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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로테이션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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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6-27 23:46:14
1. 로렌조 브라운
6-5의 포인트가드.
보통 이러한 신체조건의 선수는 슈가에서 컨버전 된 경우가 많지만, 이 선수는 리얼 포인트가드입니다.
컨버전 된 포인트가드와 리얼 포인트가드는 게임 조립의 감각이나 패싱 감각이 다릅니다.
이 선수는 리얼 포가로서의 감각을 지니고 있고, 패스 타이밍이나 창의력도 꽤 좋은 타입입니다.
어느 순간까지 기다려야 하며, 누구에게 어느 타이밍에 패스해야 하는지 잘 알며, 
코트비전도 꽤 열려있는 선수죠.
기술도 꽤 좋아서, 트래픽 상황에서 공을 잘 지켜내며 열려있는 패싱 감각으로 트래픽을 뚫고 좋은 타이밍에 패스를 건네는 능력도 있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전반적인 플레이의 마무리가 불안한 타입입니다.
잘 해놓고는 어이없는 실수를 하거나 하는 타입이죠.
스카우팅리포트를 보면 이런 말을 합니다.  자신의 능력에 비해 너무 어려운 플레이를 하려 한다.
머리 안에서는 플레이가 구상되어 있지만, 기술이나 신체능력의 제한으로 자신이 구상한 플레이를 완벽하게 이행하지 못하는 타입이겠죠.
더하여 가장 큰 결점으로 슈팅이 많이 불안합니다. 
만약.. 이 선수가 좀 더 과거에 나온 플레이어였다면 상당히 각광 받았을 겁니다.
6-5에 운동능력도 나쁘지 않은 진짜배기 포가라면 경쟁력이 꽤 있으니 말이죠.
하지만, 슈팅이 중시되며, 포인트가드가 공격의 중심이 된 현재에는 조금은 맞지 않는 선수네요.

2. 저스틴 해밀턴
미네소타 젊은 빅맨들 중 가장 농구를 잘 하는 선수입니다.
농구에 대해 잘 아는 모습을 보여주며, 스마트한 동선에 플로터를 잘 쓰니 골밑에서 메이드를 잘 해주며, 슛거리도 긴 선수로 3점을 3개 던지면 하나는 넣어주는 선수죠.
빠른 발을 이용한 블럭으로 림프로텍팅 능력도 좋고, 하이포스트에서 경기운영 능력까지 갖췄습니다.
잘 보면 영리하게 스크린을 걸어주고, 좋은 타이밍에 핸드오프를 주는 등의 경기를 쉽게 풀어가는 능력이 있는 선수죠.
약점은 무게 대비(270lb) 대비 버티는 힘이 약한 편이라 상대 포스트업 수비에 약한 편이며, 높이 마저 낮아 빅맨의 골밑공격을 막지 못합니다.
더하여 보드장악력이 떨어지죠.
하지만, 팀의 4번째 빅맨으로 이 정도의 선수도 없는 것 같습니다.
어느 선수와도 잘 어울리고, 맡은 역할은 아주 잘 해내는 선수죠.

3. 로비 험멜
저스틴 헤밀턴과의 스포입니다.
운동능력은 부족하지만, 경기를 잘 이해하는 선수이며, 슈팅력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스마트한 동선에 좋은 bq, 다양한 기술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기가 없을 뿐.
낮은 연봉으로 백업 역할을 수행하기엔 아주 좋은 선수가 아닐까 합니다.

4. 버딩거
장기간의 부상으로 고생한 선수이지만, 훌륭한 모습으로 지난 시즌 후반기에 돌아왔습니다.
3점이 좋고, 슬래쉬 능력이 있으며, 운동능력도 아주 좋은 선수로, 여려운 상황에서 멋진 돌파 및 빅샷을 넣어주기도 하는 선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위긴스가 없다면 스포 주전으로 들어가도 손색 없는 선수라 생각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해당 포지션이 미네소타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는 포지션이네요.

5. 베넷
드랲 전 선수 평을 보면, 좀 더 다듬어야 할 필요가 있지만, 파포가 할 수 있는 모든 기술을 구사 가능한 선수이며 공격부분 마스터가 될 가능성이 있는 선수라는 평이었습니다.
왼손과 오른손 모두 잘 쓰며, 스윙맨을 연상시키는 크로스오버 및 헤지테이션 중장거리 슈팅.
키를 제외하면 의문점이 없던 선수죠.  2013드래프티 중 유일하게 20-10이 가능한 선수라는 평도 받았고요.
하지만, 프로에서의 모습은.. 뭐 할 말이 없네요.
잠재력 자체는 있긴 한데.. 뭔가 제한 사항도 많습니다. 
현재까지의 모습은 저스틴헤밀턴과 비교 시 너무 부족해요.
하지만, 괜히 1픽은 아닌 것이.. 저스틴 해밀턴이 농구 자체를 잘 알고 플레이를 안정적으로 가져간다면, 
베넷은 기본적으로 번뜩이는 센스가 있습니다.  조금 예상치 못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선수이고, 분명 빅맨으로서는 어려운 고급기술들이 가능한 선수죠.
좀 더 몸을 다듬고 컨디셔닝을 올리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선수이긴 한데,
미네소타에서 이번 시즌을 보긴 어려울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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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로스터가 크게 개편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 써봅니다.
다음 시즌에 못 볼 지도 모르는 선수들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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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5-06-27 23:44:14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작년부터 nba보기 시작한 미네팬이라요!!!! 이런 글이 너무 좋네요

2015-06-27 23:45:58

베넷이 참 로테이션인게 안타깝습니다 잘할뻔도 했는데 부상으로 무너졌기 때문에
아직 기댈구석은 있다고 봅니다 생각보다 좋은 슈팅을 가졌고 힘있게 투핸드찍을땐 감탄도 하게 하구요

2015-06-27 23:47:22

험멜과 해밀턴은 못보게 될거 같은데 아쉽네요. 특히 험멜은 부상자가 너무많은 상황에서도 1번부터 5번까지 멀티플레이어처럼 뛰어주던 완소 선수였는데 다른팀에 가서도 잘 활약할수 있길 바랍니다ㅠ

2015-06-27 23:48:59

저는 헤밀턴이나 버딩거 좋아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수비가... 헤밀턴과 페인은 비슷하다고 보여지지만
페인은 그나마 피지컬의 장점이 더 많다고 보여지고
실은 페인도 멘탈적인 부분이나 BQ에서 불만이 많습니다
저의 눈에는 헤밀턴 버딩거 페인 페코비치 마틴이 다 정리대상이라고 보여집니다
물론 처리가 쉽진 않겠지만
그나마 험멜은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활용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고요
브라운은 그나마 백업으로 슛은 조금씩 늘고 있어서
존스가 적응할때까지 브라운도 쓸만은 하다고 봅니다

2015-06-27 23:51:09

2선수는 작년에 비었던 자리들을 자기 기대 이상의 모습으로 메꾸어줬던 선수이고,

1명의 선수 역시 언젠가부터 소리소문없이 그 자리에서 묵묵히 자기할일을 해주었던 선수이고,
2선수는 기대가 너무 컸거나 조금 해줄줄 알았는데, 안타까운 선수네요.

어떤 결정을 할 줄은 아직도 모르겠지만, GM의 능력은 믿어보렵니다.
2015-06-28 01:28:06

베넷이 좀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재능은 확실히 있는데

그 재능이 터질 듯 터질 듯 안 터지는게 너무 답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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