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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의 드랲 후 생각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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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6-27 23:11:54
-윌 바튼에게 QO를 날렸습니다.
트레이드 이후 활약이 쏠쏠했고 속공에 좋은 선수임으로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드랲에서 로슨이나 페리드를 팔고 포가+스윙맨 뽑는게 베스트 시나리오이고
개인적으로 너키치하고 친한 헤조냐를 뽑는걸 원했습니다.
무디에이를 뽑은 거와는 별개로 제 개인적인 바램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 아쉽네요.

-로슨이 사고를 쳤습니다. 저번처럼 범법류의 사고는 아닙니다.
https://youtu.be/sxnMGo_FbjA
로슨의 트윗을 보면 사람이 물담배한 것 같고 뭐라하는게 싫은가본데
오프시즌이고 성인이 물담배 피는 것에 대해서는 딱히 뭐라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지속적으로 팀에 도움이 안되는 행동을 하는 것에 사람들이 지친 것 뿐이죠.

팀에서는 세크쪽과, 정확히는 조지칼 감독과, 여지가 있어 계속 남겨두는 것 같은데
트레이닝 캠프에서는 안 봤으면 좋겠네요.

-세크와 여러 루머와 관련되어 있는데...저의 근거 없는 세크상황 추론을 해보자면

일단 전 구단주인 피트 디알레산드로와 마이클 말론의 관계는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피트가 온 후 말론이 고용된 것으로 보아서는 세크 지역언론에 말대로
멀린과 피트가 주도해서 잘랐다면 말론이 고용되기 힘들었을 것이고
말론 역시 팀을 고르는데 있어서 자기를 경질주도했던 피트가 있는 덴버를
굳이 선택할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또 드랲 루머 중에 세크 구단주가 피트와 말론이 있는 덴버와 거래하기 싫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때문에 저는 세크는 구단주가 주도해서 말론을 잘랐고 
프론트 내에서도 가장 파워있는 사람도 구단주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현재로는 구단주를 제외하면 조지칼 감독이 거의 판을 휘젖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 이유로는 코치진이 모두 옛날 덴버 사람들이고
인턴 gm역시 피트와 넘어왔던 스카웃이고 매트리션인 딘 올리버도 덴버와 함게했던 사람이죠.
디박이 VP로 있기는 하지만 1000승 감독 말이 더 세지 않을까 예상해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더군데다가 조지칼 감독 경질 루머도 나오는 실정이니
피트가 나오면서 안정될 것 같았던 세크 프론트진은 아직도 정돈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실질적으로 힘이 있는 조지칼 감독이 세크에 있는 이상
루머에 덴버와 링크 되는 일이 많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뽑은 윌리컬리스타인도 컨셉을 어떻게 잡았는지 갈피를 잡지 못하겠더군요.
커즌스를 위해 뽑은 것처럼도 보이고 커즌스를 보내기 위해 뽑은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본격적으로 무디에이 이야기를 해보자면 몸뚱이,패싱센스,피니쉬 스킬이 마음에 듭니다.
 

드디어 가드 중에 스몰이 아닌 선수가 왔다는 것이 기쁘고 
믹스에서 나오는 패스지만 로슨이 뿌렸던 것과는 사뭇 다르고 쓰잘데기 없이 멋이 있습니다.
또 동영상에서 왼손 피니쉬 장면도 좀 나오는데 나이가 어린걸 감안하면 대단합니다.

마음에 안드는건 애매하다는 점이 많다는 점인데
비교대상이 로즈,웨스트브룩,월이라서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만
득점력,운동능력,스피드가 요즘 잘나가는 선수들에 비해서는 눈에 띄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포지티브님의 리뷰에서는 에반스라는 평을 받았는데
저는 에반스 몸뚱이가 3번도 일시적으로 보았던만큼 천하장사라는 느낌을 준다면 
무디에이는 길쭉길쭉한 모델 같은 느낌을 주는지라 조금 다른 느낌이 들더군요.
드리블에서도 딱히 잔기술이 없다는 점을 비뤄 저는 팬심 담아 Ason Kidd를 밀어보겠습니다.

-드랲이 끝나면 좀 더 덴버의 방향성이 보일 줄 알았는데 
그렇지를 못하다는 게 가장 아쉬운 것 같습니다.
트레이닝 캠프가 시작될 때에는 좀 더 명확한 비전을 제시해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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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5-06-27 23:00:16

무디아이-너키치를 축으로 로슨/갈로/페리드 트레이드해서 새판을 짜는건 어떨까요

WR
2015-06-27 23:21:41

너키치를 제가 좋아하기는 하지만 아직은 코어라고 할 수는 없고

무디아이 역시 멜로 이후 최고의 재능이라고 말할 수는 있으나
작년의 위긴스,파커,엠비드 올해의 러셀,타운스,오카포 같은 존재는 아니어서
축이라고 말하기에는 아직 좀 이른 단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5-06-27 23:11:58

잘 봤습니다.

트레이드가 빨리 일어나건,혹은 이대로 안고 가건 
어느 쪽이든 빨리 결정이 났으면 좋겠네요.

너키치와 헤조냐가 친한다는 사실을 JUKA님글을 보고 알았는데
너키치로선 아쉬운 부분입니다.경기 외적으로 도움이 많이 되었을텐데.
WR
Updated at 2015-06-27 23:31:10

너키치가 아무 힘도 없겠습니다만 헤조냐 뽑으라고 트윗도 하고

해외 신문에 기사도 났었다고 하더군요.
무디에이 환영 동영상 찍었는데 헤조냐 안 뽑아서 아쉬운지 넠무룩해있더군요. 그래도 무디에이 기자회견 한걸 들어보니 좋은 사람 같고
중국 프로생활을 해봐서 그런지 몰라도 사람이 되게 성숙해보이더군요.
2015-06-27 23:26:58

현재 덴버 로스터 진짜 애매하네요 2번으로 랜디포이 보기 싫어서 갠적으로 스타성도 있어보이고 비주얼도 괜찮은 윈슬로나 헤조냐를 뽑았으면 했는데...

WR
2015-06-27 23:40:41

제 예상으로는 윌 바튼과 게리 해리스가 2번에서 많이 뛰지 않을까 싶습니다.

바튼은 저번시즌 활약을 어느정도 해줬고 QO도 날렸기 때문에 3~4년 계약을 할 것이고
게리 해리스는 수비를 강조하는 말론 감독이면 기용될 가능성이 클 것입니다.

반면 포이는 올해 비보장이라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신세입니다.
오프시즌에 캐스터될 준비도 한다던데 덴버에 남는다면
아마 넬슨이랑 재계약을 덴버가 맺지 못한다면 포이는 아무래도 백업 1번 자리에 가지 않을까 싶네요.
2015-06-27 23:36:50

잘 봤습니다
말론 감독님 괜찮은 거 같더군요
일단 커즌스를 케어한 거 보면 팀 선수들과의 원만한 관계는 보장할꺼 같습니다

그러니까 언급하신 것처럼 킹스 프론트 진의 행동은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 루머도 그렇고, 아직은 내부 정리가 진행중이라서 덴버와 트레이드가 원만하게 풀릴지 알수가 없네요

어째든 무디아이 선수 좋은 거 같아요. 저는 기대 많이 하고 있습니다. 리딩 가드가 있다고 팀이 달라지진 않겠지만 팀 재건하는 데는 최적이라고 봅니다

WR
2015-06-27 23:45:05

덴버 프론트도 항상 달린다면서 세크에서 안 달린다고 짤린 감독을 데려왔죠.

세크에 비해 좀 나아보이지만 덴버도 정상은 아닌 것 같습니다.

로슨의 경우 그래도 천시 백업으로 시작해서 멘토와 멘티의 관계가 있었는데
무디에이는 바로 인생은 실전일 것 같아 좀 안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올랜도와는 다르게 리딩 부담을 덜어줄 파트너도 없고 말이죠.
2015-06-27 23:50:28

예 덴버도 상황이 좋지 않죠

그래도 무디아이 선수 기대보다 픽이 낮아졌기에 제 생각에는 독기가 가득 찼을 꺼 같아요
그걸 내색하지 않는 신중함을 갖추었다면 덴버 최고의 가드로 성장하는 것도 가능하겠죠

문제는 팀 선수 구성 정리에 실패해서 원초적으로 부실하면 말론 감독님의 수비 조직력도 발휘되기 힘들고 무디아이의 고난도 깊어질꺼 같습니다. 그러면 팀이 불안정할수록 흔들릴 수 있는데...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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