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오가 미네소타랑 좀 안어울리는 조각이 맞긴 하죠....

오히려 저 선수들을 조련하려면 루비오같은 포가가 반드시 있어야한다고 생각되네요. 공쥐어준다고 루키가 하고 싶은거 다 할 수 있을만큼 nba가 녹록치 않고 갈수록 팀으로서의 완성도가 성공을 가져올 확률이 높아지는 리그인만큼 저 선수들이 '미네소타에서' 성공해 '미네소타를' 강팀으로 만드려면 루비오는 반드시 있어야죠..

바닥치고 올라오는게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죠. 어중간해도 애들이 이기는 법도 좀 알아가면서 플옵도 나가보고 해야 큰 경기를 어떻게 해야할지 좀 알테니 나중에 파이널도 가고 하는거니까요.
그리고 선수의 성장 측면에서도 숀 매리언이나 아마레 스타더마이어, 리차드 제퍼슨 등의 선수가 키드, 내쉬와 함께하며 그들이 지휘하는 속공속에서 좋은 선수로 성장했음은 자명한 사실이고, 지금의 위긴스와 라빈, 칼타운스주니어에게도 루비오는 좋은 지휘관입니다. 그정도로 속공전개되면서 수비되는 선수중에 냉정하게 트레이드로 미네소타에 합류할 가능성 있는 선수가 있을까요? 거기다가 지공 상황에서도 디시전 메이킹은 좋은 선수인데요.
그리고 라빈한테 지금 공 쥐어주면 자기는 클 줄 몰라도 위긴스나 여타 선수의 성장에는 방해가 될겁니다. 디시전 메이킹이 아직 부족해도 너무 부족하죠.

공감합니다. 루비오한테 14밀이나 준다면 우승할수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당장은 몰라도 나중에 가서는 결국 처분 해야될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라빈 키워낼려면 경험이 필요한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게 20분 이상이라고 보진 않네요

그러니까 20분 나와서 충분한 성장은 가능해요. 그 동안에 털리는데 시간 늘린다고 해결되진 않겠죠. 성장한다면 20분 동안에 점점 완숙된 볼 핸들링과 볼 키핑을 보여줄 겁니다

문제는 라빈의 볼 핸들링이 위긴스보다는 좋습니다
그러니까 라빈은 상대가 압박하면 움츠려들고 뒤로 숨기거나 억지로 돌파를 선택하지만 위긴스는 상대가 압박하면 그냥 험블나오고 스틸 당하는 게 부지기수예요
위긴스가 모두가 바라는 티맥처럼 될려면 몇 년은 걸릴꺼 같고, 폴 조지 수준으로 올라가는 것도 단기간내에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따라서 위긴스가 1:1로 상대를 부수는 건 그런 고난의 시간이 흐른 뒤 입니다. 그 이전에는 빈 공간을 찾아가면서 받아먹거나 듀란트처럼 위협지역에서 볼 받고 바로 해결할 겁니다. 그러니까 위긴스는 20분 동안 볼 키핑한 능력이 안되고(라빈도 안되지요 ;;) 현재는 대략 10분 정도만 주도적으로 이끌면서 수준이 올라오는 걸 지켜봐야 겠죠

아무튼 건강만 하다면 리딩 가드의 역할로 루비오는 괜찮은 거 같습니다. 향후 미래를 봐도 마찬가지이고, 훗날 에이스 위긴스와 버팀목 타운스가 맥시멈을 받을때는 계약 조정이 가능할꺼 같아서 팀 주축 선수로 남을꺼 같네요

유망주만 모아놓는다고
팀이 다같이 성장하는게 아니죠.
지난시즌 루비오가 슛이 없다고 욕많이 먹었지만 그가 벤치로들어가거나 결장하는 날 미네소타는 제대로 된 패턴없이
농구를 하는날이 많았습니다.

어린선수들이고, 효율적인 공격수가 없기때문에 서로 공돌리다가 위긴스 1대1, 라빈 닥돌, 젱 킥아웃 점퍼 등등 별다른
위협은 없었어요.

라빈은 운동능력좋고, 빠르기만해서
아직 리딩이라는 개념을 배우려면 멀었습니다. 루비오 없으면 올시즌에도 지난시즌 패턴이랑 크게 달라질건 없을거에요.

루비오 있을땐 "아오 저 슛없는놈" 이렇게 욕하게 되는데
루비오 없으면 "아... 미네엔 니가 있어야 되"

미네소타에서 루비오 정도면 충분히 유망주들 스텝업 시켜줄 수 있는 가드고 또 팀 전력을상승시켜줄 수 있는 선수라고 봅니다.
루비오 없으면 지금 이 팀 맨날 지겠죠. 지더라도 아마 이길 가능성도 없이 질것 같네요.
루비오가 있어도 질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루비오가 있다면 이길 수 있다는 가능성은 좀 보일겁니다.

유망주들이 코비, 르브론, 듀란트 급 유망주라면 몰라도 재능 있어봐야 맨날 지면 안터집니다.
오히려 실력이 퇴보할지도 몰라요.

라빈의 그릇이 크긴 한데 공 몰아주면서 키운다고 무조건 자랄것인가에 대한 의문은 있습니다. 사실 라빈 보다 더 큰 재능들도 수두룩하게 망하는게 느바판이죠. 라빈은 BQ가 떨어지고 볼 핸들링에 문제가 있다는 명확한 약점이 있고 이러한 약점들은 게임처럼 안다고 해서 쉽게 극복이 되는게 아니라는건 수많은 선수들이 증명해주고 있기도 하구요. 볼을 몰아주기 보다는 차라리 루비오랑 손발을 맞추면서 자리 잡는법부터 배우는게 나을지도 모릅니다. 

루비오 플레이 스타일에 의한 비효율성이 미네소타라는 팀에 아쉬운 부분일 수 있다고 보지만, 제 생각엔 오히려 전성기 사이클은 크게 문제가 안될 것 같습니다. 

루비오가 있을때는 러브가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팀이 반타작은 한다는 느낌은 들지만 없을땐 리그 꼴찌팀다운 경기력을 보였던거 같네요

루비오의 야투가 어쩌건 시도수자체가 많지는 않아서 민폐까지 보는건 너무한거 같아요

루비오와 위긴스의 관계는 좀 어색해 보였는데 함께뛴 시간이 많지 않아서 좀 시간을 줘봐야 할꺼 같습니다

에이스는 위긴스에게 맡기고

사실 루비오가 가지는 볼소유시간은 세팅이나 볼운반적인 부분이 많아서, 현재 볼운반 안되는 라빈이나 위긴스의 성장에 저해가 된다고 보지 않습니다. 거기다 루비오도 아직 젊구요. 개인적인 생각에 아쉬운것은 결국 위긴스가 온볼플레이로 팀의 중심으로 결국 가야하는데 볼운반 수비 공격세팅만 할 가드에게 큰돈이 드는다는 점이네요.

유망주 모아서 자기들끼리 뛰고 위닝팀 된다면 많은 팀들이 이렇게까지 고생하지는 않았겠죠.

플립 선더스가 라디오에서 라빈은 오프더볼에 알맞는 선수다라고 언급한걸로 봐서 라빈은 다가오는 시즌엔 2번역할을 맡을걸로 보여요. 아마도 마틴이 시즌중반 트레이드되고 라빈이 스타터로 올라올 것으로 보입니다.

위긴스랑만 놓고 보면 루비오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루비오의 슛과 마무리 능력이 너무 아쉽네요. 현 PG 트렌드에 너무 떨어지고, 무엇보다 인저리 프론이라는게.. 개인적으로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뛰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라고 보기 때문에 15-16시즌 뛰는 걸 좀 보고 트레이드 데드라인 전까지 판단해서 처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계약 때문에 팔 수나 있을런지, 계륵이네요.

연봉이나 유리몸때문에 문제지
플레이스타일은 글쎄요..
현 리그 최고의 포인트가드들
뭐 웨스트브룩이나 폴 커리 어빙
이런 포가들이 와도 그들의
볼소유가 더 적으리라고
생각되진않습니다.
그리고 다들 검증된 스타들로서
자신들이 만들어나가는걸 선호할텐데
그럴 바에야 정통 포가로서 선패스
마인드를 가진 루비오를 쓰는것이
공을 잘 분배하고 잘 돌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

시즌 막판의 위긴스 아이솔 몰아주기는 루비오가 없어서 하프코트 공격전개가 폭망인 상황에서의 고육지책이었죠. 기본적으로는 루비오에게 리딩을 전담시키고 위긴스는 득점에 전념하게 해 주는게 옳은 방향이라고 봅니다.

3&D인 포가를 갖고 있는 우승권팀은 휴스턴밖에 없죠. 그 외엔 대부분 pg가 상당한 지분을 차지합니다.

요새 이슈들이 루비오 부상이나 연봉 뭐 그런거때문이면이해하지만 루비오가 나이가 엄청많은것도아니고 포가로 더성장을할수도있고 이미 패서로는 좋은평을받고있는데 이렇게논란이될정도는아니라고봅니다

미네소타는 이젠 더 이상 닥치고 탱킹을 해서는 안될 팀이지요. 미래의 코어들을 여럿 모았으니 이제 내실을 기하면서 유망주들이 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팀이 운영되어야 할겁니다. 위닝 팀의 바탕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죠. 이를 위해서는 먼저 감독의 역할과 그리고 베테랑들의 역할이 중요하고 이를 위한 선수가 미네소타에는 루비오와 가넷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루비오가 없고 3 & D 포인트 가드가 그 자리를 대체한다면 오히려 팀이 풍비박산 되지 않을까 싶네요. 미네소타의 들끓는 여러 재능들을 그나마 균형있게 다듬어 주는게 루비오의 역할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