 + 워크에틱은 보증한 셈입니다. 덴버가 중국시절을 모르고 뽑았을리도 없습니다. 괜찮은 애가 들어왔다고 봅니다.
WR
2015-06-29 13:24:05

무디에이 역시 중국리그에 갔던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스탯은 좋지 않았을지언정 좋은 경험이 되었다면 다행일 것 같습니다.
2015-06-29 13:04:10

대학을 가지 않고 중국에 간다고 했을 때 왜 그랬을까 궁금했었는데 당시 돈을 빨리 벌어서 불우한 집안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였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는 이미지랑 다르게 착하네.. 하고 생각했던 기억이 납니다. 문신도 안 하고 기독교인이었군요. 착한 친구네요. 이런 친구들이 잘 됐으면 좋겠어요.

WR
2015-06-29 13:25:23

전 콩고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는데 반이 넘는 인구가 기독교인이더라구요.

Updated at 2015-06-29 13:48:58

몸뚱아리와 걸맞지 않게 스피드와 돌파가 먼가 애매해보여 왜 저럴까 조금 아쉬웠는데 발목부상 달고 뛴거면 이해가 가는 부분이네요.
중국이면 nba수준의 전문적인 재활시스템은 갖추어지지않았을테고 보통 용병이면 아무래도 경기에 못뛰는 심한 부상아니고선 안고 뛰는 편이니깐요.
저 부분만 해결된다면 점퍼가 다소 약하더라도 저는 충분히 위력적인 선수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WR
2015-06-29 16:23:04

부상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애초에 운동능력이 존 월이나 웨스트브룩급은 아닐 것입니다.

2015-06-29 13:51:57

무디에이를 주목했던게 SMU로 복귀한 래리 브라운이 직접 리크루트에 뛰어든 사례여서 였죠.


그 래리 브라운이 그렇게 공을 들여 데려오려고 했으니 얼마나 대단한 유망주인지, 그리고 SMU를 디커밋하고 중국으로 간게 워크 에식 문제였는지가 궁금했는데 그런 사례는 아니었군요.

전 래리 브라운이 직접 키우려는 선수였다는 점에서 빌럽스,마크 잭슨같은 스타일을 기대중이었는데 잘 컸으면 좋겠습니다.
WR
2015-06-29 16:24:13

다른 문제만 아니었다면 대학가는 것도 참 좋았을텐데 말이죠.

2015-06-29 14:07:02

무디아이의 덴버도 엄청 기대되네요~ 코어가 그럼..쥬키치-퍼리드-무디아이인가요 서부에서 러셀과 좋은 라이벌 관계로 성장했음 좋겠습니다~ 글잘봤습니다^^

WR
2015-06-29 16:25:09

그런 라이벌리 즐기는 맛도 있겠네요.

둘이 잘 성장해서 라이벌 대결로 리그를 재미있게 해줬으면 좋겠네요.
2015-06-29 14:38:07

이름이 눈에 익다 느꼈는데 해리포터에 매드아이 무디아이가 있었군요

WR
2015-06-29 16:25:28

아직 소년이신겁니다^^;

2015-06-29 14:39:18

매우 착실한 선수군요.

이런 선수는 덴버 선수고 아니고를 떠나서 잘 됬으면 좋겠습니다.

덴버는 로슨 퍼리드 팔고 무디아이-너키치를 중심으로 리빌딩을 시작할텐데
이 둘이 얼마나 크는가가 덴버의 미래를 결정할듯 싶네요.

하여간 덴버에선 보기 힘든 장신 포가라 기대가 큽니다. 
WR
2015-06-29 16:26:14

천시 이후 장신포가니 한 6년정도 되었네요.

2015-06-30 08:09:26

일단 올해 응원해봐야겠습니다

2015-06-30 09:09:30

인성은 좋은 친구인 것 같은데 여전히 실력에 대한 의문부호가 많은 친구인데다가, 작년 드래프트를 통해서 세간의 평가를 곧이곧대로 믿으면 안된다는 생각이 더 확고해져서 그런지 좀 두고 봐야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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